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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문보기 글쓴이: CM동 유벤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카를로스 테베스… 올 여름 이적이 전망되는 프리미어리그의 스타들
ANALYSIS
이제 2010/11 시즌 유럽리그가 끝난 상황에서, 관심은 올 여름 이적시장으로 옮겨왔습니다. 이제부터 이적시장이 끝나는 8월 31일까지, 유럽의 모든 클럽은 2011/12 시즌을 대비한 선수단 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우승팀인 유나이티드는 에드빈 반 데 사르와 폴 스콜스의 은퇴로 이적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날에게도 중요한 시간이 될지도 모릅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이적 가능성이 있으며, 팬들은 6년간 트로피 하나 들어올리지 못한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새로운 선수 영입에 큰돈을 투자해 주기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첼시는 새로운 감독을 모셔오고 RSC 안더레흐트의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 같은 젊은 선수들을 데려와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뜯어고쳐 나갈 것입니다. 어마어마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시티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스타플레이어들을 사모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한편 리버풀도 새로운 선수 영입에 최대 7,500만 파운드(약 1,322억 원)를 투자할 것이며, 토트넘 홋스퍼의 최대 목표는 일단 루카 모드리치와 가레스 베일을 지켜내는 것입니다.
아래에 있는 선수들은 브래드 프리델과 요한 엘만더에 이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프리미어리그의 스타들입니다.
가레스 베일 |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왼쪽 수비수, 21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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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윙어 가레스 베일은 산 시로에서 열린 인테르 밀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기가 막힌 활약을 선보이며 스타덤에 올랐으며, 유럽 전역의 빅 클럽이 노리는 선수로 발돋움했습니다. 베일의 무시무시한 스피드와 파워는 어떤 팀이라도 좋아할 것이고,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에서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베일에게 어마어마한 금액의 제의가 들어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여름에 베일을 데려오려 했습니다. 그러나 토트넘이 지난 3월에 4년 6개월의 재계약을 체결한 베일을 팔 생각이라도 해보려면 무려 5,000만 파운드(약 881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올 여름에 이 정도의 돈을 주고 베일을 데려올 능력이 되는 클럽은 첼시와 시티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베일 본인은 토트넘에서 행복하며, 최소한 1년은 더 현 소속팀에서 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진출에 관심이 있다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 유나이티드, 공격수, 30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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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의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터뜨리며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올 여름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엔트리에서 완전히 제외되며 이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 30세인 베르바토프는 지난 2008년에 토트넘에서 3,075만 파운드(약 542억 원)에 이적해온 이후 유나이티드에 제대로 안착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특히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치차리토'가 새로 들어온 이후에는 빅 매치에 약한 모습을 너무나도 자주 보여줬지요.
베르바토프의 계약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영감님은 올 여름에 이적료를 챙기려면 그를 팔아야 할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바이어 레버쿠젠의 스타플레이어였던 베르바토프는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계약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는 유나이티드에서 뛸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 아스날, 미드필더, 24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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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FC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던 아스날의 주장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의 가장 큰 화젯거리였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도 지난해의 모습이 반복될지도 모릅니다. 파브레가스가 바르샤 입단을 강력하게 원하기 때문이죠. 1년 전의 그는 바르샤로의 이적에 대해 마음이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현재의 그는 스페인 대표팀에서의 여러 동료들과 만날 수 있다는, 보다 합리적인 모습으로 변화한 듯 합니다.
파브레가스와 바르샤의 고민거리는 아스날이 상당한 돈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들이 원하는 4,500만 파운드(약 793억 원)의 제안이 들어올 때까지는 절대로 그를 놔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스날은 파브레가스의 이적을 막지 않겠지만, 헐값으로는 절대 보내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파브레가스는 오로지 바르샤 이적만 생각하고 있지만, 그의 에이전트나 아버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그에게 아스날 시절보다 어마어마한 돈다발을 안겨줄 수 있는 시티 같은 팀으로의 이적도 절대 허황된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루카 모드리치 |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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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테베스 | 시티, 공격수, 27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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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에 카를로스 테베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그다지 많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시티는 굳이 팀내 득점왕 자리를 차지한 선수를 팔 필요가 없으며, 시티에서 2년 연속으로 멋진 시즌을 보내며 무려 4,500만 파운드(약 793억 원)까지 치솟은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팀도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올해 27세인 테베스는 시티로 이적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이적을 요구했다가 도로 철회하여 구단 측을 경악시키기도 했습니다. 테베스는 가족 문제가 자신의 마음을 괴롭혀 팀을 떠나는 것이며,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4,000만 원)를 지급하겠다는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잊거을 원하고 있지만, 그를 원하는 클럽들이 영입에 필요한 이적료와 급료를 지급할 생각이 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애쉴리 영 | 아스톤 빌라, 공격수, 25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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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공격수 애쉴리 영은 올 여름에 아스톤 빌라를 떠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으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그의 영입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 팀은 왓포드에서 975만 파운드(약 172억 원)에 이적해온 후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 그의 스피드와 패스 솜씨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의 계약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았으며, 올 여름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1,500만 파운드(약 264억 원)에 이적이 가능합니다. 빌라에서는 1년 후에 그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 하릴없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주기 전에 무조건 팔아야 할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는 유나이티드로의 이적 가능성이 더욱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리버풀은 유나이티드보다 더 좋은 조건의 계약과 주전 자리를 그에게 약속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영은 1주일 안에 자신의 미래가 모두 결정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Glory Glory Man United..!!
We'll Keep the Red Flags Flying High..!!
기사 출처 : goal.com
첫댓글 벨바 몸값이 1/3로 떨어졌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