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총알받이 북 군인들, 그 목숨 값은 김정은 주머니로
조선일보
입력 2024.10.22. 00:20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10/22/KOLHMXUINBB7JPALQWJ44SBKUA/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조선인민군 제2군단 지휘부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한 사실을 언급하고 "우리 군대는 대한민국이 타국이며 명백한 적국이라는 엄연한 사실을 다시 한번 똑바로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중앙TV 뉴시스
통일부 차관이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격전지인 쿠르스크 지역에 투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8월 러시아 영토인 쿠르스크를 기습해 일부를 장악했는데 러시아군은 이 지역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차관은 “(북한) 특수부대원들은 공격에 특화됐기 때문에 후방보다는 당연히 격전지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어느 지역이든 러시아군 전사자가 매일 쏟아지는 곳이다.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러시아군 사상자는 하루 평균 1271명으로 개전 이후 최대 피해를 입었다. 빼앗긴 러시아 영토인 쿠르스크 지역과 우세를 점한 동부 전선에서 동시에 공세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전장 대부분은 숨을 곳이 부족한 개활지다. 탱크 등 기갑 전력은 드론의 먹잇감이 되기 일쑤다. 그래서 지금 러시아군의 주 전술은 2차 대전식 인간 돌격전이다. 인명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 북한군도 같은 처지에 놓일 것이다.
가을 우기가 끝난 우크라이나 평원은 ‘라스푸티차’로 불리는 거대한 진흙 밭으로 변한다. 바퀴가 달린 군 장비는 움직일 수가 없다. 방어에는 유리하지만 공격에는 불리하다. 나폴레옹과 히틀러도 여기에 빠져 막대한 병력 손실을 입었다. 북한군이 최전선에 배치된다면 한반도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 떼죽음을 당할 수도 있다.
러시아는 참전자에게 월 2000달러 안팎을 지급한다고 한다. 북한군 1만여 명이면 김정은은 연간 수억 달러를 벌게 된다. 사망자가 나오면 별도 수당도 있을 것이다. 그동안 김정은은 중국·러시아·중동 등에 수만 명의 노동력을 보내 현금을 챙겨왔다. 이들은 여권을 뺏긴 채 하루 15~18시간의 노예 노동을 하고 있다. 성적으로 학대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500달러 안팎인 월급은 80% 이상 김정은 정권이 떼간다. 그런데 북·중 관계 악화와 대북 제재 등으로 김정은의 해외 노동 수입이 줄고 있다. 그 모자라는 부분을 북 군인들이 총알받이를 해서 채워야 하게 됐다. 그 돈은 김씨 왕조 특권층의 호화 사치에 쓰인다. 북 군인들의 인신 공양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산천어
2024.10.22 04:57:13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의 젊은이들은 자신이 북한의 김정은 일가의 사치와 향락을 위한 총알받이로 쓰인다는 것을 모른다. 우크라이나에서 이들에게 실상을 알리는 작전을 펴면 많은 북한의 젊은이들이 탈영할 것이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협력하여 실시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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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대기
2024.10.22 02:28:59
부칸 정은이가 불쌍한 인민을 볼모로 마지믹 발악을 하고 있다!!! 멀지 않는 미래에 돼지는 권좌에서 쫓겨나고 말것이다!!! 우리도 부칸내에 돼지 정은이 반발세력을 심으면서, 돼지의 종말+남북통일 에 치밀하게 대비를 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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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형
2024.10.22 04:31:00
국내 종부기들은 이 문제에 대해 입을 꽉 다물고 있을까? 김 일성족을 향한 충성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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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udium
2024.10.22 03:57:21
김정은은 북한 인민을 노비로 부리다가 결국 해외에 노예로 팔아먹은 비정한 착취자에 불과합니다. 인민들의 해방을 위한 통일의지를 다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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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머슴
2024.10.22 01:58:25
러시아전쟁에 북한애들을 총알받이로쓴 정은이 갈날얼마안남았구나 인간을 정은이 호화생활하는데 쓰고있으니 개탄하지않을수없다 저런애를 동조하는 사람이있다니 그는 누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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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2024.10.22 08:45:13
문재인이 추앙하는 나라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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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2024.10.22 08:00:34
