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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과 전망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인천에서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이하 '인천 아시안게임')가 열린다.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는 36개 종목에 45개국 선수들이 참가하며,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90개 이상, 5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해 우리 국민의 관심은 어느 정도인지, 관심 종목과 성공 개최 전망, 그리고 우리 정부의 북한 응원단 지원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앞서 실시한 조사 결과와도 비교해 봤다. →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4년 9월 2~3일(2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85명
- 표본오차: ±3.7%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4%(총 통화 4,844명 중 684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조사
인천 아시안게임 '관심 있다' 45% -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65%)보다 낮아
한국갤럽이 9월 2일과 3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85명에게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 정도를 물은 결과 '매우 관심 있다' 16%, '어느 정도 관심 있다' 29%로 절반에 가까운 45%가 관심이 있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53%는 관심이 없다('별로 없다' 37%, '전혀 없다' 16%)고 답했고 2%는 의견을 유보했다.
◎ 인천 아시안게임 관심도(45%)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65%)에 비해 20%포인트 낮았다. 이번 조사는 개막을 2주일 넘게 앞둔 시점에 실시했고, 12년 전 조사는 개막 임박 시점(D-4)에 실시한 것임을 감안하더라도 과거에 비해 관심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역대 올림픽 개최 전 관심도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68%, 2008년 베이징 올림픽 64%, 2012년 런던 올림픽 59%,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64% 등 대체로 60%를 웃돌았다.
◎ 아시안게임 관심도는 남녀가 비슷했고, 연령별로 봤을 때 2040 세대는 30% 후반에 그친 반면 5060 세대는 50%를 상회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거주자의 관심도가 57%로 약간 높을 뿐, 다른 지역은 거의 비슷해 개최지 인근인 수도권이라 하여 특별히 더 관심도가 높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