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올린글 카피해서 반말이네요.. ^^ 그냥 봐주세요~
요즘 여타 블로그에서 매우 유명해진 Koni FSD이다.
Frequency Selective Damper라고 해서, 진동수에 따라서 밸브가 구동하면서 쇼바의 운동성의 바뀌는 신기한 물건이다.
그래서 운동성도 좋아지면서 핸들링도 좋아진다는 말도 안되는 아이템이다.. -_-;;
뭐 요즘에 갑자기 극찬은 하지만, 난 그냥 예전부터 구하다가 못구해서 긍긍했던 아이템중에 하나다.
여튼 미국에 사는 친구놈때문에 배송비 없이 한국에 반입.. 박스가 크다고 매우 궁시렁..
난 곱창사주고 "다물어" ㅋㅋ
공항에서 엑스레이에 신기하게 비쳤던지, 다 뜯어봤더란다..
NSA의 테이프가 붙어있다..
ㅋ 내가 언제 National Security Agency 스티커를 붙여보겠엉..
가격은 ㅋㅋ 비밀인뎅.. 사람들이 알고 있는 가격보다는 꽤 저렴하다..
뭐 관세는 내야함이 마땅한데..
내가 주문했던 사이트에서는 꽤 저렴하 팔기도 하고..
직접 이메일로 인보이스를 주기 대문에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다.
여튼 까보면 이렇게 금색 블링블링
부품 쳐들고 간 곳은 잠실의 민메이 주치의 한부장님..
이번엔 시간 애매하게 가서 밥까지 얻어먹고.. ^^
참 친절한곳~
왼쪽이 앞이고 오른쪽이 뒤다.
순정은 앞쇼바 판떼기가 붙어있다. (저것이 스프링을 아래서 지지하는 판대기임)
뭐 요러코럼 장착 설명서도 있다..
뭐 토크렌치로 조이라고 되어있는데, 스프링 조이면서 토크렌치 쓰려니 자꾸 밑에 바킹이랑 스프링이 같이 돈다.
걍 드르륵.. 드르륵.. ㅋㅋ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지 말자..)
앞쇼바, 순정과 비교
스프링은 순정을 쓴다.
그 이유는 2가지.
- 컨버용 다운 스프링이 구하기 힘들고.. (컨버는 탑 하우징때문에 후미 무게가 틀려서 일반 쿠퍼용 스프링 쓰면 안된다.)
- FSD는 운동성이 좋은 섬세한 쇼바이기 때문에 짧고 탄성지수가 낮은 스프링을 쓰면 쇼바가 못견딘다.
자 요러쿠럼 기계에 걸어놓고 스프링을 재 장착한다.
요거이가 앞쇼바 순정상태 요거이가 FSD박은뒤 앞쇼바
옆으로 놓고 비교.. 무게는 FSD가 더 가볍다. 4개에 한 10kg 정도니까.
고무 바킹이 잘 안맞는데, 뭐 잘 장착하면 된다.
Cabrio전용 순정 쇼바
요거이는 뒤쇼바 순정 요거이는 FSD 뒷쇼바
나중에 혹시 순정으로 돌려야 할때를 감안해서 다 잘 싹 싸뒀다..
서스 손대면 당연히 해야하는것.. 장안동 장인에게로~
밑에서 꽤나 고생하신 사장님.
미니는 뒷 얼라이가 잘 안잡힌다..
왠지모르게 운전석 뒷쪽 캠버가 많이 틀어져서..
일단 장착후 짧은 거리를 주행한 소감
- 승차감 25% 향상
우리나라 세단처럼 무른건 아니다. 내의 다른차 K7이 국산차 치고는 꽤 딱딱한 세단이지만..
그래도 미니에 비하면 매우 스무스 하다..
기존 순정이 K7대비 승차감이 50%라고 하면, 이제는 75% 수준까지는 올라왔다고 보겠다.
- 순발력 5% 저하
차가 정지상태일때 계속 정지상태를 유지하려는 관성을 순정쇼바는 꽤 빨리 깨어버린다.
