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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에스테르 왕비, 구약인물 (7.1)◀
1. 가톨릭 굿 뉴-스 성인록 ▷
성인명: 에스테르(Esther)
축일: 7월 1일
성인구분: 성녀
신분: 왕비, 구약인물
활동지역:
활동연도: +5세기경BC
같은이름: 에스더, 에스데르, 에스델, 에스떼르, 에스터, 에스텔
♧♧♧♧ T ♧♧♧♧ T ♧♧♧♧
성인설명 :
• 구약성경 에스테르기에 등장하는 에스테르는 예루살렘이 멸망한 후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잡아 온 유다인 중 하나이다.
그녀는 벤야민 지파 출신 아비하일의 딸로 부모가 죽은 뒤 수사 성읍의 왕궁에서 봉직하는 삼촌 모르도카이의 양녀가 되었다.
에스테르는 모습이 아름답고 용모가 어여쁜 처녀였다.
· 당시는 인도에서 에티오피아까지 이르는 대제국을 다스리던 페르시아의 왕 크세르크세스의 통치 시대였다.
크세르크세스 임금이 신하들을 위해 큰 잔치를 벌이는데 취흥이 돋자 와스티 왕비를 불렀다.
백성과 고관들에게 왕비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왕비는 임금의 분부를 거절하고 나오지 않았고, 이에 격분한 임금은 왕비를 폐위시켰다.
새로운 왕비를 찾던 임금은 에스테르를 사랑하게 되어 그녀를 자신의 왕비로 삼았다.
에스테르는 삼촌의 명대로 자신의 출신에 대해서는 함구하였다.
· 당시 궁궐 대문에서 근무하고 있던 모르도카이는 우연히 임금의 내시 둘이 불만을 품고 임금을 해치려 한다는 사실을 듣고 에스테르 왕비를 통해 임금에게 고하여 음모를 막았다.
그런데 하만이 재상이 되면서부터 문제가 생겼다.
모르도카이가 하만에게 무릎을 꿇고 절을 하지 않자 그의 출신이 밝혀지고 하만은 왕국 전역에 있는 유다인들을 모두 몰살하기 위해 임금에게 거금을 약속하며 허락을 받아냈다.
그래서 지정된 날에 유다인들을 모두 절멸시키고 그들의 재산을 몰수하라는 임금의 서신이 제국 내에 발송되었다.
· 곳곳에서 유다인들이 단식하고, 울고 탄식하며 크게 통곡하고 있을 때 에스테르는 모르도카이의 말을 전해 듣고 목숨을 걸고 임금 앞에 나아가 이 불행을 되돌리는데 성공하였다.
한편 하만은 더욱 기세등등해서 모르도카이를 매달 말뚝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모르도카이는 역적모의를 신고하고도 아무런 포상을 받지 못한 이야기를 들은 임금으로부터 최고의 영예를 받고,
하만은 오히려 자기가 마련해 놓은 말뚝에 매달리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 그런데 한 번 작성한 임금의 칙령은 취소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에스테르는 임금에게 청하여 반대 칙령을 내리게 하였다.
즉 유다인의 학살일로 정해진 그 날에 유다인들 스스로 목숨을 지키기 위해 봉기해 그들에게 대적하는 무리들을 제압하고 그들의 재산을 몰수하도록 윤허를 받았다.
그리고 모르도카이와 에스테르의 결정에 따라 하만이 유다인들을 절멸시키기 위해 주사위, 아카디아어로 ‘푸르’를 던져 정한 이날을 해마다 ‘푸림절’로 경축하도록 하였다.
· 이렇게 해서 푸림절은 원수들로부터 평안을 되찾은 날이고, 근심이 기쁨으로, 애도가 경축으로 바뀐 날이 되었다.
유다인들은 이날을 기쁨의 날로 지내면서 서로 음식을 나누고 가난한 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축제로 지내게 되었다.
