실습 가기 전 설렘 반 기대 반 걱정으로 실습을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벌써 4주차네요. 늘 친절히 맞아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주말마다 걱정보다는 기대가 되는 날이 되었네요.
아이들과도 많이 친해져서 시후랑 유성이도 반갑게 맞아주네요.
실습에 앞서 다 같이 출석 체크 및 체온 체크하고 오전 일과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오후 일정이 생각 보다 빨라서 청소를 신속하고 빠르게 진행 하였습니다. 워낙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어 있는 곳이라 청소도 금방 끝났습니다.
<청소 사진이 이것밖에 없네요. 다른분들도 열심히 하셨는데....>
오후 스케줄로 풋살(축구) 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부득이 태백 스포츠파크 예약시간이 12시로 점심시간과 겹치는 바람에 오전 스케줄이 매우 타이트하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유부초밥과 떡국이었고 정유나 선생님과 최인서 선생님 두 분께서 재료 준비 및 밥을 준비하셨습니다.
꿈놀이터에서 준비해주신 재료들로 맛있는 유부초밥을 만들수 있었고 선생님들 모두 함께 참여서 만들었습니다. 정성가득 만들어 주신 유부초밥 역시 맛이 있었고 떡국 또한 맛있어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학생들은 점심 먹기를 어려워해서 메뉴 선택이 잘못된 건 아닌지 걱정했었는데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늦은 아침을 먹고 이른 점심으로 인하여 학생들이 아침과 점심을 먹는 텀이 짧아서 식욕이 없었던 것 이었습니다. 그래도 한그릇 뚝딱!
부득이 스케줄상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안타까웠고, 차후 이런 상황이 재발 하지 않게 오후 계획을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식사 완료 후 예약되어있던 풋살경기장으로 모두 이동하였고 각자 몸을 풀고 팀을 구성하여 풋살 경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경기에 열중한 나머지 수분 보충의 필요성을 몸소 느끼고 있을 타이밍에 최인서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생수 덕분에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할 수 있게 되어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그런 느낌이 들정도로 너무 고마웠습니다.(나이스 타이밍~^.<)
이번 풋살 경기를 통해 학생들과 선생님들과의 새로운 교감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몸이 생각 보다 못따라 줘서 조금은 부끄러웠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습니다. ㅋㅋ (종이인형)
풋살 경기 종료 후 피구 경기를 진행하였고 지난주에 너무 재밋게 놀아서 지난주와 동일한 게임 방식으로 진행하였고 모두가 적극적으로 피구경기에 동참하여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체력 보충을 위해 오후 간식타임을 갖자는 의견이 나와 모두가 좋아하는 탕수육과 짜장면 그리고 시후가 좋아하는 짬뽕을 풋살 경기장 근처 공터에서 함께 먹었습니다.
운동을 하고 야외에서 먹는 그 맛은 꿀맛 이었습니다. 소풍나온 듯 아이들도 맛있게 먹는 모습에 흐뭇 했습니다.
먹다 보니 아쉬운 마음에 속천 유명한 카페에서 못다 한 시간을 함께 보내기로 하고 옥상 카페벤치 자리를 잡고 맛있는 차와 함께 진해 속천항의 바닷가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차주에 있을 외부 활동 프로그램(낚시,사격,스크린야구)에 대해서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여러 가지 주제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외부 활동을 마치고 꿈놀이터 그룹홈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오늘 실습 마무리 전에 첫 발표 수업이 있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발표를 처음 해 봐서 무척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주제로 하여금 선생님들의 뛰어난 말솜씨와 글솜씨로 발표수업이 진행되었고, 저 또한 수업에 집중을 하며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에 집중한 나머지 사진을 못찍었습니다.ㅜ,.ㅜ)
말 솜씨와 글솜씨도 그닥 이라 걱정 하였지만 이번 수업 발표에 자료를 찾고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내용을 배울 수 있었고, 장도희 선생님께서 각자 수업 발표가 끝날 때마다 내용에 맞게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선생님들과의 생각과 토론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알수 있게 되어 몰랐던 부분도 알 수 있는 알차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모두가 실습 시간이 종료된 줄도 모를 정도로 발표수업에 집중을 했던 것 같습니다. 역시 우리 기수 선생님들 열정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최고~~
오늘 하루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즐거운 시간이는 것 이겠지요 ^^
다음주가 벌써 기대됩니다. 다음주엔 맛있게 스파게티 준비 하겠습니다.
첫댓글 시간은 빠르게 흘러 벚꽃이 허드레지게 피는 4월이 되었습니다. 4주차 금방 실습기간도 한달이 지나가고 있네요 완연한 봄을 느끼며 설래는 마음으로 실습에 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습지에 도착해서 아이들의 먹거리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시간맞춰 발표수업까지 타이트한 진행인것 같습니다. 실습은 몸과 머리를 함께 쓰는 고난위의 학습과정입니다. 재미를 깃들인 학습으로 진행하시는 동안 즐기고 행복했으면 합니다.
이쁘게 핀 벚꽃만큼 모두의 얼굴에도 보기 좋은 웃음꽃이 폈네요 ^^ 아이들이 활동하기 가장 좋은 봄날입니다. 아드레날린이 뿜어져 나오는 외부활동은 사진만 봐도 우리 아이들에게 더 없이 즐거운 시간이었을거라 생각되네요.
선생님들에게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이었길 빕니다. 앞으로의 실습도 즐겁고 활기찬 교육이 되시길 바래요.^^
벚꽃이 만발한 4월의 어느날입니다. 이제는 서로의 역할을 잘 파악하여 일사천리로 움직이며 실습활동에도 속도감이 붙는모습입니다. 선생님, 아동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움직인 덕분에 풋살경기도 무리없이 수행하시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10대 아동들과의 체력(?)의 차이로 풋살을 어떻게 진행하실까 궁금했는데, 사진을 보니 재미와 감동,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신 듯 하네요. 이번 프로그램도 성공적입니다 ^^ (야외에서 먹는 자장면은 최고였다고 하네요. )
꿈놀이터로 복귀하여 저녁식사준비를 마치고, 각 주제에 따른 발표수업을 진행해봤습니다. 고등학교 이후로 발표는 처음이라 어색하다는 분도 있었지만, 주제에 대하여 요약정리를 잘 해주셨고, 자신의 생각의 명확하게 말씀하며 의견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