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2 새벽 낚시선을 타고 싶었지만 무리하지 않으려 포기하고 늦음막하게 마눌이 시내 볼 일보는데 데려다주고 돌산으로...
바람이 약간 있고 8시반이면 중날물 시간이라 별 기대하지도 않았기에 갯바위 타는 것도 여유있게 슬슬...
로드는 에매한다스86M AGS로 작년 팔 고장날 때 구입한 거라 두세번도 사용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사용하여보고
어찌나 맘에 들던지...
릴도 기왕이면 전용릴을 사용하고자...
어제 박상민프로님의 댓글을 보니 오늘은 문어 만나러 간다기에 살째기 박상민프로님 자리를 차지하였다..^*^
오~! 올 첫 무늬오징어닷~!!!
3꽝에 이어서 드뎌 면꽝을....
줄이 선명한 숫컷...
맘이 놓인다.
요넘은 스르륵 살째기 끌고가는 느낌을 받고 챔질했는데 깐딱했으면 입질을 놓칠뻔했다는.. 입질이 어찌나 간사한 지...
앵글러 얼굴이 많이 야위었군요..
캘럭캘럭~ 감기약 먹어가면서 투혼을...
최근에 구입한 집게와 시메 기능이 있는 가위로 졸도 시키는데 한방에 기절하였는데 집으려고 하니 잘 안디야...
너무 큰 오징어이라선지...아무래도 호래기 집게용일 것 같아...ㅠㅠ
2호 무늬도 다행히 숫컷..
요넘은 입질 감각을 받지 않고 해초 밑걸림인 줄 알았는데 촉수도 아닌 눈 위에 걸려 나왔다.
별 희안한 일을 다 보것네...
날물이고 어제 바람으로 바닥에 움추리고 있는 넘들이 많나?
더 큰넘이라 다시 한장 박고...
망사조끼를 입었슴다.
동네 무늬가면 에기는 몇개만 있으면 되기에 망사조끼에 이것저것 챙겨 입고가면 갯바위타거나 테트라에서 편하기에
일단 사용하여 보았다.
하지만 7월부터 폭염에서의 낚시에는 조금 답답할 듯...
11시가 간조타임이라 10시반 못되어 두마리 고이 모셔 일찍 철수.
손자가 난리났다.. 올 첨으로 부이자 그리니...ㅎㅎ
얼마나 먹고 싶었던 무늬회였던가...
얼마나 먹고 싶었던 무늬튀김였던가...
할아버지~ 쨩~!!
별 10개를 줍니다..ㅋㅋ
점심은 무늬오징어로 배를 채웠다는...
마눌이와 딸내미가 처갓집간다기에 데려다 주고 바로 돌산으로 또 들어갔다.
2시50분...한참 들물타임이라 기대감에 부풀어 바짝 긴장하고...
와~ 대물무늬가 걸렸다.
이것도 입질을 느끼지 못하고 샤쿠리 할라다가 물려 있었다는...
뜰채도 없이 올리느라 바짝 긴장했다는...
좌~ 올 첫 몬스터 무늬입다~~
그런데 하필 암컷이라는..ㅠㅠ
헛~!! 더 큰거 걸렸다.
이거는 캐스팅 후 바람으로 포물선을 그린 라인 정열하려고 하는데 밑걸림처럼 걸렸다는...
드랙 졸라 풀리고..나는 샤쿠리에 손해보지 않으려고 드랙은 좀 잠구는 타입인데도 드랙이 한참이나 풀렸다는...
파도에 신발 젖어가면서 에기잡고 겨우 올렸다.
이거 숫컷이여? 암컷이여? 헷갈린다.
갯바위에 올려 놓고 인증샷하려고 에기를 들어올리니 다리가 짤려 떨어져 버렸다.
흐미~ 깐딱했드라면 빠이빠이~했을 무늬라 간담이 써늘...
짤린 다리 씹어 묵으면서 인증샷~!! ㅎㅎ
오늘 뭔 일인지 몰것다.
두족류 낚시만큼은 꽝쳐도 쿨러를 가지고 댕겨야 한다.
쿨러에 구부려 겨우 담았다는...
에기 손실없으니 발걸음이 더 가볍고..
처갓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식구들 접선하고자 1시간반 낚시하고 철수하는 시간이 5시15분...
오전, 오후 짬낚이었는데 4개 건지고 그 중 2개는 몬스터라 흡족,만족하니 두통,편도통이 사라지더이다.
낚시하다보니 이제 바다 해수온이 무늬 본대가 갯가로 접선하는 느낌이라 알바로 인해 무늬 사냥을 못함이 안타깝기만...ㅠㅠ
또 손자의 장난감이 생겼다..ㅎㅎ
저녁 식탁도 온통 무늬오징어...
