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아 제조사의 와이드 '빅돔 캠핑용텐트' 총평: 4인가족 단위의 어른 두명, 아이 두명이 캠핑하기엔 적당한 텐인 것 같다. 하지만 어른 4명이면 조금은 빠듯해 타프가 필요할 것 같다. 아래는 이너텐트가 보이는 뒷면 출입구.. 플라이 사면를 개방하고 이너텐트 모기장까지 개방하면 어디서든 출입이 가능하다. 텐트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이 출입구와 전실 그리고 오른쪽이 이너텐쪽의 플라이 친 것 이번 휴가기간 모처럼 비가 오지 않은 하루... 반드시 텐트를 치기 전 설명서를 한번쯤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린다. 설치 동영상만 보다가 조금 헷갈렸었다. 아들이 꼿아둔 주황색 깃발.. 텐트는 우리 한 동 뿐인데.. 찾기 어려우면 안되니까 표시를 해야 한다고...후훗... 나중에 많이 올거라고... 흠~ 선견지명이 있었다.. 저녁부터 다음날 그리고 그 다음날까지..계속 사람들이 빗속을 뚫고 왔다. 전실 쪽에서 바라본 모습.. 이번 캠핑기간중 계속 비가와서 이곳 전실에서 모든 것을 다해야 했다.. 조금 자리가 부족했다.. 전실이 40~50cm 더 길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앞 플라이를 올린 상태에서 비가 오니까.. 플라이가 시작되는 부분으로 비가 들어왔기 때문에 앉을 수도 물건을 놓을 수도 없었다. 위에서 설명한 부분을 아래 표시했다. 이부분에 50~60cm 정도 플라이와 텐트를 연결해주는 무엇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이 텐트를 사고나서 처음 찾은 곳이 여기 피아골탐방지원센터 야영장이다. 이틀 전 지나간 무사이 태풍의 영향으로 도로 곳곳이 산사태로 신음하고 있었고 섬진강은 누런 흙 내음을 내면서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은 최 상류 지역이라 별다른 피해가 없어 보였다. 준비 한다고 준비 했는데 한 참을 오다보니 삼겹살과 김치를 빼먹고 왔다... 바로 가게 앞을 지나왔는데..음.. 아쉬움이 . . . . 어쩔수 없이 토지면 정육점에 들러 삼겹살과 김치를 샀는데...이게 웬걸 정말 맛있다...하하 아들과 딸.. 그리고 다시는 바꿀수 없는 우리 마눌이다..ㅋㅋ 오늘따라 이뻐이는데....이상하네...ㅋㅋ 헤어스타일이 맘에 드네.. 아들이 아빠한테 따라준다고...사이다를 잔에 가득 부어주었다.. 내심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다컸다.... 처음으로 따라 준 것이다... 귀여운 모습.. 찰칵... 누구나 자식은 귀엽고 잘 나 보인다... 자세히 보면 우리 텐트외에 아무도 없다.. 없으면 어떠냐...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가족이 함께하는 휴간데.. 이곳 피아골 계곡은 맑고 투명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이곳을 제외하고 하류와 상류는 큰 소와 작은 소들이 어울어져 멋진 경관을 만들어 낸다. 둘째날 저녁 시간이다..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비가 내리고 있다. 하지만 즐겁구나..가족이 함께 부침게를 구워먹으니... 외국인이 보면 '피자굽니..?' 할 것 같은데...ㅎㅎ 맛있는 호박전이요.... . . . 다음에 다시 오마 약속하며 아쉬운 밤을 달래고.. 내년에는 더욱 멋진 모습으로 캠핑을 즐기자...화이팅!!! - 끝- |
출처: 지리산에 마음을 놓다 원문보기 글쓴이: 김피디
첫댓글 따쓰함이 느껴지는 .....즐감하고 갑니다(보여지기위함이 아닌 진정 당신은 국가대표)
국가대표는 아니더라도...잘 놀다온 것 같아요..감사드려요..
총각때 야영생활만 즐기다 결혼하고...이젠 오캠으로 넘어가야될듯 합니다, 언제 애낳고 키우고 함께 텐트에서 잘수있을까요....콩알만한게 제 아들?딸?은 6주라는데....부럽습니다.^^;;
임신을 축하드려요...첫 아이는 어떻게 키웠는지...하하 둘째는 첫째와 놀면서 크더라고요...
가족의행복이보여집니다^^
같이 따라다닐때가 좋습니다 좀더 크면 안따라다닐려구하네요 ㅎㅎ;;;
저도 그것이 조금 걱정이네요...ㅋㅋㅋ
가족끼리의 즐거운 캠핑 너무나 보기좋습니다. 장비에 치여서 이사다니는 캠핑보다 백배 좋아보입니다.
음...내년에 사야될것이 떠오르던데...캠핑이 끝나면..ㅎㅎ
우와~ 행복해보여요~^^ 너무나 화목한 가정입니다.
좋게 봐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_^
단촐해 보일수도 있으나 제가 추구하는 셋팅이네요...잘 보았습니다.
하하....더 사봐야 집에 둘곳도 없어요..ㅋㅋ
크고 무거운것은 사면살수록 장비의 노예가 됩니다 지금 이대로 딱좋으십니다 , . ..ㅅㅅ
조언에 감사드립니다...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