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어디까지 가 봤니] 포항 효자시장 발행일 2021-01-06 제14면
독특한 이름의 가게와 눈에 띄는 간판들이 즐비...청년 창업자들도 속속 자리 잡아
'효자시장'은 경북 포항 전통시장 중 죽도시장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포스코 직원들의 대규모 주택단지가 인근에 조성되면서 1960년대부터 상가가 형성되기 시작해 1971년 시장으로 개설됐다. 포항제철초·중·고등학교와 포스텍은 물론 포항테크노파크, 방사광가속기 등 연구단지와도 가깝다. 전성기를 보내던 효장시장은 2000년 이후 인근 지역 개발과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시장과 인근 상권이 내리막을 걸었다. 침체기를 겪은 효자시장은 2013년 상인회를 조직해 다양한 정부 사업을 따내며 시장 활성화를 꾀했으며, 현재는 지역 전통시장 중 가장 젊은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생존을 위한 현대화 성공포항 효자동의 중심 마을은 버드나무가 많아 '유동' 또는 '버드마'라고 불렀다고 한다. 형산강을 인접하고 버드나무로 가득한 아름다운 마을은 1960년대 들어 개발붐이 일어났다. 포스코가 직원들의 대규모 주택단지를 효자동과 지곡동에 지으면서 인부들이 모여 들었다. 이들을 상대로 식당과 노점상이 대거 들어선 것이 바로 효자시장의 시작이다. 1970년대 제철소 사원 주택촌이 형성되고 효자시장 인근에 포스코 직원들의 출퇴근을 위한 효자역이 생기면서 효자시장 골목은 점차 번창했다. 70년대가 최고의 전성기였
하지만 전국의 여느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2000년대 들어 신도시 개발에다 대형마트까지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쇠퇴를 겪게 된다. 2013년쯤 효자시장과 불과 1㎞ 정도 떨어진 곳에 대형마트가 입점할 예정이었다. 당시 효자시장은 무등록 시장이어서 거리와 관계없이 대규모 점포의 입점이 가능했다. 효자시장 상인들은 피해를 우려해 등록시장으로 전환하고 그 해 12월 효자시장 상인회를 정식으로 등록했다. 이로 인해 대형마트 입점은 무산됐다.
이 때부터 상인회는 시장 경영의 현대화와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에 눈을 돌렸고, 2015년부터는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성과를 거둔다. 이후에도 아케이드 설치 공사는 확대돼 손님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정부 골목형시장 육성 사업에도 선정돼 상품특화와 수제햄·소시지 핵심점포 육성을 하는 길을 열게 됐다. 또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도 선정돼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살거리 등 콘텐츠 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노력으로 침체한 시장은 더욱더 젊어지고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전통시장 어디까지 가 봤니] 포항 효자시장
이용소 자리를 개조한 만든 커피숍 '커피이용소입니다'.
◆젊은 市場의 재미있는 변화젊은 수요층에 발맞춰 효자시장에는 청년 창업자들도 속속 자리 잡았다. 독특한 이름의 가게와 눈에 띄는 간판들이 즐비하다. 가정초밥, 대창, 돈가스, 수제햄, 제빵 등 다양한 가게에서 최고의 맛을 선사해 고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이 중 효자시장 인근의 '효자동덮밥집'에는 가성비 좋은 초밥과 함께 삼겹살·연어덮밥 등 이색적인 메뉴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효자시장 바로 옆 이용소였던 자리에 '커피이용소입니다'라는 가게 이름의 커피숍도 들어서 손님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커피숍에는 30년 세월의 흔적이 담긴 이용소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곳의 아메리카노는 고급 호텔에서 맛볼 수 있는 진한 부드러움이 일품이다. '커피이용소입니다'를 운영하는 양진석(35) 사장은 "효자시장 인근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있다 보니 다른 시장에 비해 손님이 많은 편"이라며 "정형화된 커피숍보다는 특색있는 가게를 만들기 위해서 30년 된 이용소 자리를 현대식으로 재해석 했다"고 말했다.30~40대 청년 창업자들이 전통시장 인근으로 대거 몰리면서 시장은 더욱 젊어지고 미래도 밝아지고 있다.
2015=포항시 남구 효자시장 상인회(회장 손용택)는 19일 포스코 국제관 그랜드볼룸에서 상인대학 졸업생 및 내빈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효자시장 제1기 상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상인대학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주관으로 지난 6월 8일부터 20회, 총 40시간에 걸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의식 혁신, 유통환경의 변화, 마케팅 등의 기본과정과 점포경영, 상품진열, 상인조직 전문화 등의 심화과정, 우수시장 견학 등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4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상인대학 명예학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졸업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상인대학 운영에 공로가 큰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춰 상인들이 변화하고 뜻을 모아야 전통시장이 살 수 있다”며 “변화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차별화된 효자시장만의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2013년 12월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효자시장은 올해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경영현대화사업의 일환인 공동마케팅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 22일 공연 및 노래자랑 등의 이벤트 행사와 경품추첨 등 다양한 마케팅행사를 실시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동해선과 괴동선의 철도역.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새천년대로 289 (효자동) 소재.
2. 역사[편집]본래 동해남부선이었으나 2015년 4월 2일에 동해선 신경주 - 포항간 복선 전철화 공사가 마무리되어 이설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여객 취급은 안 한다. 아직까진 괴동선 분기역이나 동해남부선이 동해선으로 통합된 후엔 바로 전 역인 부조역에서 분기하여 부조역부터 이 역까지 구간은 괴동선으로 편입이 될 예정이다.
