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간단하게 한줄로 평하자면
'사람목숨이 한순간에 파리목숨으로 취급되는 것을 실감할 정도로 죽음의 향연을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1. 바티아투스역을 맡은 배우(존 한나)의 연기력을 정말 일품... 개인적으로 알란 릭맨에 버금가는 연기력이라는 생각함...
스파르타쿠스를 알게모르게 얽매이도록 만드는 심모술에 능한 악역이라 쉽게 안죽을거라 생각했는데 결국 마지막에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하더군요.
2. 중간에 보지 못한 화가 있어서 그러는데 처음에 수라를 죽인게 바티아투스의 부인, 카메라가 루크레티아를
주목해서 부인이 남편 모르게 일을 저질렀나 싶었는데 나중에 마부가 스파르타쿠스의 손에 죽을때 바티아투스라고 불어서
예상이 빗나갔죠. 자기가 저질러놓고 모르는척 하던 바티아투스의 무서움이란 ㄷㄷ
3. 최대의 비호감 일리시아가 살아남은걸로 보아서 2시즌에 어떻게 죽임을 당할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꼬드김에
넘어가 바로를 죽인 누메리우스는 개인적으로 그냥 스파르타쿠스가 처리해주길 바랐는데 결국 바로의 미망인에게 사망...
4. 드라마에 나오는 전체적인 카푸아의 분위기는 마치 성경에서 나오는 소돔이나 안디옥 같은 타락한 도시의 일상을
떠올릴 정도로 도덕적 문란함을 잘 연출해냈다고 봅니다. 그래서 고대도시는 전성기일때나 솨락기일때나 그 도덕적 분위기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어서 유익한 측면도 있었구요. 응? 19금물에서 유익을 찾다니... ㅋㅋ
5. 이건 질문인데요 스파르타쿠스의 주연을 맡은 앤디 위필드는 혹시 '터미네이터 사라코너 연대기'에서 카일 리스의 형으로
나온 존 코너의 삼촌을 연기했던 그 배우가 맞나요?
첫댓글 카를로스 부저 닮은 애셔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ㅋㅋㅋ 징그럽게 살아남더군요 ㅋ
ㅋㅋ 에셔 호감입니다
스파르타쿠스역을 맡은 앤디 위필드(본명을 위 글을보고 알았네요.ㅋ)가 암에 걸려서 시즌2 제작이 늦어지거나, 주인공을 새로운 인물이 한다는 루머는 진짜인가요??? 비스게에서 본 글 같은데...
주연배우의 암진도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만약 주인공을 바꾼다고 하면 크릭서스를 스파르타쿠스로 대체하는 시나리오가 어떨까 상상해봅니다.
역사적 사실이구 제목이 스파르타쿠스이므로 불가능할걸로 생각됩니다.
앤디 위필드의 필모그라피에는 문의하신 내용이 없네요.
시즌2가 기대되긴 하는데, 내년 1월에 나온다는 후속작은 바티아투스와 몇몇 등장인물들의 과거를 다룰거라고 들었습니다.
아, 과거로 가나요, 반란전쟁이 궁금한데...
마지막회보고 이대로 끝나면 정말 실망할꺼라고 했는데 시즌2나오겠죠?? 1. 에 정말 공감합니다. 주연을 뛰어넘는 조연이라고나 할까....스케일이 커지긴 하지만 기대됩니다. 특히 크릭서스와의 관계가 어떻게될지.... 크릭서스가 "다음생에 우리는 형제로 태어날꺼야" 라고 할땐정말 소름이.....
주인공이 현재 암투병중이라 시즌2가 언제 나올지 잘모르죠..
드라마 시작전에 에로가 과한 것은 당시의 실정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함이라는 문구가 나오던데, 실제로 그렇게 문란하거 퇴폐적이었는지 의문입니다. 기원전 1세기는 아직 로마가 오리엔트 국가들을 점령하기도 채 전인지라 사치나 향락과는 거리가 좀 있을 듯 싶은데...
고대의 그리스와 로마, 그리고 중동과 이집트와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걸쳐서 성관념이라는게 그렇게 무겁지는 않았을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요거 관련해서 검색도 해보고 관련 지식 많은 카페 들어가서 어느정도 알게된 것으로는 드라마가 현대 시대에 맞게 유한표현을 했다고하더군요. 기록이 남아있는 내용들을 보면 드라마는 당시 사회의 반도 못보여준듯합니다. -_-ㅋ 뭐 조금 과장한 부분도 있고요. 당시 원형경기장에는 여자사람을 윤간하도록 교육시킨 표범류의 수컷 맹수와 여자사람을 집어넣고 수간하는 모습을 즐긴 사례도 많았다 하더군요...(이걸 드라마에서 보여주면 아마 난리날듯...)
대신 이유없이 주인이 노예를 함부러 죽일 경우에는 벌금형 뭐 이런게 있었다고합니다. 죽이게되면 가서 이러저러해서 죽였다라고 항변해야한다고 들었어요. 그 외에 남자주인이 여자노예를 함부러 범하는 것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소문이 나면 부끄러운 행동 중 하나로 여겨졌다고해서 조용조용히 한듯하다고 합니다. (요건 뭐 딱히 드라마에서도 소문내진 않았으니...)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예가 주인을 죽이면 그 집의 모든 노예를 죽인다는 스팔타쿠스 반란 이 후 만들어진 법으로 들었습니다.
바사장이 드라마 흥하는데 크게 일조했죠. 마지막에 바사장 죽을 때 좀 아쉬울 정도로요
전 교관으로 나오는 사람이 진짜 멋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네요.. 처음 나올때부터 끝까지 완전 포스가....
300에서 발길질 한방으로 구멍에 빠져죽은 그 사람이죠..ㅋㅋ 길가다 만나면 자연스레 누을 깔게되는 인상이죠..ㅋㅋ
눈물겨운 엑스트라 시절이군요. ㅠㅠ
섹시하죠. 음지의 케빈가넷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