그 후 모르도카이는 왕국의 제2인자가 되어 동족인 유다인들의 평화를 지키고 그들로부터 큰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에스테르는 ‘별’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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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 재속프란치스코회 성인록 ▷
< 7월1일 성녀 에스델 >
.... ( 안젤라 | 2010.06.30 Ud.)
▷ 축일:7월 1일
< 성녀 에스델 >
- St. Esther
- Santa Ester Regina
Ester = stella, dal persiano
• 에스델은 ’별’의 뜻으로 구약성서에 나오는 인물이다.
에스델은 바빌론 이름인데, 히브리 이름은 ’하다사인 말이다.
에스델은 벤냐민 자손 아비하일의 딸이며, 페르시아 임금 아하스에로스의 왕비이다.
모르드개의 사촌 여동생인데, 어버이를 여읜 뒤 모르드개의 양딸로 들어가 자랐는데, 몸매도 아름다웠고 용모도 단정했다.
아하스에로스 왕의 후궁으로 들어갔다가 와스디의 뒤를 이어 왕후가 되었다.
모르드개의 지혜와 에스델의 용기가 합쳐져 페르샤에 살고 있던 유대인들을 모두 죽이려 했던 하만의 흉계로부터 유대인을 구했다.
유대인들은 이 일을 기려 아달월 14-15일에 ’부림절’을 지낸다.
ㅡ (성바오로딸수도회홈에서) ㅡ
· 유대인들의 3대 순례축제:
해방절(과월절과 무교절), 오순절, 초막절
· 비공식축제:
부림절, 봉헌절(하누카), 니가노르패배기념일.
◈ 에스9,24-26
24 유다인을 박해하려던 아각 사람 함다다의 아들 하만은 유다인들을 없애 버릴 음모를 꾸미고 불이라는 주사위를 던져 택일까지 했었다.
25 그러나 이 일은 왕 앞에 드러나고야 말았다. 왕은 영을 내려 유다인들을 잡으려고 꾸민 음모를 하만에게 되씌워 하만을 아들들과 함께 기둥에 매달게 하였다.
26 그리하여 이 이틀을 불이라는 말을 따서 부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것은 모르드개가 편지로 지시해 둔 일이기도 하지만, 저희가 직접 보고 경험한 일이었다.
◈ 에스 4,17⑬.17⑮-17
주님, 당신 외에 아무런 구원자도 저에겐 없습니다.
그 무렵 왕후 에스델은 자기에게 닥친 죽음의 위험을 느끼고 주님께 의지하려고 하였다.
그는 자기 여종들과 함께 아침부터 저녁까지 땅에 엎드려 다음과 같이 기도하였다.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저를 도와 주소서.
저는 홀몸, 당신 외에 아무런 구원자도 저에겐 없습니다.
제 생명은 지금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주님, 제 선조들의 글에서 읽은 대로 주님께서는 당신 마음에 드는 모든 사람을 영원히 구원하십니다.
주님, 저의 하느님, 외로운 이 몸을 도와 주소서. 저에겐 주님밖에 없습니다.
고아인 저를 도와 주소서. 사자 앞에 나설 때 잘 조회된 말을 제 입에 담아 주시고,
그의 마음을 저희에게 대적하는 자에 대한 미움으로 바꾸시어 그 적대자와 동조자들을 끝장나게 하소서.
저희 원수들의 손에서 저희를 구하시고 저희의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어 주시며, 저희의 아픔을 낫게 하소서."
◎ 주님을 부르던 날, 당신께서는 제게 응답하셨나이다.
○ 제 마음 다하여 주님 기리오리다.
제 입의 말씀을 들어 주셨기에, 천사들 앞에서 당신께 노래하오리다. 성전 앞에 엎드리오리다. ◎
○ 어지심과 진실하심 우러르며, 당신 이름을 찬양하오리니,
당신 이름과 언약의 말씀을 모든 것 위에 높이셨음이오이다.
주님을 부르던 날, 당신께서는 제게 응답하시고, 제 영혼의 힘을 북돋아 주셨나이다. ◎
○ 당신 오른손으로 저를 구하여 주시고, 저를 위해 시작하신 일, 주님께서는 마치시리다.
