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항
이 성
가진 항구 횟집에서
아내와 마주앉아 술잔을 기울인다
햇볕 따사로운 초겨울 바닷가
갈매기 떼 만灣 가득, 노래하며 날으고
바닷가를 거니는 정겨운 연인들
밀려왔다 부서지는 흰 물결, 물결
푸른 바다로 되돌아간다
저 황홀한 정경은 누구의 걸작인가
한 폭의 풍경화로 유리창에 걸린다.
첫댓글 고운글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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