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임용의 시작점 어디가 좋을지...(개인적인 생각)

[구다미]

이곳에서 의견을 나누시는 분들을 보면.

지방직 국가직 어디가 좋고 나쁘고 비교를 많이들 하시는데요..

제가 볼때는 에... 평균적인 시각으로 볼때..

9급만 기준으로..

아무래도 국가직이 좋은거 같습니다.

근거 1. 국가직은 각 부처 T.O. 를 기준으로 진급을 시키는데.
보통 건교부, 환경부, 농림부 같은경우는 토목직이 많기 때문에.
9급에서부터 시작해도 5년이면 딱 7급답니다.
(완전 풀린 사람은 9년에 6급달더라고요.. ㅋㅋ, 여성기준으로 23살에 공무원 시작
하면 열심히만 해주면 32살에 6급?? 띠용~)

2. 7급 준비하느라 수많은 시간과 노력 또한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제생각으로는 3년안에 7급 패스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모 7급공채에 응시하는게 좋겠지만, 그이상이 걸린다면.
지체없이 9급 보시고 경력쌓아서 5년뒤 7급달고 정근가산수당과 호봉 근무년수에서
오는 공무원연금혜택(연금은 1년만 먼저들어와도 나중에 몇천면원 정도 차이날 수
도 있음.)을 받는게 더 큰혜택이라고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3. 다루는 업무 스케일의 광대함. 토목자체업무가 스케일이 크지만
자고로 국가직이 최고죠. 보람역시 크고. 근무지가 사방팔방이 될수 있어
조금은 불편한 감이 없지 않지만.
서울시, 경기도의 일부시를 제외하고는 국가직의 복지혜택 근무여건(출장용 차량
보급등)을 따라올수는 없습니다.
EX) 시설부대비(예산과목 : 401-03)의 풍성함 공무원복지제도 시행의 우선순위
복지예산책정의 풍성함. 푸흡..

4. 국가직으로 고위공무원(4급이상)까지 올라가시면 별로 좋은건 아니지만 정년되기전
에 고액연봉책정과 더불어 산하기관으로 낙하산인사 가능.!!(굉장한메리트임.)
대부분 지자체가 이런 메리트에서 많이 밀립니다.

5. 모든 계획업무 예산배정업무 시설사업의 청사진을 최종결정 흔드는 곳이 그곳이라
같은 공무원 조직내에서도 최고 파워를 어깨에 메고 있죠.

6. 토목직의 적인 일상감사, 기획감사, 표적감사 횟수가 가장적은 곳이 국가직..
지방토목직은 불시감사때문에 징계많이들 받고 있죠.. 젝일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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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갑자기 이런글을 쓰게된 계기는..

작년에 환경부 직원모집에 합격하여 근무기관 인사팀에 전보요청을 하였는데..

전보제한이 있다며 태클을 걸어 2달 싸우다가 포기했습니다..

갑자기 생각나길래 넋두리겸. 제 개인적인 견해로 볼때 국가직의 메리트를 적어놔봤어요.

^^.. 별도움은 안되겠지만.. 쿠쿠..

근무지에 구애받지 않는 지방직분들 계시면 국가직으로 전입하세요.. ^^

P.S : 정근가산수당 : 공무원 근무년수 5년부터 나오는 수당 기본이 5만냥이라죠.
군필자의 경우는 군대 2년2개월포함하므로 실경력 2년10개월지나면 나오죠,,ㅋ
서울시청이나 경기도청 근무하시는분들은 국가직과 동등하시니까..
별상관 없을 듯 큭큭

[koolshot]

위의 국가직의 모든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방직이 좋은 건...자기연고지에서 근무가 가능하다는거...집에서 생활하니 의식주에 따르는 추가비용없지요...친구들 만나고 싶을때 만나고...이런게 지방직의 최고 메리트죠...

