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있는 봉미산을 찾았습니다. (2013.7.6 토요일)
봉미산은 수도권에 이런 산이 있을까 싶을 만큼의 정말 오지산행이더군요. 숲은 밀림처럼 우거졌고, 우리 인천산악회 이외의 산객은 눈을 씻고 찾아 봐도 보이지 않습니다. 봉미산은 표지판이 많지 않아 까닥하면 등산로를 잃어버리기 십상입니다. 오늘 반팔 반바지를 입고 산행하신 분은 고생깨나 하셨을 것 같습니다. 몇몇분은 원치 않은 벌침도 맞으시고..
다행히 카리스마 넘치는 풀사랑 등반대장님의 안내로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 이산을 산행하는 것은 비추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오늘 산행은 완전히 인천산악회가 산 전체를 전세 내고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
들머리인 산음리 보건진료소에 도착하니 산음숲자연학교가 있습니다.
지저분하지만 어릴적 국민학교 다닐때 추억의 화장실이 생각나 한컷 올려봅니다.
한 여성산우님께서는 굳이 옆에 좋은 화장실을 냅두고 여기서 볼일을 보신 후 코를 쥐어 싸고 뛰어 나가십니다. ^^
체조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딸기가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오디도 많이 열렸습니다.
허걱.. 이곳이 등산로 초입입니다. 길이 있는건 맞나요?
봉미산 등산로 초입부터 이곳이 등산길인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잣나무숲을 만납니다.
제가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후미대장님께서 속으로 많이 미워하셨을것 같습니다. 죄송 ^^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제법 경사가 있긴 하지만 편안한 육산입니다.
두분 불청객이 갑자기 불쑥 나타납니다. 작품사진이 나올 수 있었는데.. ^^
잠시 임도를 걷고
포장도로도 걷고
산음자연휴양림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시원한 물놀이가 시작됩니다. ^^
물놀이를 마치고 산음자연학교에 들러 수박을 먹으며 잠시 산책을 즐겨봅니다.
이 수박에 대해서 총무이신 죽순님께서 뭐라뭐라 자꾸 말씀하셔서 총무님이 사셨다는건지 아닌지..
의도적으로 포즈를 취한 것은 아닌데 우체통에도 하트모양이 있습니다.
첫댓글 산행후기 글과 멋진 사진 잘 감상 했구여,수고하셨습니다,
처음봬신 풀꽃님 사진감사합니다
무더운 하루였지만 즐겁게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고은 사진 감하합니다 ...그리고 수고 하셨어요 다음 산행길에 뵈어요
사진 감사합니다^^
풀꽃님 어제단녀온산행인데 다시돌아가 산행하는것같네요 산행후물놀이 정말재미있는 하루마감이였네요. ..사진감사합니다~~~^^
여름산행후 물놀이에 피로가 다 날아가버렸습니다...즐거운하루 산행후기에 사진까지 감사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담엔 저도 저 물속에 한번 드가 봐야 겠네요
ㅎㅎ멋진 순간 기억하겠습니다 감사요^^*
다들 즐거워 보여서 함께 하진 못했지만 마음이 뿌듯해 지네요^^ 근데, 동글대장님의 하의 실종은 헉!! 헉 입니다. ㅎㅎ
수박은 라온젠대장님이 준비하셨습니다만나서 반가웠습니다사진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풀꽃님 사진봉사 감사드립니다
풀꽃님은 사진솜씨는 물론이고 글솜씨도 뛰어나십니다. 후기글 같은 사진 잘 보고갑니다..
플꽃님 사진감사하구여~~음료수 잘마셨네요~~담산행때 뵈어요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