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11명의 목소리로 듣는 밤의 여왕의 아리아

[어이쿠야]

아래에 어떤 햏이 밤의 여왕의 아리아 관련 게시물 올린 거 보고

생각나서 올려보오~

일단 밤의 여왕의 아리아 가사가 궁금해서 찾아봤소.

정확한 제목은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중에서 밤의 여왕의 아리아
'지옥의 복수가 내 마음을 불사르고(Der Hoelle Nache kocht in meinem Herzen)' 
이라고 하오.

가사는 이렇소.

Der hoe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내 가슴은 지옥의 복수심으로 끓어오르네
Tod, und Verzweiflung,
죽음! 그리고 절망!
Tod und Verzweiflung flammert um mich her
죽음과 절망이 내 주위에 불타오르네!
Fuehlt nicht durch dich, Sarastro
너로 하여금 자라스트로가

Todesschmerzen, Sarastro Todesschmerzen,
죽음의 고통을 맛보지 않는다면
so bist du meine Tochter nimmer mehr.
그러면 넌 더이상 내 딸이 아니다
So bist du mein, meine Tochter nimmer mehr,
그러면 넌 더이상 내 딸이 아니다
meine Tochter nimmer mehr
내 딸이 더이상(아니다)!
du bist meine Tochter nimmer mehr!
넌 더이상 내 딸이 아니다
Verstossen sei auf ewig,
영원토록 버림받고, 
verlassen sei auf ewig, zertruemmert sei auf ewig!
영원토록 빈궁하고, 영원토록 파괴될 것이다!
alle Bande der Natur
자연의 모든 끈이 질서가
Verstossen! Verlassen! Und zertruemmert!
버려지고! 빈궁해지고! 파괴되리라!
alle Bande der Natur...
자연의 모든 질서들이

alle~ a~ lle~
모든~ 모든~!
alle Bander der Natur!
모든 자연의 질서가!
Wenn nicht, durch dich, Sarastro wird erblassen!
만약 네가 사라스트로를 죽이지 않는다면!
Hoert! Hoert! Hoert! Rachegoette!
들으소서! 들어주소서, 복수의 여신이여!
Hoert! der Muttersschwur!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주소서!

(가사가 참 후덜덜 하구랴.)

부른 소프라노들은 동영상에 나오는 순서대로

1. Elena Mosuc 엘레나 모슈크
2. Natalie Dessay 나탈리 드세이
3. Diana Damrau 디아나 담라우
4. Erika Miklosa 에리카 미클로사
5. Edita Gruberova 에디타 그루베로바
6. Sumi Jo 조수미
7. Luciana Serra 루치아나 세라
8. Christina Dautekom 크리스티나 도이테콤
9. Marcela Sotelano 마르첼라 소텔라노
10. Clara Polito 클라라 폴리토
11. Mrs.XXXX -> Florence Jenkins 플로렌스 젠킨스

라오.

다른 분들이야 워낙 유명하고 실력 좋은 분들이니까
설명은 생략하겠소.
그냥 듣고 느끼시오!!^^

11번에 부른 여자는 소햏이 하도 궁금해서 찾아보았다오.

소햏같은 클래식에 무지한 사람은 사실 이런 이야기들이 재밌소ㅋ

플로렌스 포스터 젠킨스라는 엄청나게 부자인 여자인데
노래하는 걸 좋아하고 오페라를 사랑했다고 하오.
시도때도 없이 노래를 하는데 이 여자가 워낙 부자이니까
사람들이 막 노래 잘한다, 감동적이다 이러면서 아첨을 해댔다오.

결국 이 여자는 자기가 엄청나게 잘하는 소프라노라고 믿고
1년에 한번씩 독창회를 열었다고 하오.
거기다가 결국엔 카네기홀을 전세내서 독창회를 했다고 하오.
리허설을 갔던 기자와 비평가들이 깜짝 놀라서 무지막지한 혹평을 했다오.

