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소개(4)-작업실및 신랑방

[시우맘]

                                                                계절이 가을로 바뀌어 아침 기운이 차갑게 느껴집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사패산이 내리는 비를 다 받아주고, 포옹하듯 안아주는 지금 이시간,                                                    

                                  냄새만으로도  행복한 미소를 얼굴에 묻어나게 하는 이곳에서 책을 보다, 문연듯  노트북을 켜고 카페을 방문해봅니다.

                                                그러다 저의 냄새가 고스란이 배겨있는 저의 공간을 소개하려 사진기 속에 제 방을 담아봤습니다.

                                          서재라 부르기엔 다소 거창한듯, 부끄러워 그저 작업실로 명명한 이곳은, 현실이라는 무게를 떨칠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기에, 그저 한권의 책으로 각박한 현실의  탈출구가 되어주어 ..

                                                저의 안식처로, 휴식처로, 생각의 나래를 펼수 있는 작은 공간으로 그 역할을 다해준답니다.                                      

                                                             그러고 보면  조금 있음, 저의집 모습을 속속들이 다 보여주게 될거 같네요^^.                                          

책장 맞으편에는 이렇듯 장식장과 화장대가 있는데요.

오후 5-6시 알바를 가려 준비를 하면서도 거울속에 보이는 책들이 저에게는 또다른 기쁨이기도 하고,

마치, 읽지 않은 책이 저의 손길을 기다리며, 지금 읽는 책을 어서 보라 재촉하는거 같아서

 저는 이 공간에 앉아 거울을 보는 잠깐의 시간을 소중히 하게 되었답니다.

 

                                            책상이 따로 없어서 예전에 쓰던 장식장에 테이블보를 짜 덮었더니 좌식 책상이 되었어요.

                                                      하루에 4분의 1이라는 많은 시간을 이 책상 앞에서 보내는데요.

                          이곳에서 제 일에 필요한 작업을 하다 문듯 창문 밖을 보노라면 사패산의 모습이 저를 생각속으로 이끄는듯 하답니다.

이 사진은  카누화병에 꽂아놓은 조화가 너무도 예뻐, 렌즈속에 따로 담아나서 이렇게 올려봤는데요.

이렇게  고혹적인 미를 보여주리라곤.......................렌즈가 가져오는 마술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울꼬맹이가  안방을 점령-- 뺏긴후 그리도 간절히 바래 이사오면서 만들어준 신랑방인데요.

처음 이방을 꾸미고 신랑에게 선물했을땐,  마르고 달도록 저의 감각을 칭찬한^^

심플한 디자인과 간결한 느낌이 이 방의 포인트라 말씀드릴께요.

실버와 그레이 스트라이프 모양의 벽지의 색깔에 맞추어, 커튼색도 그레이 바탕에 실버문양을 넣은것을 선택했고요. 

침대 머리쪽의 허전함을 매우려, 철재 재질로 된 악기 모양 세트를  장식했더니,

머리속에 그려넣은 그림이 이 방에서 재현된듯 했답니다..  

[낙천적]

침대방 악기세팅 아이디어가 돋보여요

[시우맘]

칭찬 감사해요^^. 인테리어 소품 살때 여러번 확인하고 구입하는데
이 악기 세팅을 보고는 첫눈에 반한거라 충동 구매를 했었던거죠.

[폭탄1]

침대방 벽면이 완전 특이해요..어머 괜찬다...ㅋㅋ

[시우맘]

음!! 제 생각에 작업실과 신랑방은 제 사진이 실제보다 덜 이쁘게 나온거
같아요.사진 찍는 기술이 없어 각도를 어찌해 찍을지- 렌즈에 잘
안맞더라구요. 어찌하든 신랑방의 벽면 포인트는 세련되면서도 절제된
여백의 미를 보이고자
한거 같은데 제 생각이 그대로 재현된것임 틀림없답니다.
글구, 칭찬 고맙게 생각해요^^ 감사

[영이얌]

장식장과 화장대가 넘 이쁘네요.

[시우맘]

장식장과 화장대는 분양받을때 옵션이었답니다.

