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교회와 무료급식을 시작한 지 11년이 됐습니다.
세월 참 빠릅니다.
여기 와서 복 많이 받았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핫한 곳,
인구유입이 활발한 곳,
평균연령이 낮은 곳,
현대기아차연구소가 있는 엘리트 지역,
외국인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사는 글로벌한 곳,
지금도 무섭게 변화하는 곳에서 즐겁게 사역했습니다.
좋은 건물주와 이웃을 만나 재밌고 신나게 사역했습니다.
원래 이곳은 대대로 교회자리였고, 눈물의 기도가 고스란히 녹아져있는 곳입니다.
우리가 들어오기 전에도 두 개의 교회가 터를 잡았습니다.
나갈 때도 다 잘돼서 이전했습니다.
한 교회는 부흥해서 종교부지를 구입해서 나갔고,
또 다른 교회도 건축해서 나갔습니다.
건물주가 교회에만 세를 주길 원했습니다.
이제 우리도 나갈 때가 됐습니다.
교회 부지를 구입했고, 건축도 앞두고 있습니다.
무료급식소도 “타의(他意)에 의해” 이전해야 할 상황입니다.
일사천리로 동시에 움직여야 합니다.
특별히 무료급식은 우리 교회의 주 사역이기 때문에 심사숙고해서 옮겨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철저한 기준과 조건을 세웠습니다.
1. 기존의 이용자들이 변함없이 애용할 수 있는 곳,
2. 교통편이 좋은 곳(버스 정류장),
3.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을 비롯한 소외계층이 많이 사는 곳(LH아파트 부근),
4. 관공서의 기준에 부합하는 곳.
이 모든 기준에 합당한 곳을 찾아다녔고 결국 찾아냈습니다.
그래서 급식소도, 교회도 동시에 이전하게 됐습니다.
교회 공동회의를 마쳤고, 단체 이사들과도 합의를 봤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장소를 빼려고 합니다.
혹시 교회이전이나 개척을 알아보는 교역자나 신학생이 있으면 우리가 있던 곳을 추천합니다.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다 괜찮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5Km 떨어진 곳으로 떠납니다.
목회하는데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겁니다.
동시에 현재 무료급식소 장소도 비워야 하고요.
입지가 좋아서 어떤 업종이 들어와도 좋을 것입니다.
특히 인력사무소가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주위에 홍보 부탁드립니다.
더 큰 미래를 향한 날개를 활짝 펴서 비상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그대로 앞으로 전진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010-4258-6689 김성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