근데 정말 웃긴건 이 여자의 공연이 그 혹평때문에 6주전에 매진됐다고 하오.
하도 혹평을 해놓으니까 사람들이 궁금해서 보러갔다고ㅋㅋㅋ

이 여자는 게다가 음반까지 냈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음반이 전체가 밤의 여왕의 아리아를 비롯해서
콜로라투라 아리아로만 12곡을 채웠다고 하오.
(무식한 소햏이 찾아보니 콜로라투라는
높은 음역을 가진 성악의 타입을 말하며
특히 장식음을 많이 사용하여 노래를 부르는 기법이라고 하오)
재밌게도 이 음반은 지금까지도 종종 판매되고 있다고ㅋㅋ

아무튼 이 여자는 인류 최악의 목소리라고 불린다고 하오.

한편으로는 좀 애잔한게 이 여자가 카네기 홀에 섰을 때가
77세였다고 하오.
노인네를 주변사람들이 갖고 논거 같기도 하고
거참 마음이 찝찝하오.

아무튼 이 여자 말고 앞의 10명은 다 나름대로의 개성과 특색이 있는 거 같소.

개인적으로는 디아나 담라우랑 크리스티나 도이테콤이 마음에 드오만.

햏들은 어떻소?

[원빈이랑오분만..]

첫번째언니 음도 미세하게 어긋나고 호흡도 딸리시네 ㅠㅠ

[자취생]

11...ㅎㅎ;;연주하시는분이 웃으시는듯;;;;;ㅎ;;;; 난 세번째분목소리가 맘에드네 근데 조수미님 너무자랑스럽닼ㅋㅋㅋㅋ

[세종대왕]

꾀꼬리목소리다 다들 ㅜㅜ

[세종대왕]

앜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낭길리ㅁㅏ]

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여자 노래부를때 미스날떄 뒤에 바이올린? 주자가 웃는거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디아나랑 조수미가 제일조타*^^*
그리고 10번언니 음이 뭔가 시원치가 않네..

[옹스리옹옹]

8번이 제일 최고로 잘 부르는듯 ㅋㅋ 힘도 안들이는듯 자연스럽고 맑고 깨끗하고 1 번은 아리아 부르기엔 좀 부족한거 같음

[메룽이뿡뿡]

왜 안나오지??ㅠㅠ

[EssereFelice]

두번째가 잘하는거같아ㅋㅋ

[질바이질스튜어트]

마지막...........................자기가 부르면서도 안 민망할까

[메리대구공방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 존나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리코더 부는것같아

[소니]

성악하는사람들이 정말정말 존경스러운게 나년은 특히 그렇고 보통사람들만해도 노래방가서 그 흔해빠진 가요부르는것도 힘들어하고 헥헥거리고 그러잖음? 그리고 고음같은거 한방에 못내서 두개나 세개음 정도 낮은음부터 아무도 모르게 쭈욱 끌어올려서 부르고 그러잖음? 근데 저런거 보면 저런 개개개개고음을 개구리가 날파리 잡아먹는거마냥 한치의 오차도 없이 콕콕 찔러내는게 너무 대단함 ㅋㅋㅋ 예술하는사람들은 너무 멋쪙>.<

[시루다진짜진짜대박시루다]

감사합니다♥

[죵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고음불가도 아니겈ㅋㅋㅋㅋ어떤음위로는 전혀 안올라갘

[시루다진짜진짜대박시루다]

젠킨스씨대박ㅋㅋ암튼ㅋㅋㅋ역사에 획은그엇음ㅋㅋㅋㅋ

[모구라]

너무멋지당............

[2재진미니어쳐]

[소프라노오]소리가안들림으로 나중에봐야지 ㅠㅠ

[슈바룸빠룸빠]

우어.. 후덜덜덜덜덜

[나5년전에여기와봤어요]

왜 난 안나오지ㅠㅠㅠ 엉엉 듣고시퍼ㅠ

[나5년전에여기와봤어요]

어라 ㅋㅋㅋ 이제 나온다ㅠㅠㅠㅠㅠ 다행이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