회, 동그랑땡,내장찜, 몸통찜,무늬볶음.... 또 실컷 먹었다.
그런데 몬스터 무늬 두마리 모두 암컷이었다는...ㅠㅠ
알을 보니 두마리 모두 아직 숙성이 되지 않았다.
본대가 들어 왔다는 증거..
산란하는 무늬는 먹잇감에 관심없지만 아직 숙성되지 않은 알을 가진 암컷은 알자리를 찾아 들어 와 먹이사냥을 하기에
지금 잡히는 무늬는 본대라는 거...
그리고 여름까지 산란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고...
또한 낚시수첩에 올린데로 이 두마리가 내 냉장고에 산란하였다면 수많은 개체의 무늬로 여름,가을이 즐거울거라는 논리가
맞을 것 같기에 맘이 무겁기만 한다는...ㅜㅜ
첫댓글 대박 하셨는데요.. 잡기 힘들다는 무늬오징어를 하루에 네마리 씩이나..
투꽝 뒤로 집에서 각시님 수발들어 주느라
못나갔는데 시간되면 두족류 잡으러 가봐야겠습니다..
운이 좋았나 봐...
쓰리꽝하다가 한개만 잡아도 면꽝이라 한숨 놓이는데 4개나...^^
이런 거 놔두고 알바나가니 아쉽기만.. 그나마 7월중순 이후까지 일을 할 것 같아서...
첫 무늬 대박입니다요 .. 회장님 나오실때 저는 들어가고 들어오실때 나오고 .. 꽝치고 왔습니다 ㅎ 감기 기운 사라지셨다니 다행입니다요
우짜다가 대박 수준이 되어뿌럿네... 오전장은 물때가 안좋아 기대하지 않았고 오후장은 한낮이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아쉬운 건 초날물이 해거름이라 피딩타임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
감기기운 다시 도지네.. 입술은 브러터 닭똥집되고 목은 더 붓고..오늘 또 병원가야쓰것네..
삼일치 약 떨어졌어.. 몸살,감기로 병원 두번가는 거 첨이네...
하루에 이렇게 짱짱한 무늬들을 만나셔 불믄.......ㅋ 나중엔....ㅎㅎ
무늬는 언제 봐도 좋아욤 ㅋ
아니여~ 이렇게 짱짱한 무늬 두쌍을 만나셔불믄 나중엔 재미없어...
무난히 산란하여야 나중에 잼날건데....
올해첫 무늬를 대박을 치셨네요~~섬진강에서 짬낚만 하다보니 손이 근질근질 합니다^^*
7월말부터 한가하니 나두 돌산으로 무늬캐로 다녀볼랍니다 그때 연락 드리면
좋은밭 한군데만 알려주세요^^*
큰 넘 보려면 지금이 좋은 것 같아.. 본대가 속속 도착하여 자리잡고 있는 시기인것 같아서...
7월말이면 마릿수 배출되는 시기이니 오면 연락혀~
오늘 문어를 가지말고 산란 무늬를 노려볼걸 그랫네요 회장님 축하드립니다~~^^
지금 문어도 상당 개체가 바닥을 기어댕기는 것 같던데 현지인들이 다 잡아가뿌러서
머잖아 고갈되기에 때 맞춰서 잘 다녀온거여...^*^
낚시하기 좋은 날씨탓에 새벽엔 농어생각, 오후부턴 무늬생각... 하루종일 생각만 하고 있었네요.ㅜㅜ
돌산쪽으로 시내버스 타고 가볼까 생각은 해봤지만 행동으로 옮기는게 쉽지 않네요.
올해 첫무늬... 축하드려요.~~
오전에는 뜬금없이 갔지만 니 생각 많이했당..
발이 없어서..^^
그치만 짬낚인데다가 감기 옮길까봐서 주저했고
오후엔 식구들 땜에..
날씨 좋아서 스트레스받는 휴일이었겠다는..ㅠㅠ
추카드려요 회장님 큰씨알에 마릿수까지 ^^~
그리고 산란무늬 넘 신경쓰지 마세요
9월도 알찬거 낚아 봤는데
그럼 9월까지 산란철인가요? ㅋ
200호 달성을 기대합니다 ^^
무니들이 오늘은 써니십님이 안오신다고 하데..ㅎ
산란은 여름 늦게까지 하는거 확인했지만 이것들이 내포인트에
뿌려주었다면 수백개 알 중 수십마리 무늬가 노닐거라 조금 아쉽드라고..
올해는 20호 정도 할 것 같은..알바가 늦어져서...