무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가 1970년 4월 1일에 보통역으로 승격되었다. 효자역과 포항역 사이에는 한때 포항 - 괴동간 포스코 통근열차가 임시 정차하던 양학동역이 있었다(현재 영업중지). 여객 영업 정지 전까지는 일부 무궁화호가 정차했으며 승차권 발매가 가능했다.(주로 공익근무요원이 끊어줌) 자동발매기는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과거 여객 영업을 하던 시절엔 외지인이 방문하면 역 앞으로 바로 7번 국도가 눈에 들어오고 그 외에는 조밀조밀한 음식점 몇 군데 밖에 없어 대체 이런 역에 왜 무궁화호를 세우는지 의문이 드는 경우가 있었는데 상점가는 사실 훼이크고(...) 실 수요는 뒤편에 위치하고 있는 포스코 지곡단지에 거주하는 포스코 직원과 포항공과대학교 관계자들이다. 그런 이유로 예전에는 새마을호가 한 때 정차한 적도 있다.
2015년 7월 25일 개정된 열차운전시행세칙에 따라 운전간이역에서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었다. 또한 관리주체가 포항역에서 괴동역으로 변경되었다.
포스텍과는 효자시장을 통과해서 걸어서는 25분 남짓. 정문을 통과하면 20분 남짓. 학교 주변에서 찾을 만한 시설 중 거의 유일하게 동문에서 나가는 것보다 정문으로 나가는 게 빠르다. 과거에는 포스코 통근열차를 이용하는 포스코 직원들을 위해 효자시장에서 플랫폼으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이 있었으나, 통근열차가 폐지되면서 폐쇄되었다. 이 길은 한 때 상가 불법 건축물로 외부에서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막힌 적이 있으나, 현재는 모두 철거되어 플랫폼으로 향한 닫힌 철문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효자시장이 바로 뒤쪽에 붙어있긴 하지만 둘 사이에 철도가 놓여있고 건너가지 못하도록 돌담과 철문으로 막고 잠가 놓아서 효자교회 근처까지 돌아가야 하는 반면, 정문 루트는 입체교차로를 통과해서 조금만 더 걸으면 된다. 보통은 길 건너서 아파트쪽 상가 시가지에 있는 택시를 타면 대강 기본요금 혹은+수백원 정도가 나온다.
역사 앞 7번 국도 근처에 간이 시외버스 정류장인 '포스텍 (효자) 정류장'이 위치해 있다. 반대방향도 가능. 포항시외버스터미널보다 택시값도 아끼고 버스 값도 수백원 아끼니 참고하자. 단, 터미널에서 출발한 버스가 만원으로 들어오면 승차를 거부할 수도 있으니 유의하자.
박명재 “포항 효자시장 ‘확’ 바뀐다” 2017/03/10 00:22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대상지로 결정…18억 지원
자유한국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독도)은 9일 효자시장이 지역 고유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체험과 관광이 어우러진 특화시장으로 육성되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 및 특산품 등과 연계해 장보기, 문화체험, 관광이 어우러진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 3년간 최대 18억 원(국비 9억, 지방비 9억)이 지원된다.
앞으로 효자시장은 ‘효자시장 청춘(靑春) 공감 프로젝트’라는 실천목표를 가지고, 시장특산품 브랜드화·시장 청춘 맛집 명소화·효자 예술 창작소 개설·청춘 동아리 아지트 조성․효자 인터넷방송국 개관․모바일 장보기 서비스 등과 같은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박 의원은 “효자시장은 조선 3대 시장이었던 부조장의 역사를 이어받은 전통시장일 뿐만 아니라, 포스코, 양동마을, 중명생태공원 등 주변관광자원도 풍부하고 주민 수와 유동인구도 상당하지만, 최근 주변의 대형 유통업체가 진입함에 따라 시장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하지만 탄탄한 조직력과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효자시장 상인회(회장 손용택)와 포항시가 합심해 시장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경주한 결과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등의 콘텐츠가 개발되면 효자시장은 다양한 계층이 오가는 관광명소화 시장으로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전국의 대표적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
효곡동孝谷洞 법정동효자동, 지곡동
인구30,442명(2022년 3월)
세대8,917세대
인구 밀도5,190명/km2
웹사이트효도동 행정복지센터
효곡동(孝谷洞)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의 동이다. 효곡동은 포항의 관문에 위치하여 남쪽으로 시민의 젖줄인 형산강과 북쪽으로 녹지경관이 빼어난 POSCO 주택단지와 세계 유수의 대학과 함께하는 POSTECH, 21C 첨단산업의 메카인 방사광가속기 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테크노파크 등이 자리하고 있는 지역이다.[1]
조선시대 연일현 북면에 속함.
1896년 13도제 실시에 따라 흥해, 영일, 청하 장기의 4개 군으로 개편될 때 영일군 북면에 속함.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흥해, 영일 청하, 장기 4개군이 영일군으로 개편될 때 영일군 연일면에 편입되었고, 효자동과 지곡동을 통합하여 효곡동으로 개편
1983년 2월 15일 연일읍 효자동과 지곡동 통합 후 효곡동으로 포항시에 편입
1988년 대잠동 일부를 효자동에 편입
1995년 1월 1일 통합 포항시 출범과 함께 포항시 남구에 편입
법정동효자동, 지곡동
학교명소재지비고
효자초등학교남구 효성로30번길 5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남구 지곡로 295
포항제철초등학교남구 지곡로 602017.03.01 포항제철서초등학교와 통합
포항제철중학교남구 지곡동 38
포항제철고등학교남구 지곡로212번길 40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남구 지곡로 150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효자시장'은 경북 포항 전통시장 중 죽도시장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포스코 직원들의 대규모 주택단지가 인근에 조성되면서 1960년대부터 상가가 형성되기 시작해 1971년 시장으로 개설됐다.
먹거리고구마,호떡, 붕어빵, 오뎅 등의 분식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