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검출 과자류 도내 유통 강원일보
( 2008-9-26 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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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판매금지 조치 등 시·군 긴급시달 … 해당업체 직원 급파 전량회수 나서
강원지역 지사 없어 타 시·도 비해 대응 지연
식약청·업계 허술한 식품안전관리 불신 고조
멜라민이 검출된 국내 유명 제과회사의 쌀과자 제품이 도내에서도 유통돼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도는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위해식품 유통 판매금지 및 회수(압류)조치’에 대한 공문을 일선 시·군에 긴급시달했다.
또 대형 유통업체들도 24일 밤부터 멜라민이 검출된 ‘미사랑카스타드’와(주)제이앤제이인터내셔날이 수입한‘밀크러스크’ 등 제과류 2개 제품과 미사랑코코넛, 포테이토크래커, 데니쉬버터쿠키 등 4개 의심식품에 대한 회수에 들어가는 등 비상이 걸렸다.
멜라민 함유 식품의 제조사인 (주)해태제과식품 측도 25일 직원을 도내에 급파해 전량 회수에 나섰다.
(주)해태제과식품 관계자는 “현재 문제되고 있는 제품을 전량 회수하고 있다”며 “25일 밤까지 전량 수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회수된 제품은 식약청의 허가가 나면 즉시 소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태제과 측은 멜라민이 함유된 쌀과자가 전국적으로 2만5,000여상자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도내에는 해태제과의 지사가 없어 일선 시·군 관계자들이 직접 실태파악 및 회수 조치에 나서며 타 시·도보다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유통된 식품에 멜라민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다 분유나 원유가 아닌 2차 가공식품에서 다량 검출돼 소비자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국내업체들이 중국산 분유 파동에 대해 그동안 ‘문제가 된 중국산 분유를 수입하지 않는다’며 불안을 불식하려 했던 허술한 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불신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은 25일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중국산 분유포함 제품’ 목록을 통해 “같은 중국 제조사에서 OEM방식으로 생산된 ‘미사랑코코넛’과 ‘미사랑카스타드’ 1만4,120상자가 더 있다”며 유통가능성을 제기해 파문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미니해설
멜라민이란?
접착제, 페인트 제조 등에 쓰이는 공업용 유기화합물로 섭취할 경우 급성신부전, 신장결석, 신장·방광암을 일으킬 수 있다.
중국에서 생산된 대다수의 분유 및 유제품의 단백질 함량을 높이기 위해 사용됐다.
멜라민에 화학물질을 첨가해 만든 플라스틱이 멜라민 수지이며 멜라민 수지로 만든 용기를 고온에서 오래 사용할 경우 멜라민이 녹아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하는 전문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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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검출 과자류 도내 유통
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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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
08.09.26 11:3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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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먹을 것이없다ㅠㅠ 슬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