푸틴과 김정은의 무리한도박.. 서로 의견은 맞았겠지만 후에 벌어질 문제를 관과했군.. 파병은 전혀 다른문제다.. 나토도 파명문제를 거론할것이고 우리도 살상무기를 보내도 태클걸 명분이 없어졌다.. 우크라 전쟁은 대리전 양상을 띠게되고 온나라가 전쟁터가 될수있다.. 북한군 병사들은 모두죽을 각오를 해야한다.. 푸틴이 북한병사를 안전한곳에 투입하겠나? 죽어줘야 김정은은 돈이 될터이니 또다시 추가 파병도 있을것이다.. 확전된다면 이런 무식한 결정을한 푸틴과 김정은제거에 나서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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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2 07:18:12
군과 정부는 뭐하나. 모든 수단 동원하여 북한 주민들께 알리고 전사 현황도 실시간으로 알려라. 김정은 체제 뒤엎을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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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42117878
2024.10.22 03:11:45
우리도 깨지못해 천하의 잡범 이재명에게 정권이 탈취당하면 김정은의 북조선처럼 지옥나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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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신령
2024.10.22 02:22:46
북의 국민들은 감정도 없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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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아
2024.10.22 08:38:42
대한민국에서 北豚 김정은의 껌값을 받고 아르바이트하는 것들은 이 기사를 보면, 그래도 총알받이까진 아니니까 더욱 열심히 아르바이트하겠당~!!! 대한민국 犬떡같은 재판관들때문에 각종 안보법망을 피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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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1
2024.10.22 07:11:10
불꽃을 향해 날아 가는 불나방의 최후를 뻔히 알 수 있듯이 북한 군인들의 파병과 그 종말은 불을 보듯 뻔한데...., 그럼에도 뚱띵이는 그 인민들을 불구덩이 속으로 밀어 넣고 만찬을 즐기고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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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4.10.22 05:28:10
우리도 박정희 시대 배트남 군인을 보내어 군인들이 돈 때문에 죽기도하였다 그런데 북한군이 러시아에 파병 그 목숨값이 김정은이에게 들어 간다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독재자의 횡포이다 우리의 반쪽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러다고 우리가 그전쟁에 개입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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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참빠르다
2024.10.22 07:59:33
정은아 젊은이들 피로 너 주머니 두둑해지니 배때지가 더 나오겠구나...여정이 안테도 먹을거 좀 줘라....애가 얼굴이 말이 아니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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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4.10.22 07:38:06
폭풍군단 병사들은 '총알받이’ 역할 그만두고 탈영하라!!! 탈영만이 살길이다. 북한군 월급 2천달러 몽땅 김정은이 가져간다는데... 김정은의 최후의 외화벌이수단에 희생되지 말라고 설득하라...정부는 스이들라도 동원해서 이들에게 실상을 알려 우크라전 탈영을 설득하라! 국내 종부기들은 이 문제에 대해 입을 꽉 다물고 있다. 동시 집단 탈출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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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도
2024.10.22 07:11:59
동시에 집단 탈출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 탈주를 돕고 기회를 놓치고 후회하지 않도록 우크라이나의 선전전을 적극 지원하기 바란다. 스피커 방송차도 보내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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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산
2024.10.22 06:28:43
인민들의 고혈을 짜내어 백두혈통들의 기름을 채우는 이북 돼지 정권과 무슨 대화가 필요하고 무슨 관계개선이 필요하단 얘기냐. 이게 바로 북괴의 실체들이다. 좌파들은 정신 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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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k
2024.10.22 06:06:49
월남전 참전 수당은 나라발전의 종자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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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2024.10.22 05:32:54
지들이 멍청해서 자초한 건데 뭐..너무 애닯아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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