[koolshot]

그리고 지방직과 국가직의 직급을 같은 선상에서 보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지 않나요? 지방직은 7급까지가 담당자고 6급은 계장인데 반해 국가직은 6급도 담당자...심지어 사무관조차도 담당자인 경우가 있죠? 또 봉급의 경우 직급보단 호봉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결국 하는 일의 크기만 있을 뿐...^^

[koolshot]

공무원 어디가나 하는 일은 비슷하다고 선배들한테 들었더이다...낙하산 인사 얘기하시는데...국가직은 6급에서 사무관 진급하기가 지방직보다 더하다 하더이다...고시출신들이 워낙 많아서...낙하산인사 하려면 최소 4급~3급정도는 되야 하는데 아무리 국가직이라도 지방직과 마찬가지로 사무관진급이 어렵다하데요...

[koolshot]

건교부 6급 직원 말씀이더이다...지방직 가고 싶다고...제 생각에 가장 좋은 길은 국가직에서 빨랑 6급 진급하고 지방직으로 인사교류하는 건데...나이먹으면 그것도 싶지 않다하더군요...어느 것 하나 쉬운게 어딨겠습니까? 자기 일에서 열심히 합시다...^^ 토목직 화이팅!!!

[구다미]

단순히 저의 소견을 밝힌 글이라 아마 개인적인 관점에 따라 다르겠죠.. 쿨샷님 말씀도 다 맞네요..ㅋㅋ 하지만 진급쪽은 조직의 T.O 규모상 아무리 어려워도 국가직이 낫습니다. 일단 하위직쪽에서 적체는 최소한 없으니까요.. ^^.. 위 글의 낙하산 인사 문제도. 인사적체해소에 도움이 되기에 내외로 메리트죠.. ^^

[데빌진]

위에 경기도청이랑 서울시청이라고 하셨는데여..경기도청으로 가면 훨씬 좋은가여??제가 성남을 항상썼었거든여..근데 이번에 많이 뽑았는데도 안돼고..올해 얼마나 뽑을지 모르지만 제가 붙기전에 많이 뽑았으면 제가 들어가도 불리하겠죠??경기도청으로 들어가면 일반시에서 다니는것보다 훨씬 나을가여??

[구르무]

건교부 산하 지방청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글쎄.... 진급쪽의 얘기는 좀 과장이 심한거 같은데요....출장용차량보급도 그렇고... 지방직으로 5개월정도 근무하다고 왔는데 경력쪽으로는 아무래도 국가직이 앞서있는건 분명한거 같네요.. 명예퇴직을 하고 설계나 감리쪽으로 많이들 진출하는걸 많이 봤거든요

[구다미]

토목직의 근무여건은 거의 예산의 범위에서 결정되는데. 경기도청이나 서울시청같은 경우는 국비전혀 없이도 운영이 가능한 기관들이기에.. 충분히 메리트 있습니다. T.O.도 넉넉하고.. 출장용차량은 제가 지방국도유지건설사무소가서 확인하고 쓴 내용인데 실제와 다른게 있나보네요. 출장 관용차량으로 하던거 같던

[재난]

음 많이 공감가네요~~~~ㅎㅎ 저도 지금 지방직으로 있지만 기회만 된다면 국가직 가고싶네요~~~역시 사람은 큰물에서 놀아야 ㅋㅋ

[수묵담채화]

진급부분은 과장이 많이 심하신것 같습니다. 행정직의 경우에 그렇게 빠른것 같지만(실제로 9급->7급 5년인 경우 많은듯) 기술직은 많이 정체되어 있습니다.

[구다미]

현 국가직 분들의 말씀 기억하겠습니다.. 진급부분은 아마도 기술직인 관계로 초고속 진급은 힘든가보네요.. 그래두 7급까지 7~10년 소요되는 지방직보단 ㅜㅠ 아무튼 이글 쓰는바람에 국가직 현황 자료 많이 얻어갑니다 ^^..

[찡찡사랑]

32살 주사는 7급 출신 아님 확률상 힘들어요. 7급 출신들은 건교부 빼고는 거의 가능합니다. 건교부는 토목직 인사적체가 워낙 심한 곳이라. 전 농림부인데 30, 31정도면 주사는 달 거 같아요. 단, 거기서 사무관은 하세월입니다. 사무관 TO가 많지 않다보니...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