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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엄마(아내)가 더 오래살아야 합니다
이유근(서울광진구) 추천 1 조회 593 24.09.11 19:52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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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슬프내요

  • 24.09.11 21:38

    모든게 운명이지요

  • 24.09.11 22:56

    우리의 남은 시간도 하루씩 차감되는거 같습니다!

  • 24.09.12 04:27

    누구나 언젠간
    가는길
    고통없이 가는게
    큰복인것을
    사람마다 다다른걸
    어찌 하겠어요.
    두분 만나셔서
    행복 하실 거예요.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유근님도
    좋은일 하셨구요.

  • 24.09.12 05:38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저는 허리가 너무 아프니
    아주 누어 있을까봐
    걱정을 하면서
    내가 먼저가면
    어쩌지
    몸이 불편한 남편걱정에 눈물이
    났어요
    시술 잘받고
    어제 중간점검
    받고 시술이
    잘되어서 좋아요
    원장님말씀에
    작은행복
    10월8일 예약하고
    왔어요

  • 너무 슬픈 글
    언젠가는 모두 가는길 남은자가 더 슬프고 외로울듯 숨 쉬는 동안서로 최선을 다하면서 살자구요

  • 24.09.12 06:20

    에휴, 끝까지 건강하게 사는게
    복인데 그게 맘대루 안되니
    수고 하셨네요

  • 24.09.12 06:59

    참 맘이 짠하고 서글퍼 지네요
    건강 잘 챙기며 살아가야하는 데 ㅠㅠ

  • 24.09.12 08:07

    마음이 짠해집니다.
    건강 잘 지키며 살다가 주위사람들 힘안들게 해야하는데 말입니다.

  • 24.09.12 12:19

    점심먹으러 가야하는데 목이메이고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언젠가 내일이네요
    모르는 분의 이야기지만
    남의 일이 아니네요.

  • 24.09.12 22:22

    한편의 수필같은 마음 찡한 글 잘 읽었습니다.
    이런 글을 여기에 써도 될지 조심스럽지만
    그냥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생각하세요.
    저희 남편도 제가 모든걸 다 해주니 걱정입니다.
    자영업을 하는데 남편은 가게에서 판매만 하고
    물건 주문하는 것부터 결재.
    은행 세무서 구청 주민센타...바깥볼일은 전부 제가 하지요.
    밥도 차려주지 않으면 못먹어요.
    어쩌다가 제가 못차려주어 반찬은 냉장고에 있고 밥과 국은 데워드시라 해도 그날은 사먹네요.
    라면조차도 안 끓이는데 65세 이후에 하는게 분리수거와 가끔 설거지.
    문제는 제가 휠체어로 사는 중증장애인입니다.
    도움을 주고 받아야할 사람이 바뀐거죠.
    제가 없으면 어떻게 살지~
    자식들과도 같이 살 성격이 아니라
    이 글을 읽으니 남편 걱정이 앞서네요.

  • 작성자 24.09.12 22:45

    학장님이 사모님 생전에 가 뵈면
    산달 같은 배를 가지고도 학장님 식사 수발을 드시더군요
    따님 말이 아빠가 무심해서가 아니고 몰라서 그런 것 같았다고 하더군요
    그런 사모님이 안 계시니...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따님은 외국에 삽니다
    어느 날 찾아 뵙고서는 마음과 다르게 안 찾아 뵈었어요
    마음이 아퍼서...
    "숨이 쉬어지니 산다 하시면서
    TV동해물과로 시작해서 동해물과로 하루가 끝난다고...하시면서 그냥 보지 않아도 틀어 놓으신대요.
    손자 둘이 중학교,고등학교 다니는데
    저녁에는 와서 잔다 하시는데...
    그 말씀에 눈물이 나서 안 찾아 뵈었어요
    괜히 학장님 맘 아프게 해 드리는 것 같아서...
    그러다 저도 아파 10 여년을 무심하게 지냈는데
    이렇게 사모님 곁으로 가셨어요
    명자님
    힘드셔도 함께 오래하시어
    장부님과 자녀들에게 힘이 되어 주세요
    꼭~~부탁합니다

  • 24.09.12 22:48

    저는 밤에 척추통증이 심할땐 자다가도 통증이 잠을 깨웁니다.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가 새벽이 오지요.
    그러면 이가 다 들떠 있는거 같아요.
    이런 폭풍우 같은 통증을 참아가며 굳이 살아야할까?
    몸 불편하게 사는 것만도 힘든데
    통증까지 이중고를 ㅠㅠ
    자식들 다 결혼 시켰으니 내 할일 다 했고,
    장애인이 칠순을 바라보니 많이 살았다 생각합니다.
    이 글을 쓰다보니 손 많이 가는 남편이 있었네요~ㅎㅎ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9.12 23:23

  • 24.09.12 23:26

    맞아요~
    저도 제가 남편을 그렇게 만들었네요.
    처음부터 난 장애인이라도 다 할수 있어.
    하면서 뭐든 척척 해줬더니 그게 당연한 것이 되었던거죠.
    남편은 죄가 없어요~
    단지 모르고 여태껏 40년 넘게 살았으니.

  • 24.09.13 08:07

    슬픈 인생사의 사연을 읽으며
    예전에 임종앞둔 친구부친의
    병문안을 갔을 때의 일이
    생각납니다
    병문안을 와줘서 고맙다
    그러나 너무 안쓰럽게 생각하지도
    말고 슬퍼하지 말라시며
    "이것이 인생이다, 하라시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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