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굴삭기시장: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보다는 지속적 성장을 기대할 시점
두산인프라코어 투자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바로, 연초 중국 굴삭기 성수기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2016년 8월부터 나타났던 가파른 판매증가세가 둔화될지 모른다는 우려감 때문이다.
당사는 현재 2018년 중국시장의 판매증가율 전망을 보수적(+5%YoY)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지난 11월까지의 판매량 추이를 감안해본다면 보수적 추정일 가능성이 있다.
당사의 4Q17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판매전망치(2,372대)는 전년 동기(1,232대)대비 92.5% 증가한 수치이다.
하지만, 이미 10~11월 양월 판매(1,934대)를 기초로 한 12월 판매 전망치(438대)는 전년동월(385대) 대비 13.8%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당사 전망과 달리 12월 판매량 증가율이 기대 이상일 경우, 2018년 시장전망에 대한 상향 여지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시장 성장률보다 두산인프라코어 실적증가율이 더 빠르다는 점은, 점유율 상승이 함께 나타나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4Q17 Preview: 매출액 1조 8,963억원, 영업이익 1,478억원 (OPM 7.8%)
두산인프라코어 4Q17 실적은 매출액 1조 8,963억원(+37.9%YoY), 영업이익 1,478억원(+47.2%YoY)(OPM 7.8%)로 전망한다.
11월까지의 중국판매량 호조로 2016년 이후 실적증가 지역인 중국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결자회사인 두산밥캣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기때문이다.
또한, 글로벌 건설기계 업황이 북미뿐 아니라 유럽/남미/중동 등지에서 빠른 판매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단순히 중국이슈만이 아닌, 글로벌 호황장이 시작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캐터필러/고마츠의 월간 판매데이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은 1)유럽 건설기계 시장이 9월부터, 2)아시아/북미 자원개발용 기계시장이 각각 10, 11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되었다는 것이다.
글로벌 전 시장의 증가추세가 확인된 성수기가 시작된 것이다.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12,000원으로 상향조정
두산인프라코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11,000원에서 9.1% 상향조정한 12,000원으로 수정제시한다.
목표주가는 실적추정연도 변경에 따른 BPS 증가(10,086원→12,631원)에 PBR 0.9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현 시점은, 중국 굴삭기시장의 '성장 지속성'에 대한 논란이 존재한다.
장기 성장성을 간단히 언급하기에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글로벌 건설기계 업체들의 주가흐름이 견조함에도 불구 두산 인프라코어 주가움직임은 부진했던 것 또한 그만큼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그래서 투자매력이 발생한다.
현재주가는 2018년 실적추정치 기준 PER 6.6배, PBR 0.7배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