[dandijo]

악기 어디서 구매 하셨어여.... 넘 이뻐서 나두 구매하고 싶어요 알려주시면 감사드려요

[시우맘]

www,jungartgroup.com 사이트를 들어가서 구경하시고요.
오픈샾은 하남시 조정경기장 근처에 있어요.
가셔서 보시면 님의 마음에 쏙드는 소품들이 참 많이 있을거여요.

[dandijo]

감사합니다

[형ㄱl사ㄹ6]

안방 정말 맘에 들어효~~ 암막커튼 구입처좀 알수있을까효?ㅋ

[시우맘]

이곳은 안방이 아니구, 신랑방겸 손님방이라서요.^^
암튼 저는 커튼을 동대문 D동 300-450번대의 화장실 근처에 속커튼이 이뻐서
눈에 띄는 샾에서 샀는데 보시면 정말 한눈에 알아볼수 있어요
청년이 사장이기도 하고요

[황신맘]

장식장과 화장대가 너무 멋진거 같아요~

[시우맘]

장식장, 화장대는 분양시 옵션이어서요~~

[kimja55]

책장도 넘이뿌고 안이쁜곳이 없네요..사진 촬영 솜씨도 짱입니다. 가까이 사시면 직접가서 보고픈데..거리가 넘멀어서~사진으로 보는것 만으로도 행복하네요. 제카페에도 담아가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시우맘]

너무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 또 감사하구요.
들꽃향기님과 처음으로 채팅했을때도 넘 기뻤어요
기뻐서 신랑한테 말했더니 "사람들이 그래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채팅하는걸
거야" 하더라구요.
자주 카페에 들러서 얘기나눔면 좋겠다 생각했답니다.^^

[kimja55]

이렇게 만난것도 좋은 인연으로 생각합니다.멋쟁이 시우 자라는거 오랫동안 듣고 싶네요.

[서연맘최고]

책장 특이하면서 깔끔하세요~~넘 이뻐요~!!!전 언제쯤 ㅠㅠ

[시우맘]

머지않아서요^^. 서연맘님이 원하시는거
서연맘님의 마음이 더 이쁠거 같아요

[♥핑크매니아♥]

전 방이 더 눈에들어오네요. 벽지도 제가좋아하는거에요. 무난하고 화사해보이는 ㅎ

[시우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럭셔리꽃삽]

우아..정말 깔끔하네요...우리집은...흑흑....오늘 부터 청소라도 자주해야징...

[시우맘]

정말로 청소한번 제대로만 해도 집이 새집같아요.~~~

[러블리맘]

아이가 있으신거 같은데..집이 넘~~깨끗해요^^ 특히 안방이 넘 단정하면서두 뽀인트가 이뻐서 좋으네요~^^

[시우맘]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여기는 안방이 아니고 신랑이 사용하는 방이예요.
안방은 우리집 소개(1)에 올려놨으니 한번 구경해주세요^^*

[히히-]

특히 안방이!!!! 커텐도 너무이쁘네요^^

[시우맘]

댓글단 님의 예명이 넘 이쁘네요^^. 그리고 울집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양희~]

침실 넘 멋져! 진짜 센스있다~ 서재도 넘 맘에 들어요... 저도 거실을 서재로 만들고 싶은데~ㅋ

[시우맘]

거실을 서재로 만드시고 싶다구요. 와!! 좋은생각같아요^^

[kny8502]

안방 맘에드네요^^ ㅋㅋ저도 새로이사해서 이것저것욕심이^^

[시우맘]

욕심 마음껏 부리셔도 좋은거 같아요.
어차피 식구들에게 해주고픈 욕심이니까요
원하시는 욕심 계획세우셔서 예산짜고 디자인해서 예쁘게 사셔요.

[yoebe]

우왓~전망이 좋은듯!!!부러버용 꺄~

[시우맘]

전망은 정말 좋아요. 삼면이 다 확트이고 앞이 산이라서 매일매일 다른 경관을 감상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프리소울]

아이디어가 독특한 인테리어인거 같아요~~~^^

[시우맘]

아!!! 이제서야 프리소울님에 글을 읽어서 답글을 늦게 쓰게 되어 미안합니다.
그리고 영혼이 자유로운 분답게 제 아이디어를 독특하게 바라보아 주어
기쁘게 생각하고 감사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