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빌려본 책
고명환의 (책을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넘치는 아이디어와 발빠른 판단력 그리고 밀어붙이는 결단력...나는 대체 지금까지 무엇하고 사나.....?
내가 처음 실패를 본 투자는 상가다 이 책의 저자도 처음 수시로 사업을 했다가 망했다. 그러나 그는 근성이 강했다 한때 좋은 대학을 가려고 하루 두 시간을 자면서 공부를 했단다. 그것도 바닥에 등을 대지 않고서 ...
나는 이 글에서 장좌불와(長坐不臥)를 하다 앉은 책 열반에 드신 성철스님이 떠올랐다.
그는 고3수 끝에 연극영화과를 나와서 개그맨 시험에 합격한다. 책을 읽을 때 나는 저자의 약력을 유심히 본다. 어떻게 살아온 사람인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지....
저자가 살아온 인생을 보면 책이 보이고 책을 보면 저자의 삶이 보인다.
개그맨으로 방송활동하면서 그는 각종 행사를 다녔다. 정신없이 일에 치여 살던 어느 날 지방에서 일을 마치고 서올로 올라올 때마다 빙판길을 운전하던 매니저가 잠깐 졸았는데 앞서가던 화물차를 피하지 못하고 대형사고를 내고 만다. 조수석에 탔던 젊은 저자는 자다가 바로 기절했고 깨어보니 중환자실이었다. 그때부터 저자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7년 동안 무려 천권의 책을 읽고 그는 큰 깨달음을 얻는다.
마침내 모든 정답은 책에 있다고 그는 선언한다. 어떤 사업을 하려면 그 분야의 책을 20권 이상 읽어라 그러면 이거다 싶은 촉이 오면 과감없이 행동하고 실행하라.
그는 개그맨. 식당. 행사장. 뮤지컬, 강연등 직업이 한두개 아니다. 손님 끌어들이는 아이디어부터 돈이 절로 따라오게 하는 방법까지 그가 쓰는 글 한줄 한줄은 병을 낫게 하는 의사의 처방보다 더 명약이었다.
신가도서관에서 빌려 재차 읽었는데 젊은사람들이 많이 읽고 삶을 슬렁슬렁 살지 말고 빵빵하고 찐한 삶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추천동기
끝으로 새벽에 잠을 깨서 젊은 작가의 책을 며칠 전부터 한번 더 읽고 흐르는 단상을 옮겨본다.
2021/4/05일 구윤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