@이형철 아항 그런 ^^;
제시즌때도 산란무늬가 대부분인데
회장님께서 자책 하시는듯 하여 ...ㅋ
용돈 충분히 버시고 낚시 하셔도 회장님 실력이면
100호 이상 충분하실꺼에요 건강 잘 챙기시고
수고하십시요 ^^~
역쉬 대단하십니다. 산디아 쿨러가 좁아보입니다. 축하드리구요...부럽습니다.ㅎㅎ 그자리 제가 빌리면 안될까요?ㅎㅎㅎ
그렇다고 대장쿨러 갖고 댕길 수도 없고..ㅎ
맨날 꽝치다가 이건 운이여..자리가 따로 없는것 같은디...
오호~~3꽝하신 보람이 있네요~~!!
튀김이 무지하게 땡기네요 오징어사서 애기엄마한테 튀겨달라고 해야 겠어요 ㅎㅎ
그래도 작년처럼 7꽝은 면했다.
알바하지 않았으면 그동안 십꽝했을지도 모르지만..ㅎ
일반오징어는 뻣뻣해..무늬는 부드러워 잘 짤리고 씹히드라고...
와하하하~ 회장님 짱이십니다~^^ 루어낚시하면서 무늬출조 몇번가봤지만 잔챙이 고구마 몇마리 캣을뿐 이렇게 큰대물은....무늬도 드랙을 치고나갑니까??
운이 좋아서 몬스터 두개 건졌네..
마지막 넘은 어찌나 버티고 내째기에 드랙이 한참이나 울리드라고..
올해는 드랙을 치고나가는 넘 랜딩하소..^^
무늬오징어 대박 입니당! 축하드려요!!
감쏴해요..
올해 천폴님과 손맛,입맛 즐겨보세요..^^
저도 3꽝인데..
문어 만나려 몇날을 농어대 흔들다 팔에는 엘보 어깨는 오십견(?) 비슷한게 찾아와 쉬고 있습니다.
대박 축하드려요.
저도 3꽝이었어요.. 그때와 지금이 다른 듯 하니 나가시면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폭우로 당분간 촉수 뻗지 않을거고 특히 문어는 탁류가 흘러 들어와 며칠은 맘 놓고 편히 쉬십시요.
그동안 상당히 무리하신 듯 했어요...^*^
회장님 조행기에 고기 사진이 있으면
항상 스크롤바를 먼저 내립니다.
손주녀석표정을 봐야지요 ㅎ
오늘은 기분이 좋구나 하면 고기가 크거나 많이 잡으신 날이니까요 ㅎ
돌산무늬사이즈가 시작을 좋게 알리네요..
몸 돌봐가시면서 멋쟁이들 많이 보여주세요 ^-^
하하... 손자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준비하다보니 가끔 한장씩...^*^
두탕 안뛰었으면 몸살,감기 떨어졌을 건데 오늘 퇴근하면서 또 병원에 갔구마...
낚시꾼은 못말려...더구나 알바 때문에 한주를 기다리다보니 쓰러지더라도 물가로...^^
알바가 7월중순 이후로 끝나기에 멋쟁이들 많이 못 보여주것네...
드디어 무늬 사냥을 시작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요즘은 시간이 없고 게을러져서 물가에 가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납니다...ㅠㅠ
저도 감기 걸린지 10일정도 됐는데 병원다니고 약 먹어도
전혀 나아지지를 않네요..
몸 관리 잘하시고
앞으로 무늬 조행기 기대하겠습니다.. ^^
3꽝 후 이제부터 본 시즌이 된 것 같구마..작년에도 딱 이 날이었는데....
그런데 알바가 연기되어서 안타깝네구랴~
감기로 병원 두번 간 것은 처음이네..어제 또 가서 처방전 받아왔구마..힘드네..
와우~!! 축하드립니다~!! 회장님~!! 한방에 4호~!! 196방 남았나요?
기록 셈하지 않을래..백수로 있었을 때는 출조횟수가 많다보니 백호를 넘겼지만
알바하다보니,, 주말만 뛴 앵글러들은 시간이 없어서 기록 못세우는 거라서..
이제 마릿수 셈하지 않을라구마..^*^
와... 올해 첫 무늬 축하드립니다.
저는 갈수록 낚시에 흥미를 잃어 큰일입니다.
조만간 무늬 만나러 나가봐야겄습니다.
옴메~!! 문선장님이 흥미 잃으면 안되는디..
키 잡아주어야 하거등..ㅋ
조만간 대형무늬로다가 흥미 살리시길...
14년 첫수에 이어 줄줄이 대박 시동 축하드립니다.
몬스터급 두개 건지니 한시름 놓았다는...^^
하지만 쩟 끗발이 도그끗발이 될지도...ㅋ
잠깐의 짬낚으로 좋은 조과를 보여주셨어요. 아~ 부러워요...
이것도 두시간 이상하면 무기력해지고 전투력이 상실되는 낚시..^^
니는 서해 농어가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