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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어제 예고한바대로 노동자의 날이 지난 어제 2일 아카데미의 2012년도 2/4 분기 신제품중 하나인 #12285번 TBM-3 USS Bunker Hill 가 출시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앞서 이야기한대로 어큐리트미니아처사가 1996년경 제작한 제품으로 금형을 에이스에서 제작 현재까지 보관하고 있는 제품 입니다. 잊을만하면 에이스 상표로 출시되어 꽤나 유명한 제품이기도 하죠..
진주만을 잊지 않으마~~ 처절한 복수자 TBF-1C/TBM-3 AVENGER
[편대를 지으며 비행중인 TBF-3 Avenger 들.. 어벤져는 진주만 공격이후
미해군이 개발 배치한 최신의 함재기였다]
TBF-1C/TBM-3 AVENGER 는 2차대전 당시 미해군의 최신 뇌격기 였습니다. 개발은 1940년 이전에 이미 완료되었지만 진주만 공격이 있었던 1941년 12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배치되기 시작한 기체 입니다.
[수평으로 비행하면서 어뢰공격중인 어벤져의 모습 어벤져는 어뢰를 이용한 공격을 주로 하는 뇌격기로 설계되었으나 초기에는 미군에 납품된 어뢰의 불발률이 높아 대부분은 폭탄을 투여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대전중반부터 이런 어뢰의 문제점을 해결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어뢰를 이용한 공격을 주로 이용하게 된다.]
3인용의 대형의 기체에다. 내부 폭탄창에 어뢰와 폭탄등을 1톤 가까이나 탑재할 수 있었고 비행속도나 항속거리도 우수했기 때문에 대전후반까지 약 9천여대가 넘게 생산되며 널리 활용되어진 전투기 입니다.
[항모요크타운에서 발진준비중안 어벤져의 모습 ..어벤져는 3인용의 비교적 큰 기체였다]
태평양 전선의 일본해군부터 대서양 전선의 독일의 U보트 까지 다양한 전선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곳이 없을 정도로 미해군의 대표적인 공격기 였는데 특히 리히테 해전에서의 일본의 불침전함이라 불리던 무사시 와 야마토를 어뢰로 격침시킨 일화는 전설과 같이 전해내려오고 있습니다.
[불침전함이라 불리던 일본의 야마토를 포위 공격하는 어벤져들... 어벤져는 수많은 일본함선을 공격 격침했지만이중 야마토와 무사시를 격침한 사실은 유명한 업적중 하나이다]
[어벤져하면 유명한것이 바로 미국의 41대 대통령이였던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George
Herbert Walker Bush)를 빼놓고 이야기 할수없다 USS San Jacinto (CVL-30) 소속 의 VT-51비행부대에서 TBM-어벤져 를 몰던 그는 파일럿(당시 소위로 참전)으로 참전했던 그는 일본함선을 어뢰로 공격하다 1944년 9월 2일 격추되었으며 다행스럽게 무사히 구출되어 훗날 미국의 41대 대통령까지 이르게 되는 전쟁영웅이였다 그는 총 58회의 미션을 완료하였다 군대빼기에 바쁜 울나라 정치인들하고는 하고는 너무나 다른 문화로서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프랑스어: Noblesse oblige) 가 어떤건지 잘 알려주는 경우라 하겠습니다.]
어벤져에 대한 실기체 정보는 아래 링크를 이용하시면 좀더 상세하게 보실수 있습니다.
l [[설정자료]] 2차대전 미해군기의 주역 Grumman TBF/TBM Ave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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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w: 3 Length: 40 ft 11.5 in (12.48 m) Wingspan: 54 ft 2 in (16.51 m) Height: 15 ft 5 in (4.70 m) Wing area: 490.02 ft² (45.52 m²) Empty weight: 10,545 lb (4,783 kg) Loaded weight: 17,893 lb (8,115 kg) Powerplant: 1× Wright R-2600-20 radial engine, 1,900 hp (1,420 kW) Performance
Maximum speed: 276 mph (444 km/h) Range: 1,000 mi (1,610 km) Service ceiling: 30,100 ft (9,170 m) Rate of climb: 2,060 ft/min (10.5 m/s) Wing loading: 36.5 ft·lbf² (178 kg/m²) Power/mass: 0.0094 hp/lb (0.17 kW/kg) Armament
Guns:
1 × 0.30 in (7.62 mm) nose-mounted M1919 Browning machine gun(on early models) 2 × 0.50 in (12.7 mm) wing-mounted M2 Browning machine guns 1 × 0.50 in (12.7 mm) dorsal-mounted M2 Browning machine gun 1 × 0.30 in (7.62 mm) ventral-mounted M1919 Browning machine gun Bombs:
Up to 2,000 lb (907 kg) of bombs or 1 × 2,000 lb (907 kg) Mark 13 torp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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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스 및 외형
약 33X22X7 센티정도 되는 크기의 박스 입니다.
