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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하나로마트에 갔다가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뭔가 봤더니
태풍피해 낙과 판매한다고~
어떤건가 봤더니 꽤 괜찮더라구요~
카트에 가져오자마자 동이나서
사람들 다 기다리고...
마침 과일도 떨어지고 해서...
신랑하고 둘이 기다렸다가 한봉씩 두봉지 받아왔어요
한봉지에 만원~
제법 큰 사과 12개씩 들었더군요
집에와 풀어보니 하나는 우박사과인듯 흠집이 좀 있어도
상태가 좋았는데
한봉지는 정말 태풍피해 낙과... 온데 멍이 다 들었어요.
그중 젤 이쁜 사과 하나 골라 깍아보니
속에 꿀이 들어서 맛있더라구요~
제대로 달려 상품으로 팔리면 비쌀텐데...
그래두 이 사과는 익기라도 해서 팔기라도 하지만
덜익은 사과. 배들은 어찌할지...
낙과보다 나무가 통째로 넘어간 농가는 더하겠지요...
예천에서 과수원하시는 외갓댁에 전화드리니까
심하진 않지만 많이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티비에선 태풍 피해 복구로 바쁜 농가소식들...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사입니다.
차차로님 댁은 어떠신지...
우리 농산물에 늘 감사하며 먹어야겠어요~~~
첫댓글 와- 사과 잘익고 맛있어 보이네요~ 저도 마트에서 사려고 했는데 이미 동나고 없더라구요;
낙과지만 색도 곱고 맛있어보여요*
마트에서 농가에 얼마주고 사오는지... 터무니없는 헐값에 사오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더라구요... 줄이 길어서 한참 기다리다 사왔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게 제주에도 강풍에 폭우에...과실이 괜찮은지 걱정되네요. 전남쪽은 엄청 심해서...농업. 어업 모두 피해가 많아요. 애써 지은 일년농사를 어찌 보상 받으실까요...
저희 시골도 전남쪽인데...피해가 정말 심각하네요...고추밭의 고추는 모두 떨어지고 가지는 다찢어지고 부러지고 더이상 수확이 어려울 것 같아요...벼들은 백화현상으로 쭉정이만 남구요...기장도 다 쓰러져 수확이 어렵다고 하네요...버스 승강장은 흔적없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시골을 지키시는 분들이 연로하신 분들인데 복구는 얼마나 힘드시겠어요...그래도 사람 안 상한거에 감사하며 오늘도 힘을 내신다네요...저도 담주에 시간내서 내려가 도와드리려구요..
전남쪽 피해가 가장 크지요.. 일손 부족할텐데 젊은이들 다 빠져 나간 농촌이라... 군장병들이 많이 도와주던데...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올해 낙과한 사과도 귀한몸이라 부지런해야 구입 기회가 돌아가는것 같더라구요 농사지으신분 소비자들 모두 도움되는일이되었길 하는 생각해보아요
그러게 농장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모르겠어요. 국가차원 지원을 해줘얄텐데... 그 와중에 사과 네봉지 받아서 계산 전에 세봉지로 만들어 가는 아주 몰상식한 사람도 있더라구요...그 만원 아껴서 얼마나 맛있는 사과 드셨을런지... 피해농민 생각하면 그런 행동 못할텐데 말예요...
정말 얌체족이네요...
일년동안 애써서 지은 농사가 하루 사이에 낙과가 되어 농부들의 가슴을 멍들게 했어요..
잘 익어서 좋은 결실을 봤으면 좋으련만 보는 우리도 가슴 아프네요..
과실 떨어질때 얼마나 마음 조리셨을까요... 이렇게 익은 사과는 팔기라도 하는데... 배는 쉬 멍이 들어서 팔기도 어렵고 덜익은 과일들과... 그보다 나무가 통째 넘어가 아파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어떻게 보상 받으실수 있을지...
마트에서 사온 사과를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짠 하던지요
살수 있을 만큼 사 효소라도 담아야겠어요...
한데 너무 귀한신 낙과과일 완전 인기가 대단해요.
멍만 조금 들어서... 바로 먹기엔 전혀 손색없어요. 가을사과 어차피 오래두고 먹는것 아니라서 필요한만큼 사서 드시면 될거 같아요~~ 근데 워낙 인기가 많아서 나오자 마자 동이 나더라구요~~
12개 만원이면 싸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아마 마트에서 많이 남겨먹겠죠.
아침에 다녀간 사람들은 양이 많았다고.. 부르는게 값이겠죠.. 부르는 값이 모두 농부들에게 가얄텐데 그게 아니라 아쉬울 따름이요...
감귤 낙과도 만만찮아요 단, 감귤은 못 먹는다는 것. 나무 쓰러진것 아들이 복구하고 있어요.
사과댁 민음이 내 마음.
참 든든한 아드님이십니다... 복구하시느라 힘드시겠지만 기운내셔요...
그러게 거의 다 익은 사과는 얼추 베어내면 먹기좋은데 귤은 떨어지면 못먹죠... 배도 금방 멍이 들어서... 낙과는 효소나 주스로 해서라도 판로가 열리면 좋을텐데.. 아무튼 많이 안타까워요...
저도 내일 하나로 마트 나가서 장보기해야하는데 미리 달리기 연습이라도 해야하나^^ 중요한건 대형마트에서 이익보다는 농가에 보탬을 생각해 주어야할텐데 하는 생각도 들어요...그나마 먹을만한건 이렇게 라도 판다지만 ....익지도 못하고 속절없이 떨어져버린 과일들은 어쩔까 ....이번 기회에 나라에서도 농어촌에 관심 많이 갖고 장기적으로 발전 시킬 대책이 나왔으면 하네요
그러게 말여요. 농어촌이 잘 살아야 건강한 먹거리가 나오는데 국가에서 힘을 실어줄수 있어야 말이죠... 풍수해 났을때만 반짝 언론에서 떠들고 그치는게 문제인듯해요~~
대형마트에선 거져 가져가다 시피하지 않았을까요~ 이런것도 직거래로 농가에 보탬이되면 좋을텐데요~
그러게 마트에선 봉지값만 받아서 전액 농장으로 보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작 피해는 농부가.. 수익은 대형마트에서 취하는거 같아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