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더워 산에 가는 걸 멈춘 지가 제법 되었지만 한여름의 날씨는 아직도 꺾일 줄 모르네요.
모처럼 오늘은 서울의 경복궁을 보고 광화문을 걸어 덕수궁 배롱나무까지 보겠다는 생각으로 경복궁역
지하철에 내렸는데 토요일인데도 관광객이 없는 희안한 날이 되는 행운을 잡을 줄이야 생각지도 못했답니다.
물론 더위가 그리고 COVID19까지 요인이 되었겠지만 사람이 없어면 나는 훨씬 편하게 원하는 대로 하고
싶은 것 다 하는 날이 되어 주었답니다.
하늘은 구름이 둥실둥실 그림을 만들어 오늘 내가 경복궁에 온 걸 환영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우리; 회원들 생각에는 한여름에 고궁을 가보겠다는 생각을 하는 게 엉뚱하지요?
그래도 2시간이 넘게 6KM를 걸었는 날이기도 하네요.
광화문에는 무슨 공사를 하는지 온통 가림막이 쳐져있어 걸어가는 것도 불편하게 만들어 놓았고요.
가림막 속에서 세종대왕도 만나고 기까이 가지 못하는 거리에서 이순신 장군도 만나게 되는 날이 됩니다.
그리고 덕수궁에 가 한여름의 꽃, 배롱나무까지 즐겁게 보고는 2호선-강남역-신분당선으로 돌아오게 되는
8월의 하루를 마감하게 되네요.
오늘도 더위가 불편하게 하지만 좋은 눈 맛으로 즐거운 시간이 되어 주었으면 합니다.
지하철에서 나오면 바로 만나는 고궁박물관.
고궁박물관 뒤편에 있는 풍경도 좋았고, 한 배롱나무까지 만나게 되고요.
이제 경복궁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멀리 인왕산도 북악산도 보이고 있습니다.
하늘도 너무 좋은 그림을 만들어 주고 있네요.
이곳에서 입장료 CHECK를 하는데 경노라고 공짜.
근정전을 만나게 됩니다.
경회루족으로 가는 중에 명풍송도 만나고, 경회루도 오랜만에 보게 되고요.
경회루 연못에 연꽃도 있었답니다.
경회루를 벗어나 다시 계속 걸어가면 이렇게 시원한 풍경을 만나게 해 주고요.
경복궁에서 보는 국립 민속박물관, 멋있는 그림이 됩니다.
국립 민속박물관에 입장하니 또 한 배롱나무가 환영합니다.
붉은 배롱나무도 보게 되고요, 힌 배롱나무는 쉽게 볼 수가 없는 귀한 거로 알고 있답니다.
구름과 함께하니 칼라가 더 멋있는데, 접사도 해 봤답니다.
국립 민속박물관은 2030년에 철거된다고 합니다.
국립 민속박물관 오른쪽으로 옛 거리를 만들어 놓은 곳이 있는 건 아시나요?
아름다운 정자도 만나고.
그리고 다시 경복궁으로 돌아오게 되고요.
근정전 뒤로 북악산과 구름이 너무 좋습니다.
이제 광화문으로 나오게 되는데 오늘 날씨가 죽여줍니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만들어 주는 하늘에 감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 멀리 북한산이 보이고 있었고요.
광화문도 멋있는 풍경이 됩니다.
오늘 더운 날이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도 만나고.
덕수궁에 들어왔는데 이곳에서 능수화를 만나게 될 줄이야....
그리고 덕수궁의 명물인 배롱나무가 꽃을 피우고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배롱나무한테 BYE BYE를 외치고는 덕수궁을 빠져나오는 걸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여름철에 보는 경복궁, 어떠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