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항암 효과, 또 입증됐다
김치에 항(抗)염증 효과를 비롯한 6가지 건강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과학연구부 이명수 책임연구원팀이 김치 관련 다수의 연구논문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논문에서 김치를 많이 섭취하면 김치를 전혀 또는 적게 섭취하는 사람보다 체지방ㆍ콜레스테롤ㆍ공복 혈당ㆍ혈중 지방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 섭취는 피부 건강ㆍ수축기 혈압(최대 혈압)ㆍ체질량 지수(BMI, 비만의 척도) 개선도 도왔다.
일반 김치, 유산균(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을 첨가한 김치, 유산균(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과 겨우살이 추출물을 첨가한 기능성 김치를 먹으면 복통ㆍ복부 팽만ㆍ불완전 배변 등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증상이 가벼워지는 것도 확인됐다.
이 연구에서 발효 김치를 섭취하면 장내 유해 세균(클로스트리듐ㆍ리스테리아ㆍ엔테로박터ㆍ쉬겔라 등)의 비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연구에선 김치 섭취가 폐암ㆍ위암ㆍ대장암ㆍ유방암ㆍ간암ㆍ자궁암에서 암세포 성장 억제를 돕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박사팀은 논문에서 “전반적으로 발효 김치 섭취가 혈당 등 당뇨병 전단계의 각종 지표를 개선할 뿐 아니라, 총콜레스테롤 수치ㆍLDL 콜레스테롤 수치ㆍ혈중 중성지방 수치ㆍ수축기 혈압 등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며 “IBS 증상을 완화하고 다양한 암에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RealFo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