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11월02일 수요일 맑음 도 복지관 간호사 방문
잘 자고 땀을 흘리며 자고 아침에 말할 기운이 없어 가만두면 그대로
죽을 거 갖다 돌려주고 나갖다 들오니 친구 전화가 왔다 전동 싣고
안동 먼저 왔다가 대구 온다더니 아침 먹고 나니 이번 주에 못 오고
다음주에 온다고 다시 전화 왔다고 했다. 재욱이 전화가 왔다 참깨
한말 구했다며 25만원이라며 가지고 온다 해서 가져오라 했더니 갖다
주고 가고 아침 먹다니 외5촌께서 큰일에 축의금 보내주어 고맙다며
동생한태 따로 전화 안한다며 고맙다고 전해 달라 하셨다.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하고 활보출근을 했다 대구동생 다시 전화 왔다 들깨는
구했다며 안 샀으면 그만두어도 된다 해서 알겠다하고 아내는 메기
사와서 국 끓여준다며 스쿠터 타고 메기사로가고 누어서 휴식을
한시가 넘도록 자고 일어나니 메기탕을 끓이고 있다. 역시나 먹기
싫어도 새로 해준 성의를 봐서 억지로 반 그릇 먹고 활보하고 응가
하고 목욕을 시작하는데 도 종합복지관 간호사 출산 휴가 내야한다
며 동료 간호사 안내도하고 함께 와서 먼저동생한태 갖다 와서 혈압
제니 밥을 적게 먹어 90에 60 혈당은 480이 나온다. 생강 물을 한 컵
마셔더니 높게 나왔다 컨디션 안 좋은데 활보는 영봉이 오라해서가고
아내가 다시 놀러 가버린다. 쓰러지든 말든 본인 알아서 해라식이다.
병들어 서럽고 천덕꾸러기 같아 서러워진다. 모든 사람이 죽을 때는
서서히 다 이럴까 나만 이럴까 한심스럽다.7시까지 3시간을 한 곳에서
쪼그리고 앉았다가 저녁을 먹었다 또 놀러가고 두 시간을 앉았다가
정신 차리고 아내를 오라해서 응가를 하고 희자 한태 전화해서 환자
먹는 캔을 물어보니 의료기 상회 물어보면 된다고 안 영자 씨가
가르쳐 주었다. 카페 들려보고 정팅에 잠간 참여하고 일상을 적어
놓고 가을님과 채팅을 하면서 노인이유식 인터넷에 찾아보면 있다
고 해서 가을님께 사 달라 했다.
첫댓글 요새 못드시고 기운도없으시고 간호사가 와서 체크한 혈당도 높게 나오고 여러모로 고역이시네요
산사람은 살아가야하니 여보야가 아파 드러누워도 형님은 바깥에 콧바람이라도 쐐러 나가야지요
그렇다고 여보야가 왜 천더꾸러기 인가요 ..여보야가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데요. 저는 여보야없으면 형님도 못보고 시목씨도 못보고 햇살님도 만나기 어렵고 금춘가족도 보기 힘들고 안동도 못가지요
저랑 여러가지 영양있는 죽이랑 먹거리 알아보아요. 배달 시켜서라도 드셔야 겠어요.
갑자기 목욕하고나니 컨디션 정상이 아니내요.
그래요 나옆에 부터있을 사람도아니고 돌아쳐야지요.
허허 내가 그렇게 가을님한태는 중요한 사람인가요 내가 죽어도 다 만날수잇는 사람인데요 ㅎ
궁즉 통이라고 이제 죽이라도 배달씩혀서 한번 먹어보자요 ㅎ
사람이 살다가 몸에 병이들고 아프다는거 참 슬픈 일이지요.
일시적 아픔이야 현대 의술로 병원치료하면 쉽게 낫겠지만,
만성적인 병에는 어지간한 정신력으로 버티기도 힘들지요.
그래도 형님의 그 의지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크게 위안이 될수도 있기에 모두들 힘내시라고 하는 겁니다.
가장 알맞은 약을 구해서 먹으면 충분히 나을수 있는것도 그 인연에 따라 쉽게 구할수도 있고 못 구할수도 있으니 그것또한 스스로의 복으로 여겨야겠지요.
가을님께서 여러모로 알아봐 주시니 노인 이유식이라도 건강회복에 도움이 된다면 꾸준히 드셔보세요.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절망이나 싫망 같은거 해본적 없는데 이제는 날이갈수록 허무하고 무상한 생각이라네
내가 식욕만 다시 찾으면 힘을 얻을 거 같은데 식욕이 점점 없어지니 기운을 차릴수가 없다네
모든건 인연의 법칙이니 인연 따라 기사회생할수도있고 못할수도 있고 그렇게지모
가을이가 날 살리려고 여러모로 신경쓰니깐 한번 기대해 봐야지
걱정이네요. 음식을 잘 못드시니 기운도 없고 그렇지요.
도 복지관 간호사가 왔군요. 혈당이 높게 나오네요. 몸이 정상이 아니라 그런가 봅니다.
가을님 말대로 노인이유식이라도 구해 드시고 건강하세요.
그래도 사는날까지 최선을 다해야지요.
네 컨디션이 안좋더니 혈당이 높게 나왔습니다 곳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을이가 신경써서 찾아주어 먹어보려합니다.
육체든, 정신이든 아픔이 있다는 것 자체가 슬프겠지만 기운 내셔야 합니다.
오늘 친정 아버지께서 여동생과 저희 집에 놀러 오셨어요.
대화와 행동에 나사 하나 빠진 듯한 모습이
제 마음을 후벼 팠습니다. ..
그런데,,,용돈을 드리니 얼른 지갑에 챙기시더라구요. ㅎㅎㅎ
요즘은 죽이 잘 나온다고 하니까, 좋은 죽 맛나게 드셨다는 소식 기다릴게요.
네 좋ㅇ,ㅡㄴ 시님께서 용기를 내도록 힘을 주시내요 무어라도 먹고 기운 차리도록 애써보겠습니다.
네 친정 아버님께서 여동생과 함께 오셔서 맛난 음식 푸짐하게 준비해서 대접 하셨겠습니다.
아하 아버님이 건강이 안좋으신가요 왜 그럴까요. 따님이 잘해드리면 좋아지시겠지요 용돈을 챙기시는거보면 건강하신모양입니다 ㅎㅎ
죽을 서너가지 씩혀놔서 수일내로 올거에요 오면 배속에-서 받아들여야할텐데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