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영호의 연승을 김정우가 끊어주면서 '어? 이거 결승전 잘하면 대박나겠는데?'라는 기대감을 안게 만들어줬죠.
마레기를 비롯한 뭣같은 놈들의 조작 파동 이후 침체기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경기를 김포공항의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하는데 5천석정도 의자를 놨는데 다 찼다고 하는군요 -_-
그래서 지금 의자 추가배치중이라고....6시 시작이라는데 스타는 좀 늦게 오는사람도 꽤 되니 지금 7천명 정도 자리 마련을 했는데도 모자라고 계속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만명 넘길 분위기네요....
스타 인기가 별로니 뭐니 해도 젊은층 사이에선 역시 폭발적인 인지도....
역시 되는집안은 뭘해도 되는...(엠겜은 왠지 이번에 이영호vs이제동이라는 초대박 매치가 나왔지만<지난시즌 결승전 리벤지 매치죠.> 이번엔 에어컨때문에 정전이 오지 않을까....)
회원님들은 누구의 승리를 예상하시는지?
전 친구랑 내기를 해서 이영호 응원합니다.
우리 꼼딩의 최연소 골든마우스 기록도 세울겸...
아 3연벙만 하지말거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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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경기 이영호가 압도적인 힘과 맵핵스러운 플레이로 찍어 누르더니 3,4,5경기를 죄다 저글링에게 당해서 내주고 마네요.
2:3 리버스 스윕
역대 3번째인거 같습니다.
변형태 vs 김준영 / 정명훈 vs 이제동 / 이영호 vs 김정우
공통점이라면 셋 다 저그가 우승했네요.(테란은 저그의 밥? ㄷㄷㄷ)
솔직히 경기 질은 별로였습니다.
5경기 다 승자가 압도적인 경기 운영이 나와서....패자가 비판을 많이 받을만한 경기들이였죠
이제동vs정명훈의 결승전 역시 승자가 이길때 완벽하게 이기고 질때 완벽하게 무너져서 경기 재미 자체는 없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네요.
다만 오늘은 경기장 컨셉도 끝내줬고 당대최강선수를 정말 개고생해서 올라온 선수가 잡아내는 한편의 스토리를 짜냈기에 엄청나게 흥행했다고 봅니다.(e스포츠 관련 도박으로 인한 역버프도 있었다고 보구요.)
친구랑 내기를 해서 이영호가 우승 못한게 너무나도 아쉽습니다마는(내 밥 ㅜㅜ) 그래도 재밌었네요.
김정우는 8강 가는 경기에서도 재경기만 몇번 하면서 지옥에서 돌아온 불사조란 별명을 갖게 되더니 오늘도 완전 지옥에서 죽다 살아난 불사조의 모습이네요.
다음주에 있을 MSL 결승전 이영호 vs 이제동도 기대가 되는군요 ㅎ
모조록 재미있었던 스타리그 결승이었네요 ㅎㅎ 하늘이 돋는 스타리그~ 패패승승승이 나오다니.. ㅎㅎㅎㅎㅎ
스타리그와 프로그리에서 최근 좋지 않은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다음팟에서 근 5만여명 접속자 찍고, 직관만 만여명에,, 아프리카 시청인원하고.. 티비로 본 시청자 합하면... 우리 비스게만해도 5백여개의 댓글과, 5~6개의 글들.. ㅎ 그래도 아직은 스타리그.. 괜찮은가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