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너무 덥다
푹푹 지는 더위라 해도 틀린말이 아니다
온통 동네가 사우나를 설치 했는가 싶다
움직이면 더위를 확 하고 느끼게 된다
저녁에 걸어도 더운 바람이 얼굴로 다가 온다
차의 창문을 열고 달리면 시원해야 하는데
더운 공기가 차안으로 들어 온다
그러니
얼른 문을 닫고 에어컨을 가동 할수 밖에 없다
차가 달릴때는 시원한 공기 맑은 공기를
느낄수 있고 마실수 있었는데
둘다 할수 없는 그런 세상에 살고 있다
소나기 라도 한바탕 해 주셨으면 하고 바라는데
그런 소식도 없다
올해의 더위는 유난 스럽다
그런 지구의 온난화가 이뤄 지는데
나도 일조를 했는가 싶다
차를 몰고 다니고 에어컨을 가동 하고
메탄 가스 까지 발사를 했으니 원인 행위를
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자동차에서 나오는 가스 그게 하늘로 올라가고
축사에서 나오는 메탄 가스 그게 하늘에 모이고
에어컨 에서 내뿜는 열기가 모여서
지구를 덥게 하는 주요 원인 이라고 한다
물론 공업의 발달로 공장 에서 내 놓는 유해 가스
역시 그러 하다고 하고
밀림을 없애 버리는 인간들의 행위가
더위를 몰고 오는 주요 원인 이라 고도 한다
코스모스의 작가 칼 세이건은
지구에서 멀지 않은 금성은 미국의 플로리다주의
온화한 날씨정도의 기온을 유지 하고 있어
인간이 이주 해서 살기 좋은곳 이라는 추측을
했다고 했는데
우주선을 보내 보니 우주선이 녹아 버릴 정도의
높은 온도 이라고 했다
자체적 으로 발생되는 이산화 탄소가
금성 하늘에 유리막을 만들어 놓고
지상의 열기가 빠져 나갈수 없는게
주요 원인 이라 했다
우리가 사는 지구도 그러하다
그런 원인을 알고 있는데
인류는 그를 해결 하지 못하고 있다
나 보다는너희들의 잘못 이라는 핑게와
먼 날의 풍요 보다는 코앞의 이익이
더 급하기 때문 이다
그러니 어쩌랴~~~
말복이 오늘 이고 처서가 다음주 이고 보면
극성 스런 더위도 오래 가지는 못할것 이다
그때가 되면 지금의 더위로 인해
힘들었던 사실을 까맣게 잊을꺼니까
몇일만 잘 견디면 될것 이긴 하다
이런 더위를 잊게 해주던 일이 있었다
올림픽이 열리고 중계를 통해 그곳에서 선전 하는
우리 나라 선수들을 응원 할때는 더위를 잊었었다
환호와
아쉬움의 탄식이 더위를 멀리 보내 버렸다
그런데 지금은 올림픽이 끝나고 이런저런 뒷 이야기가
회자 되는 가운데 있다
올림픽 정신은 온 인류가 지켜 나가야 하고
잘 발전 시켜 나가야할 중요한 덕목 이다
건강한 신체에 깃드는 건강한 마음
승복 하고 격려 해 주는 승자와 패자의 정신
공명정대한 판정
이런 정신이 지구촌이 추구 하는 정신임이 틀림 없다
그런데
지구는 병들어 가고 있고 전쟁은 끊임이 없다
성 차별 논란이 아직도 있고
빈부의 격차가 존재 하는 가운데
인권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일어 나고 있다
얼릉
모두가 정신을 가다 듬고 밝은 세상 으로
만들어 가는데 마음을 모았으면 한다
더위에
더위를 잊게 했던 올림픽 경기를 생각 하면
이 더위를 조금은 잊을수 있지 않을까?
까 먹는일도 이럴때는 필요한 일이 되는가 보다
장마가 지면
개울물이 무섭게 내려 가던 붉은 개울물을 생각 한다
거세게 바위를 밀어 내고 내리 쏟던 개울물
물살이 무섭게 흘러 내려 갈때엔
피래미를 비롯한 많은 물고기들은
가장자리 풀섶 밑으로 몰려와 피난을 했다
그럴때
나와 형은 족대를 들고 깡통을 하나 들고는
풀섶밑을 뒤져서 물고기를 잡았었다
잘 잡히는 물고기가 금방 먹을 만큼 되어 지면
손질을 해서 매운탕을 끓여
온식구가 한 여름의 더위를 잊는
별식으로 맛있게 먹던 그시절이
때로는 지금 쯤이 될것 이다
매운탕 한그릇 하면 올해의 더위도 잊을수 있을듯
말복이다
강아지 들이 긴 혀를 내놓고 헉헉 대고 있다
옛날 우리집에서는 강아지들이
마루밑 시원한 황토흙 봉당에 배를 갈고
더위를 잊고 있었다
닭장에는 털을 일부 갈아 버린 볼품 없는 숫탁이
꼬끼오 하면서 홰를 치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가 더워요 라고 들리는건
아마도 날씨가 지나쳤기 때문이 아닐까?
올해 여름이 무덥다
이럴때 과일맛이 든다고 하던데...
그 과일이 달콤하게 영글어 간다 면
더위를 참아야 하나 보다
아참
우리 엄마는 이런 날씨에도
머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콩밭을 매곤 하셨는데...
이런 더위에 에어컨과 지내는 놈이
호사스런 불평이랑 하지 말아야 하는가 싶다
송글 송글
집사람 콧등에 맺힌 땀방울을 보면서
서방님 위한 찌개 끓는 그 소리가 참으로 아름답게 들린다
아
맛있다
그리고 감사 하다
더위에 이런 대접도 받는 나는 엄살은
고만 해야 하나 보다....
첫댓글 예전엔 말복이 지나고나면
마루 바닥이 차갑게 느껴진다고 했는데
그것도 옛날 이야기인듯 합니다
전혀 이 더위가 물러갈 낌새도
안보이는듯하네요~~ㅋㅋㅋ
그래도 가을은 동구밖에 와 있을듯~
조금만 더 참고 있으면 가을바람이
솔솔 얼굴을 가지럽혀 주겠지요~~
오늘은 어머님을뵈러 내외가 양평엘 갔는데 어제에이어 오늘도 대단히 덥던대 가만히 생각해보니 팔당댐을 막아 겨울에는 더춥고 여름에는 더더운듯 하네요 오늘은 어떤뉴스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마루 바닥이 차가워진다 ㅡ
참으로 오랫만에 들어 보는 엄니 소리 같네요 ㅎ
그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