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달았던 '술 못먹는다는' 얘기와 달리 소주와 맥주를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ㅋㅋ
급벙에도 불구하고 20 여명이나 되는 분이 나오셨고, 그 중의 대부분이 처음 뵙는 분이라 좀 뻘쭘하여 모두들 삼계탕만 먹고
돌아가셨습니다. -> 라고 주최자분들이 나중에 합류하는 사람들에게 구라를 치곤 했습니다. 만....
운영팀 3명을 빼면 호응하여 나온 일반적(?) 회원은 두명뿐~ ㅋㅋ
저랑 막내님이 일찍 도착해서 수다를 떠는 도중 카빙님 도착하여, 먼저 가게에 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10명 정도자리 비워두고 기다림)
그리고 뱁스님과 제스트님도 도착하여 같이 맛있게 식사~! 얌얌.
맛있는 전기구이 통닭과 삼계탕을 먹었습니다.~ (맛있었음!!!!!)
자리는 절반뿐이 안차고, 또 식사하고 온 분들도 계셔서 삼계탕은 두개 시켰나? 세개였나?
암튼. 가게에 살짝 미안한 상황 연출 되었구여~
그리고 복날이라 바쁘고 자리 모자라서 소주 안파는게 당연한 날인데 소주 좀 달라고 뗑깡도 피웠습니다.ㅋ.(결국 실패.)
호응도가 낮은 부분에 대해 주최자 분들이 반성을 아주 조금만 한 뒤에
서로 간에 치열한 책임회피, 타아비판 등의 시간을 좀 보냈구요...
근처에 뱁스님 친구분이 하시는 치킨뱅이로 ㄱㄱㅅ~~~
친구분이 하신다는 얘기에 대접 잘 받겠다는 기대로 도착~!
뱁스님 친구분은 자리에 없고, 그 부인 되시는 분이 계셨는데 뱁스님을 알아보지 못하더군요.ㅋㅋ
억지로 막 자기가 남편의 친구라고 설명하여 일단 아는 사이임을 어거지로 확인 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고진감래를 돌려마시며 술자리가 시작~!~. ㅎㅎ.
막내님,카빙님,Zest님,뱁스님,저까지 맥주/소주 마시면서 얘기꽃 피우다가..
나에게오라님도 합류하시고..
소정양도 합류. 근데 순간 못알아볼 뻔 했습니다.
예전에 분당에서 햄벅 급벙시 첨 볼때에 '개구장이 소년'의 이미지였던 소정양의 변화는....ㄷㄷㄷ. 충격.!!!!!
여자가 되었어요~!~! ㄱㄱㅑ~~~~ ㅋㅋㅋ
얼마전 침대에서 일어나다 머리를 다쳤다는 얘기에 안타까와 했는데...
뇌에 가해진 충격이 변화의 씨앗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인생지사 새옹지마 라더니...) ㅋㅋ
그리고 막내님은 선약으로 인해 먼저 퇴청~
조촐한 모임으로 시작되었지만 이렇게 한분씩 합류하시고, 나중에는 클럽아우디님과 승표형님,강성원님이 합류하고 나니..
모양이 갖춰진 "성공적인 급벙~" 으로 급전환~! 운영진이 여러분 모이게 되니 임시 운영회의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저는 야간시간이 편하고, 급벙을 좋아하고, 식사번개를 좋아해서 너무나 신나게 달려 나간 번개였는데.
오늘은 또 다른 의미가 있었네요.
사실 틈틈히 모임 나가고, 식사도 같이 하게 되고, 게시판에서 항상 반갑게 인사하고 그러면서도
아직은 다 떨구지 못한 개인개인간의 낯설음을 어제는 좀 많이 떨궈낸 듯 합니다.
클럽을 통해서 마음을 나누게 된 동생들 뭔가 잘 해 줘야지~ 하던 생각을 앞으로는 조금 더
실천으로 옮길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드네요.ㅎㅎ. 강남역 와서 밥 먹을거면 콜미~ ^^
첫댓글 나는 왜빠졌어요 ㅠㅠ
으헤헷~!~! 쑈리쇼리쇼리쑈리.. 꼭 한명씩 빼먹는다니간..ㅋㅋ.. 술 먹어서 그런감. 정확한 내용이 가물가물 ㅋㅋ 내용 수정 들어감~! ㅎㅎ
오...역시! 후기를 쓰셨군요~! 앞으로 자주자주 뵈요~ 어제 재밌으셨죠?
자주 좀 뵈요. 얼굴 보니 좋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