주님, 너그러우심이 영원하시오니, 손수 하신 당신 일을 버리지 마시옵소서. ◎
◆ 해방절 ◆
한자 解放節
라틴어 Pascha
영어 Passover
오순절(춘계 감사절) 및 초막절(추계 감사절)과 함께 의무적인 순례축제.
원래 근동 유목민들이 봄에 어린 짐승을 잡아 제사 지내면서 가축이 번성하기를 빈 축제였는데
근동 유목민에 속한 이스라엘 백성 역시 이집트에서 탈출하기 이전부터 가축 번성 외에 별다른 뜻 없이 이 축제를 지낸 것 같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탈출하고 나서 극적인 민족해방을 기념하는 축제로 변모하였다(출애 12장).
무효절(無酵節)은 누룩 및 누룩을 넣어 만든 빵을 집안에서 없애버리는 명절로서 해방절과는 성격이 다른 축제였으나
예수 시대에는 전자가 후자에 흡수 통합되었다.
◆ 과월제 ◆
한자 過越祭
라틴어 Pascha
영어 passover
희랍어 Pesah
과월제, 유월제(逾越祭), 혹은 빠스카라고 한다.
과월제는 유태인들의 3절기(節氣) 중 봄의 철기[春節]인 과월절에 지내는 축제, 혹은 제사를 말한다.
과월제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Pesah는 '통과하다'(보고도 그냥 지나치다)라는 동사에서 유래된 말이다.
처음에는 가축의 맏새끼를 잡아서 바치던 유목민족의 축제였는데,
여기에 가나안 농경민족의 축제 풍습인 누룩 넣지 않은 빵을 먹는 관습이 결합하였다는 것이 출애급 이전의 과월제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이다.
여기에 다시 출애급의 과정을 거치면서 의미가 부과된다.
즉 야훼가 이집트민족의 모든 장자(長子)들을 멸하실 때 이스라엘 민족의 집을 통과했다는 역사적 의의가 첨가되면서 이집트에서 해방된 출애급을 기념하는 중요한 축제로 되었다.
니산(nisan, 정월)의 10일에 그 해 태어난 흠 없는 양을 고르고 14일에는 그것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와 인방(引枋)에 바른다.
고기는 수족(手足)과 내장까지 모두 구워서 누룩 없는 빵, 쓴 나물과 함께 먹는다.
그리고 식탁에 앉은 사람은 모두 허리띠를 두르고, 신을 신은 채, 지팡이를 가지고 급히 음식을 먹는다.
아침이 될 때까지 집안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않는다.
식사 도중 지명된 아들이 의식상 질문을 한다.
“왜 오늘 밤은 다른 밤과 구별되는가”라는 물음에 이집트에서 해방되던 이야기와 현재의 로마 지배하에서 해방되어야 함을 기도형식으로 대답한다.
즉 과월제는 하느님의 구속사업에 대한 거룩한 축하행사다.
또 해방을 기념하는 동시에 해방을 염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예수는 제자들과 함께 과월제를 지키고, 이날에 성찬식을 거행하기로 결정하였다(마르 14:10-16).
이와 함께 과월제 양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나타내는 전조(前兆)로 되고,
이것은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하여 성취되고,
성체제정(聖體制定)의 만찬과 과월제는 결합(요한 19:36)하게 된다.
그리스도는 진실한 과월제의 고양(羔羊)이 되었다(1고린 5:7). (注: 고양=어린양)
◆ 오순절 ◆
한자 五旬節
라틴어 Pentecostes
영어 Pentecost
고대 이스라엘의 연중 순례축제의 하나로서 팔레스티나에서 밀 추수 만료기에 거행되는 추수절(출애 23 : 16).
고대 농업사회에는 추수한 첫 곡식을 신에게 바치는 관습이 있었다.
