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전철화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공청회
11일 순천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
순천시가 경전선 광주 송정-순천 구간 단선전철 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를 오는 11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청회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설명회는 지난 3월 16일 실시했으며 초안 공람은 3월 8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람을 추진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주민설명회 및 초안 공람 시 제출됐던 주민 의견인 시가지 지중화, 철도 운행 시 예상되는 소음과 진동, 각종 생활피해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2월 허석 순천시장은 경전선 전철화 사업과 관련 ‘도심 구간을 우회하거나 지중화 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순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도심을 통과하는 경전선 전철화사업에 대한 반대의 뜻을 표명했다.
또한 순천시의회는 순천시가 최적안을 도출할 때까지 국토교통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기간을 조정할 것과 최적안을 국토교통부 기본 계획에 반영할 것을 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
♨출처/순광교차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