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레이, 무스, 선 밤에 스틱까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자외선차단제들이 알차게 변신했다. 더구나 피부색 보정, 트러블 개선에 피부 미백의 새로운 기능을 강조하고 있는 자외선차단제들. 여름철 필수품, 자외선차단제의 트렌드와 달라진 기능에 대한 꼼꼼한 체크.
▶ 2006 sun cream trend
새로운 타입의 업그레이드 자외선차단제
최근 화장품 브랜드에서 예년보다 강해진 자외선차단제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햇볕에서 버틸 수 있는 시간이 한층 길어졌고 스타일도 퍼프식 고형 타입 등 새로운 개념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이자녹스 선 밤과 슈에무라의 언더베이스. 이자녹스 투웨이케이크 타입의 고형 스타일을, 슈에무라는 무스 타입의 언더 베이스로 자외선 차단제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멀티플레이어 자외선차단제의 대유행
그동안 메이크업베이스와 자외선차단제가 합쳐진 것은 기본. 화장을 수정하면서 자외선 차단도 함께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이나 트윈케이크도 인기를 끌어왔다. 요즘은 메이크업에 치중했던 자외선차단제의 부가 기능이 피부 관리로 방향을 바꾸는 추세. 보습 인자의 첨가로 피부를 더 촉촉하게 관리해주고 피부 화이트닝 기능까지 담당하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손상된 피부 재생 기능, 열에 들뜬 피부 진정 기능 등 피부 관리 기능이 추가된 똑똑한 제품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도 성분 전쟁에 돌입하다!
자외선차단제도 스킨케어 기능을 중시하면서 일반 기초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피부 자극을 줄이고 환경친화적인 성분 사용이 중요해졌다. 피부 진정과 화이트닝 효과가 뛰어난 한약재, 감초의 사용, 화이트닝 효과를 겸하는 자외선차단제들이 신제품으로 나와 있다. 또 바람에도 잘 견딜 수 있도록 수분 크림에서나 사용하던 보습 인자를 자외선차단제에 활용한 제품들도 눈에 띈다. 더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자외선차단제의 성분 전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여전히 자외선차단제 기능이 중요하다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부가 기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사람들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자외선 차단 기능에도 절대 소홀할 수 없다.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SFP 30 이상 제품이 많지 않았으나 이제는 SPF 50을 넘는 제품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 이는 단순히 자외선 차단 지수를 높인 것이 아니라 성분 기술이 높아져 화학 성분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는 뜻.
▶ sun cream best item
type 1 슈에무라 언더 베이스 무스 SPF 17 PA++
피부에의 밀착력 해양 심층수의 성분이 있는 무스가 피부에 얇고 가볍게 밀착. 파운데이션과의 피트감을 최상으로 높여준다. 기능성 모공 축소 효과. 하마멜리스 추출물이 모공을 조여주고 피부를 매끄럽게 해준다. 지속력 워터프루프 피그먼트 코팅으로 땀과 피지로부터 메이크업이 잘 지워지지 않는다. 텍스처 크리미 폼은 가벼운 실리콘 코팅 파우더로 피부에 더욱 부드럽게 발린다. 5만원
type 2 비오템 썬 SPF30 훼이스 크림 SPF 30 PA++
피부에의 밀착력 끈적이지 않는 라이트한 질감으로 피부에 즉각적인 흡수가 가능하다. 기능성 바이오 리펌 복합체가 피부 생물학적 작용을 통해 안티-링클 및 퍼밍 작용을 한다. 지속력 8시간 이상의 보습 효과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수분 손실을 예방해준다. 텍스처 유분막을 제대로 만들어주는 크림 타입으로 건성과 중성 피부에 좋다. 3만8천원
type 3 엔시아 디펜스 선 스프레이 2만원. SPF 50 PA++
피부에의 밀착: 스프레이 타입이라 끈적임 없이 산뜻하고 상쾌하다. 기능성: 자외선으로 인한 염증을 예방해 주는 꿀 성분과 키위 추출물이 있어 피부의 건조함과 노화를 억제시킨다.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 없이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는 워터 프루프의 효과가 있다. 지속력 땀과 물에 강한 워터 프루프 기능으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레져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텍스쳐 흡수가 빠른 로션 타입의 스프레이로 가볍고 촉촉하다. 2만원
type 4 크리니크 립 앤 아이 선 스틱 SPF 30 PA++
피부에의 밀착력 크림보다 약간 더 매트한 느낌. 민감한 눈가와 입술에도 매끄럽게 펴 발린다. 기능성 비타민이 농축된 항산화제가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알로에 추출물이 피부 진정 효과를 준다. 지속력 땀과 물에 강한 방수 효과가 있어 지속력이 강하다. 번들거리지 않고 모래가 잘 달라붙지 않는다. 텍스처 편리하고 휴대가 편한 스틱 타입으로 눈, 입술, 귓불 등 민감한 부분에 쉽게 바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만원
type 5 이자녹스 화이트 엑스 투 플러스 선 밤 SPF 50 PA+++
피부에의 밀착력 퍼프로 직접 바른 듯 가벼운 느낌으로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된다. 기능성 노벨상을 받은 플러렌 성분이 피부 속의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여 브라이트닝 효과를 준다. 지속력 워터프루프 피그먼트 코팅으로 땀과 피지로부터 메이크업이 잘 지워지지 않는다. 텍스처 백탁 현상을 만들어내던 기존 크림 형태를 고체 형태로 바꾸어 퍼프로 간편하게 바를 수 있다. 3만원
자외선차단제 제대로 바르는 방법
1_외출하기 30분 전에 바른다 자외선 차단 성분이 그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피부 표면에 균일한 상태로 흡착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3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2_기초의 맨 마지막 단계에 바른다 세안을 하고 스킨→로션→에센스→크림→자외선차단제 순으로 바르면 된다. 크림을 바르고 차단제까지 바르기가 부담스럽다면 크림은 생략한다.
3_자외선차단제의 끈끈함이 싫다면 메이크업베이스 겸용으로 자외선차단제 특유의 유분감이나 끈끈함은 자외선 차단 효과와 지속력을 높이기 위한 것. 끈적임이 싫다면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메이크업베이스를 추천한다. 단, 자외선차단제보다 효과가 낮다는 점에 유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