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청결을 위해 칫솔질을 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치실은 사용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앞선 "올바른 칫솔질법"이라는 글에서 제가 강조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칫솔질에서 중요하게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매끈한 면이 아니라 구석구석에 있는 틈새라고 했습니다.
이닦기는 집청소와 항상 비교해서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이 사이는 바로 집 청소에서 항상 쉽게 지저분해지고 또 잘 청소되지도 않는 "틈새"에 해당합니다.
위의 그림은 칫솔질을 할 때 치아와 치아 사이는 칫솔이 완전히 들어가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즉, 일반 칫솔로는(현재까지는 전동칫솔 등 모든 칫솔에 해당합니다) 치아 사이의 틈을 완벽하게 닦아낼 수 없습니다. 절대로!!!
그래서 필요한 것이 치아 사이를 청결하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치아 사이를 청결하게 해주는 도구는 많습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이쑤시개를 비롯하여 치실과, 치간(=이 사이)칫솔, 고무자극기 등이 이 사이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들입니다.
이쑤시개를 쓰면 안되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대부분의 사람에서는 이쑤시개 사용이 잇몸을 과다하게 자극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잇몸 수술 직후라던지 몇몇 경우에는 이쑤시개를 사용하는 것이 이로운 경우도 있습니다.
1. 치간칫솔
치간칫솔은 말 그대로 치간(이 사이)을 닦아내는 칫솔입니다.
그림과 같이 이쑤시개 사용하듯이 치아와 치아 사이에 밀어넣어 치아 사이를 닦아주는 도구입니다.
치아 사이의 공간 크기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크기의 치간칫솔이 있습니다.
위의 그림에 있는 솔 부위를 손잡이에 끼운 모습입니다.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만든 휴대용 치간칫솔입니다.
(위의 네개의 그림: Butler사의 홈페이지에서)
치간칫솔은 어느 정도 잇몸이 상해서 치아와 치아 사이에 틈이 있는 경우에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자신의 치아 틈새보다 약간 큰 솔을 선택합니다.
첫번째 그림처럼 치아와 치아 사이에 넣고 닦아줍니다.
그림에서와 같이 어느 정도 이 사이에 틈이 벌어진 경우에 치간칫솔의 사용이 권장됩니다.
2. 치실
치실은 일반적으로 잇몸 손상이 없는 사람에서 치아 사이를 청결하게 해주는 도구로
미국 치과의사협회에서는 하루 한번씩 매일 치실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가장 위의 그림에서처럼 치아와 치아 사이는 일반 칫솔로는 절대 안닦이며 만약 치실이나 치간칫솔 등 치아 사이 청결 유지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치아 사이는 평생 안닦고 사는 것입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이를 며칠, 몇달, 몇년간 안닦고 산다구요.
너무 센 힘으로 밀어넣으면 잇몸이 상하게 하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치아 사이에 끼워넣어졌다면 치실이 삽입된 두 치아를 각각 닦아줍니다.
즉 그냥 치실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한쪽 치아면을 닦고 다른쪽 치아면을 닦는다는 기분으로 치실을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치실은 약간 잇몸 하방까지 넣어주도록 합니다.
치실의 사용법은 숙달하기 위해 어느정도의 연습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약간의 인내심도 또한 필요합니다.
하지만 입속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임을 생각한다면 그러한 인내심은 견딜만 한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겁니다.
출처: [한국 산약초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우면산
첫댓글 보물님 좋은 정보 감사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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