[약 33X22X7 센티정도 되는 크기의 박스 입니다. 박스아트가 상당히 멋집니다.!!]
[전체적으로 블루톤의 디자인으로 이미 소개한대로 지난 2010년 F-15C MSIP II 이후 거의 아카데미 제품의 모든 에어로 박스는 이런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측면에는 잘 만들어진 작례가.. 요새 아카데미 재품의 품질도 세계적이지만 작례 실력도 세계적인것 같습니다. 누가 만들었는지 작례가 진짜 기까 번쩍합니다.]
[다른측면에는 색 리스트가 각 메이커별로 자세하게 잘 나와있습니다.]
2,내용 및 특징
전설로 남은 모형메이커 에큐리트미니아처 (ACCURATE MINIARTURES)
이 제품은 앞서 말했듯 90년대 중반 헤성같이 등장했다 혜성같이 사라진 에큐리트미니아처 (ACCURATE MINIARTURES)사에서 만든 걸작 씨리즈중 하나 입니다.
에큐리트미니아처는 90년대 중반 모델러이자 프라모델 개발자인 'Eddie Collins' 씨와 'John Habovick' 씨가 세운 미국의 모형회사로 회사는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의 콩코드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한때 60~80년대를 주름잡던 모노그람사의 개발자로 일하기도 했는데 모노그람이 90년대 초반 레벨에 흡수되자 자신만의 회사를 차리기로 하고 세운것이 바로 에큐리트미니아처 라는 회사였습니다.
애큐리트미니아처는 1/72,1/48,1/100 스케일의 에어로 제품들 특히 2차대전 미해군 및 미육군 항공대의 기체들과 구소련 전투기들을 생산하는 한편 몇종 안되지만 1/24 스케일 미국산 자동차들을 생산하기도 하는등 고품질의 제품들을 의욕적으로 발매하였습니다.
이들은 당시 최고의 금형 제작기술을 가지고 있었던 한국업체들에게 금형개발을 맡겼는데 그 대표적인 회사가 바로 에이스 금형 (현재 에이스 코퍼래이션) 이였습니다.
당시 오너인 'Eddie Collins' 씨와 'John Habovick' 씨는 벌크상태로 미국으로 날아온 사출물을 일일히 포장하고 박스에 넣어 대리점에 납품하는등 많은노력을 해왔지만 2001년 1월 재정적인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파산하게 됩니다.
이후 이들 제품들의 거의 70% 에 달하는 금형은 이탈래리로 인수되었으며 일부는 같은 미국 모형메이커인 MRC 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현재도 에큐리트미니아처라는 이름만은 남아있는데, 실제로 영업을 하는것은 아니고 남은 금형및 상표일부만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형편이라고 합니다.
에큐리트 미나아처는 모델러이자 개발자 출신들이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뛰어난 품질을 가진 제품을 생산하던 (현대의 완벽한 고증을 갖춘 업체였다) 업체로 특히 고증에 관해서는 지금봐도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의 뛰어난 품질을 가진 제품을 생산하던 업체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완벽함이 오히려 업체의 채산성면에서는 재정을 크게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이 되었으며 이로인해 이 업체는 채 5년을 넘기지 못하고 전설속의 업체가 되어버리는 ... 고증만을 따지는 업체의 결과가 어찌되는지 잘 보여주는 예라 하겠습니다.
에큐리트미니아처사에서 생산했던 제품들 AircraftAccurate Miniatures produces model kits of these airplanes: 1:48 Scale
*빨간 표시는 현재 에이스에서 금형을 가지고 있고 간간히 출시되어 나오는 제품 1:72 Scale
1:100 Scale
AutomobilesAccurate Miniatures produces model kits of these automobiles: 1:24 ScaleMiscellane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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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박스와는 달리 박스안은 이외로 공간이 많습니다.]
