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등 언론사들은 16일 가격이 저렴한 유명 프랜차이즈 피자업체들이 모조, 가공치즈를 100%자연산 치즈로 허위표시 했다며 식약청 광주지방청의 자료를 대대적으로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언론사들은 해당 피자업체들이 식용유로 가짜치즈를 만들어 토핑해 팔았다는 착각을 일으킬만한 내용들을 연이어 보도했다.
그러나 보도된 기사의 내용에서 문제가 된 것은 피자 완제품의 선택 옵션인 스트링 치즈였으며 엄밀히 말해 가짜 치즈가 아니었다. 해당 일부 영세 자영업자들은 보도된 내용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왜 그랬을까? 뉴스 트렌드 리포트는 보도된 기사에서 거명된 업체 가운데 규모가 크며 집중포화를 맞은 피자스쿨 관계자(이기철 상무)와 접촉해 진상을 알아봤다. 피자스쿨은 그동안 피자헛이나 도미노 피자 등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의 피자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저가 피자시장을 이끌어 온 대표 업체다.
피자스쿨 관계자는 “식약청 광주지방청이 2월 16일 발표한 ‘피자 100% 자연산 치즈 허위표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자사와 여러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를 검찰에 넘겼다”며 “광주지방청이 혐의를 둔 것은 빵의 에지 부분에 들어가는 원형스트링 치즈가 자연치즈가 아니라는 점을 들어 과장광고를 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연산 100%로 치즈를 사용한다’는 문구가 토핑용 치즈 뿐 아니라 크러스트용 원형스트링치즈를 포함하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피자스쿨 관계자 “모조치즈 쓰지 않습니다” -스트링 치즈는 모조치즈 아니다
이에 대해 피자스쿨 관계자는 “지난 2009년 KBS ‘소비자 고발’에서 피자스쿨은 모조치즈를 사용하지 않는 ‘100% 자연산 치즈’만을 사용하는 업체임을 밝힌 바 있다”며 “회사는 소비자들의 불신해소와 가맹점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때부터 포스터 등에 이 문구를 넣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일부 피자 가게들이 가짜 치즈를 토핑한 피자를 만들어 팔아 충격을 주던 시기였다.
또한 언론사들의 이번 보도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식용유 치즈’에 대해서는 “크러스트는 소비자가 빵의 에지부분에 스트링 치즈를 넣어달라고 하는 주문제품(2000원 추가)으로, 현재 피자스쿨은 일반 슈퍼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연성가공치즈로 슬라이스 치즈와 마찬가지의 제품을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된 것처럼 모조치즈가 아니라는 것이다.
문제가 된 ‘식용유 치즈’ 알고 보니 자연산 치즈성분 93%
관계자에 따르면 피자스쿨은 2009년 ‘소비자 고발’에서 자연산 치즈를 사용한다고 인정받은 이후로 모조치즈는 사용한 적조차 없다. 언론보도를 통해 ‘식용유 치즈’가 돼버린 크러스트용 스트링 치즈의 성분에 대해서도 자연치즈 93%와 우유, 배양액, 정제염, 옹유효소, 염화칼슘, 정제수, 변성전분, 식염, 산도조절제가 들어간다고 공개했다.
결론적으로 식약청 광주지방청이 혐의를 둔 부분은 그동안 ‘자연산 100%로 치즈를 사용한다’는 문구가 토핑용뿐만 아니라 원형스트링치즈를 포함하느냐의 문제다.
피자스쿨 관계자는 “이 부분에 대해 허위, 과장 광고를 할 의도도 없었고 피자 치즈라는 것도 통상적으로 토핑용 치즈를 일컫는 것으로 생각해 왔다. 하지만 광주지방청의 유권해석을 접하고 지난해 11월부터 ‘피자스쿨 토핑용 치즈는 100% 자연산 치즈만을 사용 합니다’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주지방청이 발표한 피자 판매액도 313억원이 아닌 34억원이라며 명백한 과장이라는 입장이다. 광주지방청은 크러스트용 추가비용 2000원을 피자 한판 값으로 계산했다는 것이다.
피자스쿨은 검찰에서 이 문제를 소명할 계획이며 혐의에 대한 유,무죄 여부는 판단되지 않은 상태다. 사실 확인 없이 식약청의 보도자료를 그대로 받아 쓴 언론들에 의해 영세 자영업자들은 현재 벼랑 끝으로 몰려있다.
자연산 치즈 원료가 93%인 스트링 치즈를 과연 ‘식용유 치즈’로 볼 수 있을 것인가? 라는 물음은 글을 읽으신 여러분의 상식에 맡기겠다.
-이 글은 아직까지 언론사들이 보도하지 않은 내용입니다. 추천을 누르시면 더 많은 분들이 사실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홈플러스를 갔더니 속안페 피자와 햄버거 코너가 크게 생겼더군요. 신기해서 먹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대형카트에서 피자를 안 파는데가 없으니 밖에 있는 자영업자들은 다 죽었군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음식가지고 장난치는 것도 정말 화나는 범죄지만 이런 기사로 누가 이득을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피자를 안 먹지는 안겠지요. 비싼 대형 프렌차이즈나 마트안에 숨어있는 이런 피자업체들이 이득을 보지 않을까요?? 갑짝스레 궁금해 집니다. 식양청!!! 니네 대형마트 안 피자도 검사하니??
첫댓글 내가 볼땐 대기업에 꼼수가 보입니다
너무 어처구니가 없네요. 이런식으로 보도해놓고 아니면 말고? 누가 해당기사를 제보하고 돈주어서 기사내게 했는지 발본색원하고 만일 기사 주동자가 경쟁업체라면 그 업체 망하게 해야합니다.
냄새가 나는듯;;;
제 주변에 들리는 소문은 요즘들어 식약청 횡포가 도를 지나치게 검사한다고 하더군요 이건 무슨뜻일까요??
참고로 안가리고 마구마구 들쑤시고 있습니다.대기업은 잘 모르겠네요
이거 밑엣글 보니깐 옛날에 삼양라면 죽이기를 언론과 타대기업에서 모략을꾸며 일부러 그렇게몰았다던 전설이있던데..
어째 돌아가는 꼴악서니가 너무 비슷한데요. 희한하리만치?
하여간 대기업 애들 무서워요...
왠지 모르게 이번사건 GS랑 삼성이 후방세력 인거 같네요 특히 GS가 의구심이 든다는..
얼마전에 홈플러스를 갔더니 속안페 피자와 햄버거 코너가 크게 생겼더군요.
신기해서 먹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대형카트에서 피자를 안 파는데가 없으니
밖에 있는 자영업자들은 다 죽었군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음식가지고 장난치는 것도 정말 화나는 범죄지만 이런 기사로 누가 이득을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피자를 안 먹지는 안겠지요.
비싼 대형 프렌차이즈나 마트안에 숨어있는 이런 피자업체들이 이득을 보지 않을까요??
갑짝스레 궁금해 집니다.
식양청!!! 니네 대형마트 안 피자도 검사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