히브리인들은 그들이 거주하는 가나안 관습의 영향으로 추수감사절을 지냈는데 처음에는 그 날짜가 농작물의 추수시기에 따라 일정하지 않았으나 과월절을 기념하는 의미가 ‘누룩 없는 빵의 축제’와 결합하게 되자 첫 곡식을 바치는 축제는 과월절 때 보릿단을 바치고 난 후 50일째 되는 날에 지내게 되었다.
오순절을 펜테코스테(pentekoste) 혹은 50일째 날이라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70인역본 2마카 12:31-32, 토비 2:1).
오순절의 성격은 추수를 감사드리는 것이므로 누룩 없는 빵을 바치는 과월절과는 달리 일상의 식용으로 쓰는 누룩 있는 빵을 봉헌하며 추수의 마감을 구획하는 것이다.
이 축제가 처음에는 작황에 따라 지방성전에서 각각 거행되었으나 나중에는 야훼가 선정한(신명 16:11) 중앙 성전에 모여 일시에 지내게 되어 순례의 기회가 되었다.
오순절의 예절은(레위 23:15-22) 새로 구운 빵을 흔들어 바치고 번제제물, 속죄제물, 감사제물이 따른다.
행렬을 하면서 성가를 부르고 시편을 읊는데, 이에 대해 사제의 강복을 통하여 야훼의 축복을 받았다.
70년 성전 파괴 이후 유태인들은 이 축제를 지내면서 시나이산에서 율법을 받았던 사실을 기념하게 되었다.
사도행전 2장은 오순절에 성령이 강림하였다고 하므로 그리스도인은 오순절의 의의를 상기하게 되었으나 성령강림이 오순절에 거행된 어떤 사건을 완성하는 의미를 지니는 것은 아니며 양자는 명백히 구별된다.
◆ 번제 ◆
한자 燔祭
영어 burnt sacrifice
구약시대 제사의 한 종류.
짐승을 죽여 전부 태움으로써 드리는 제사. 번제물로는 흠이 없는 수컷짐승(소 · 양 · 염소 등)이 바쳐졌는데,
가난한 이들에게서는 날짐승(산비둘기, 집비둘기) 사용도 가능하였다.
레위기에 번제에 관한 규정이 상세히 나와 있다(레위 1:3-17).
즉 만남의 장막 문간에서 번제물의 머리에 손을 얹는 예식이 있은 뒤,
번제물을 바치는 사람이 번제물을 죽여 가죽을 벗기고 고기를 저며 제단 위에 피운 장작불에 차려놓는데,
공적인 제사인 경우 사제가 이 일을 담당하였다.
짐승의 피는 아론의 혈통을 이어받은 사제가 제단 주변에 뿌린다.
번제물은 불로 완전히 살라진다.
가죽은 사제의 몫이 된다.
번제는 짐승을 완전히 태워 하늘 높이 연기로 해체시킴으로써 인간과 인간에 속한 모든 것이 하느님의 전권에 종속되어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유태인들이 바치던 의무적인 번제는 다음과 같다.
① 날마다 바치는 번제 : 아침과 해거름에 한 살 난 어린 수양을 각 한 마리씩 곡식 예물과 포도주와 함께 바침(출애 29:38-42, 민수 28:3-29)
② 안식일의 번제 : 날마다 바치는 번제의 2배(민수 28:9-10)
③ 절기의 번제 : 매월 초하루, 무교절, 추수절, 오순절, 속죄일, 초막절 등에(민수 28:11-29:39),
④ 사제 성별식의 번제(출애 29:19, 레위 8:18, 9:2),
⑤ 출산 후 산모의 번제(레위 12:6-8),
⑥ 나병환자를 정하게 하는 번제(레위 14:19-20),
⑦ 부정을 벗는 예식의 번제(레위 15:15-30),
⑧ 서약을 깨뜨린 나지르인의 속죄 번제(민수 6:11 · 16).
ㅡ (가톨릭대사전에서) ㅡ
♬12.Victimae Paschali - monastic chants-christdesert(Benedict)
Gregorian chants☞
https://youtu.be/3zbd46jANDU
ㅡㅡEnd.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