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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수세미를 따면 되는건가요?
원단대신 생산한 염색재료로 발색도 검사겸 소품으로 사용코져 합니다. 수세미에 염색해놓은것 가끔 보신적 있을실텐데요. 그 용도 십니다. 언제 수확해야 하나요?
제가 하는건 거의 동네선 안하는거라 여쭤볼분들도 없고 지역적 편차가 있는 타지역분들의 조언을 받거나 시범재배겸 경험습득으로 관찰하며 배우긴하나 막히는 부분들 많네요.
적응도 테스트차 나눔받아 15알 100% 발아시켰다가 하우스에 비닐 쒸우는 바람에 적당한 식재장소 없어 필요한 남주라했던것.
이번해를 기점으로 이식되거나 베어낼 나무의 재활용.
텃밭 사용의 종결자.
남준줄 알았더니 여기저기 나무밑에다 심으셨더라구요.
땅에서는 봄에 수선화가 그리곤 이 여름 아래엔 호박이. 공중에선 수세미가 노란물결을 이룹니다.
작은 열매 맺는 밤나무는 올 가을후 베어내고 감나무가 이식되고나면 하우스를 옮겨 다시 지을자리랍니다.
아무래도 나무에 득이 될건 없으니 따라하진 마세요.
첫댓글 수세미에 염색해 놓은 건 못봤지만요.
섬유질이 완전하게 형성되었을 때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아래 사진의 오른쪽 아래 것처럼 울퉁불퉁 골이 지고
색도 누르스름하게 변했을 때 따면 씨앗도 영글어서 내년에 심어도 되고
설거지하는 수세미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요.
오른쪽 위의 작은 건 효소 담았다가 건져서 매실처럼 장아찌로 무쳐 먹어도 맛있답니다.
왼쪽의 것처럼 초록이 짙고 육질이 탱글거릴 땐 수세미나 장아찌로는 부적합하나 효소용으로 좋고요.(기침에 효과있어요.)
갈증 날 때 수세미의 하얀 속을 먹어도 맛나고 좋아요.
다 따버렸나보네요.ㅎ
너무 어린 건 섬유질 형성이 거의 안되서 못쓰고요.
주름 표시가 나기 시작한 것들은 잘 말려 보세요.
바짝 마른 상태에서 배꼽쪽에 구멍을 내고 땅바닥에 두드리면 껍질도 벗겨지고 속의 씨앗도 잘 빠져 나와서 일이 수월해요.
넝쿨을 다 잘라버리지 않았다면 나무위로 올리지 않고 호박처럼 땅바닥에 둬도 되는데요.
아니면 넝쿨에다 펫트병을 연결해두면 수액을 받을 수 있고요.수세미 수액은 사람에게 여러가지로 좋거든요.
갈증날 때 그냥 마셔도 되고...
[>.<]할게 많아 사진찍어 관찰만 하고선 아직 안땄네요. 미리 해보신분에게 여쭤보니 씨받을 가을까지 남겨두라는데 일단 좀더 지켜보고선 알려주신데로 하나정돈 따서 먹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