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 알바시켜줄께 !

아침일찍 돌쇠한테 연락이 온다 " 야~ 몇시에 나가냐? " 왜 무슨일 있어? " 아니 너하고 상의할게 있어서" " 그럼 좀늦게 출근할거마" 10시쯤 친구가 집으로 온것이다 " 몬일인데? " 응 여기 산넘어 마장호수 가는데 송추cc 있지? " 그런데? " 거기갔다 오는겨" " 거긴왜? " 골프장 스프링쿨러 교체 해야 한다해서 견적내고 " " 근데 산등성일 파내고 관을 묻어야 되는 공사고 길이도 3키로나 되서 제법 일이 크네" " 파이프 장비로 묻으면 되는거 아녀? " 근데 그게 쉽지않아 그린 같은덴 바닥잔디 보호 하려면 합판을 깔아놓고 해야 하니" 또 시간도 일정치 않아" " 새벽부터 아침 9시까지 그리고 오후5시부터 밤9시까지" " 정말 일하기 애로사항 많겠네" " 인부들이많아야 할거같아" " 6미터 파이프를 산으로 옮기 려면 잡부들이 상당히 필요하거든 " " 그래서 하는 말인데 니가 감독좀 맞아주라" " 인력관리만 잘하면돼 일은 우리가 할테니" " 그럼 새벽부터 아침까지만 하면되겠네" " 그렇지 자제만 옮기면 되니까" " 그거야 얼마든지 할수있지" " 니가 용역도 알아보고" " 그래 그건 내가 해주마" " 알바비 얼마줄겨? " 그건 내가 알아서 줄테니 " " 콜~" 집에서 5분이면 도착하는 거리니 용역직원만 잘확보하면 모 어려운 일이 없다. 그렇게 대화를 마치고 친구는 돌아가고 회사로 향했다 " 형~ 한건 했어요" " 몰해? " 좀전에 50억짜리 아산 화력발전소 관리 땄어요 " " 이제야 제대로 몬가 돌아가네" " 축하한다" " 탄력 받았으니 몇건 할거에요" " 그래야지 " " 형님! 이것좀 고쳐주세요" " 몬데 ? " 지하수가 안나와요" 배전판부터 확인하면서 역추적을 한결과 소형배전판 안에 쥐가 들어가 합선을 일으키면서 사망하고 브레카 스위치가 떨어졌던 것이다. 고장원인을 확인하고 다시 브레카를 올리자 지하수 물이 펑펑 쏟아진다. " 형님 ! 못하는게 모에요? " 못하는거 빼고 다하지" " 그럼 사무실 입구에 바닥이 다께졌는데 그것좀 고쳐주세요" " 알았다 일단 레미탈 4포만 사오라 해라 흑손은 ? 창고에 있어요 " 그렇게 해서 옷과 신발이 엉망되는 가운데 깔끔하게 공사를 마무리 해준 것이다. " 바닥을 미끈하게 해주세요" " 아니야 눈오면 넘어질수 있어서 빗자루로 쓸어서 골을 만들어야 해" " 하고나니 그럴듯 하네요 " " 한두번 해보냐" " 역시 형님은" " 오늘따라 많은 식구들이 모였다 해서 오늘저녁은 닭백숙탕을 먹기로 하고 일영유원지 직영식당으로 향했다. " 형님! 여기다가 요즘 한창 뜨고있는 애견센타 하면 어떨까요? " 장소야 죽이지 잘하면 아마도 " " 형님도 그리생각 하시지요? " 그래 " 올여름 장사 끝내고 차라리 애견센터 할까 하구요 " " 커피숖 제대로 꾸며놓고 카페도 같이하려고 하는데요" " 그래 장소도 널널하고 아이템 굳이다" 일영유원지 예전에 서울사람들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장사가 잘되던 곳이였다 냇가앞에 약 1500평의 부지가 있는 참으로 명성이 자자하던 곳인데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그장사도 한물간거 같다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Uu6O/c4256a8a390fb3a85b4ca59ceec8a3f8475a9a0d' class="txc-image" />오늘 사무실 입구를 새롭게 공사를 한 곳이다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Uu6O/c6c53bdc572f48541544710843ebcb00bb0a3463' class="txc-image" />집에 도착 잠시 쉬는데 아들에게 전화가 " 아부지! 저에요" " 그래 아들 어찌된거야? " 본선 4강에서 떨어졌는데 저만 KT 프로팀 감독이 한달정도 더 훈련해서 성적 나오면 스카우트 할수있다고 해서 훈련중 이에요" " 아 ~ 그래 다행이네" " 그렇지요 7월한달 잘해서 시합에서 성적내면 KT 스카웃 될거 같아요 " " 그래 수고했다 이왕 하는거 맘껏 원없이 해보렴" " 감사합니다 아부지!" " 아니다 아부지가 더 고맙구나" " 용돈 없지? " 네" " 내일 보내주마 후회없도록 열심히 해봐" " 네 감사합니다" " 울 슛돌이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