[크게 세덩이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열벌의 런너.. 약 130여개 부품구성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1/48 프롭기 제품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사출색은 그레이~~]
(1) 콕핏
[조종석은 이게 90년대 만든 제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몰드도 좋고 정교합니다. 혹시 이걸 보고 다른 메이커를 생각하신다면 그대는 진정란 리뷰매니아..? 전체적으로 모노그람풍의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그거 그럴것이 에큐리트 미니아트 개발자분들은 과거 모노그람 출신이 많았거든요..]
[배선과 리벳까지 정교하게 찍혀 있는 조종석 바스터브의 모습]
[시트의 모습.. 단순해 보이지만 실기체도 이렇게 생겼다]
[후방 폭격수좌석의 모습]
[조종스틱 1/48 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디테일이 좋다]
[무전기나 측면의 파이프등 몰드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은 어마어마한 디테일은 이 제품이 왜 명품으로 불리는지 잘 알게 해줍니다.]
[전방 계기판은 당시로는 획기적이라 할수 있는 투명사출로 되어있는데 전체를 검은색으로 칠하고 유리 부분은 면봉으로 살살 닦아내면 실기체의 투명유리를 그대로 재현할수 있는등 디테일이 어마어마 했다]
[전방 계기판은 투명부품으로 몰드가 별로일거 같지만 실제로 보면 엄청나게 정교합니다.]
[조준기도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2) 동체
[길이 약 30센티정도이 동체는 2분할되어 있습니다.]
[패널라인은 당연 마이너스.. 거기에 패널라인옆에 촘촘하게 찍힌 리벳이.. !!! 지금 트럼페터나 하비보스 제품은 이에 비하면 정말 조잡스러운 수준 입니다. 이게 무려 15년전 제품이라니 믿겨지나..?]
[동체는 정확한 TBM-3 타입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어벤져는 2차대전중 회사별로 다른 특징이 있는데 동체와 수직미익이 붙은 타입이 TBM-3의 특징 입니다.(대전중 생산된 약 9,800대 이상 생산된 TBF 시리즈 가운데 7,500여대는 제너럴 모터스사가 TBM이라는 이름으로 라이센스 생산하였다)]
[동체의 샤프한 마이너스 패널라인 재현과 리벳재현은 과연 리벳의 FM 이 어떤것인지 제대로 보여줍니다.]
[정교한 점검창 재현과 리벳은 수믹미익가지 이어집니다. 수직미익은 분리되어 있어 가동이 가능합니다.]
[하부 폭탄창은 당연 개페선택이 가능합니다.]
[동체 후방의 탑승구 역시 개페션택이 가능!]
[엔진카울링 역시 정확한 엔진형상을 재현하기 위해 분리재현중~]
이 제품이 등장한지 어언 16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왜 결정판으로 부르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제품 입니다. 작례는 쩜백이님 작품 입니다.
[정교한 조종석의 제현은 마치 모노그람 제품을 보는듯 합니다.]
[조종석은 벨트 재현등 약간의 디테일업만 해주면 이처럼 근사한 형태로 만들수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영악없는 F-4F 와일드캣으로 오인하기 쉬운데 전쟁초기 와일드캣을 만만하게 본 수많은 일본조종사들이 와일드캣인줄 알고 덤볐다가 저승으로 가게 된 기체중 하나로 와일드 캣과는 달리 어벤져는 후방에 강력한 기관총이 3정이나 있어 후방에서 공략하기가 매우 어려운 기체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일본의 초 에이스 사카이 사부로도 어벤져를 공격하다 저승까지 갈뻔했다고 했죠.. 보기는 꽤 그럴싸하지만 이외로 만들기가 어려운 제품이 바로 이 제품인데 실기체의 꼬질한 느낌을 잘 살린 멋진 작품 입니다. 작례는 쩜박이님 작품 입니다.쩜박이님 불로그에서 (http://jjumback.egloos.com/124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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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오오 제작기가 대박이네요!!
작례가 쩜빡이님 작품인데요.. 수많은 어벤져 작례중 당연 으뜸입니다.
역시 품질은 무척 좋네요~~중국얼라들 제품보다 훠~~얼~~씬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