승차감이 좋아진대신 순발력에서 한 5%는 FSD가 잡아먹는 느낌이 난다.
솔직히 요즘 snow tire를 장착하고 있어 접지력이 떨어져서 느끼는 기분일지도 모르겠다.
- 횡G 컨트롤 5% 향상
솔직히 아직 판단은 안되는데, 이른바 칼치기를 할때 좀 신기한 느낌이다.
좀 무른듯이 끌려가는 기분이 나는데, 이역시 타이어의 사이드월때문인것 같기도 하다.
단 U턴을 돌아보니 차의 롤링이 없이 평평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돌았다.
지금 모 튜닝샵에서 거의 단독 수입 장착해주는데, 물량은 동이 났다.
물론 적정 관세에 운송비를 더하면 그곳의 가격이 무지막지하게 나쁜 가격은 아니라고 본다.
뭐 그래도 다른 수단이 있는 나에게는 그런 가격에 할만한 upgrade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사실 중고를 사려고 장터를 뒤져 봤을때에도 예전에는 꽤나 저렴히 날렸던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도 내가 근래 차에 투자한 것 중에 제일 맘에 드는 튜닝이었다..
날씨좀 풀리고 다시 UHP가면 그때 좀 제대로 째봐야 제대로 성능을 알것 같다.
일전에 노면이 안좋으면 탑에서 쿠쿠쿠쿵쾅쾅쾅쾅..
이제는 그냥 통통통통.. 턱도 그냥 쑤욱 넘어가고.. ㅋㅎㅎ
가격과 업체가 궁금하시면 제 블로그로 와주세요.
http://blog.naver.com/egoiste516/140148806093
(전 방문자 늘리는 블로거가 아니고, 그냥 특정 업체 이름이나 가격은 노출시키지 않고자 함입니다.)
첫댓글 오오.....
넹.. 오오오~ ㅋㅋ
코니 쇼바 오버홀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나요?
코니 쇼바는 정식으로는 오버홀이 안됩니다...
정식 수입원이 있으니 오버홀이 될까 싶지 않습니다만, 정확하지는 않네요..
네, 답변 감사합니다. 집에 코니 쇼바가 썩어가고 있어서 ㅠㅠ 미니용은 아니구요... ㅎㅎ
와우 ~~ 요즘 엄청하시네요 ~~ 이제품 !!!
다시한번 블로그의 힘을 ~ 느껴봅니다 ~ !!!
후기글 잘 보고 가용~~ ^^
감사합니당. 블로그를 보고 했다기보다는, 그전부터 숙원 사업이긴 했는데 마침 친구가 날라다 줬네요. ^^
오오
ㅋㅋㅋ. 오오오오오호호호호호?
저도 장착한지 3년 정도 된것 같은데 싼맛에 장착한건데 국내에서는 넘 남겨 먹는것 같네요 ㅡ_ㅡ;;
좀 심하지요? ;;;
사실 가격은.. 운송비에 관세에 하면 그가격보다 조금 덜 나오는데, 거기에 마진이면 뭐.. ^^
근데 뭐 다른 용품은 안그런가요.. ㅋㅋ..
블로그에도 질문 드렸는데요...장착 후 차고 올라가지 않으시던가요?
저는 약간 올라간듯해서 느낌탓인가~ 했는데...
해외포럼에도 1/4 ~ 1/2 인치 올라간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제 블로그는 답글 다시는 분이 거의 없으셔서 오늘 봤네요. ^^
차고는 거의 안올라간것 같습니다. 세차장가서 워터건 넣어조면 알거같은데, 유관으로는 확인이 힘듭니다.
근데 타면 탈수록 좀 횡G의 한계치는 올라간것 같은데 왠지 칼치기 하는 맛이 떨어지는것 같아서 약간 고민중입니다..
근데 차고내리기는 죽어도 싫어서 스프링 바꾸진 못할것 같고.. ㅠㅜ
미니의 딱딱한 승차감 때문에 고민됬는데 가격좀 쪽지로 알려주세요~구입비용이랑 공임이랑 해서 좀 세세하게요~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