겪고 싶지 않은 일이고 ...
상상도 하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언젠가 우리 곁을 떠나는 반려견들...ㅠㅠ
모든 강아지가 죽기전 같은 증상을 보이지는 않지만
다만 노령견이 떠나기 전 보내는 사인을 조금이라도 알고 준비한다면
갑자기 아무런 준비없이 보내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어
몇자 적습니다.
- 반려견 떠나기 전 증상 -
대부분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게 됩니다.
1. 며칠동안 밥을 먹지 않는다.
2. 계속 누워만 있고 활동량이 거의 없다.
3. 혀를 내밀고 다닌다. (평소 그렇지 않은 경우 )
4. 숨쉬는게 힘들어 보인다. 숨이 가빠지기도 합니다.
5. 대소변을 아무곳에 본다.
6. 냄새가 많이 난다.
(밥을 먹지 않으므로 위에서부터 냄새가 나게된다네요 ㅠㅠ)
7. 특히 떠나기 직전엔 체온이 떨어지고 대소변을 누워서 봅니다.
가족이 슬퍼하면 떠나는 아이도 슬퍼한다고 합니다 ㅠㅠ
아프다고해서 아파서 어쩌니...라고 하는 것보다
밝은 목소리로 예쁘다, 사랑한다...말하며
힘든 순간속에서도 행복을 찾고 두려움을 덜어주는게
아이를 위해 좋을듯 ...
당연 가족들은 많이 힘들고 슬프겠지만 때가왔을 때 붙잡지만 말고
편히 먼저 보내주는 것도 우리가 해줘야 할 일인것 같습니다.
막상 떠나면 가만히 있다가도 생각만해도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지겠지만...ㅠㅠ
그래도 그 순간 울고불고 시간을 허비하기 보다
먼저 가있으라는 인사한마디 해주세요.
반려견들은 무지개다리를 건너 천국에서 주인을 기다린다고 하잖아요...ㅠㅠ
저도 먼저 반려견을 보내봤지만,
그 땐 그냥 보내기 싫은 마음에 울기만했었습니다 ㅠㅠ
여러번 겪다보니 이젠 또 그런 일이 닥친다면
짧은 시간이라도 인사하며 보내줘야지라는 생각을 해요...ㅠㅠ
생각만큼 되지는 않지만...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무리 준비를 해도 안되더군요 ㅠㅠ
그래도 도움이라도 될까 싶어 몇자 올려봤습니다
이거는 내용만읽어도 진심 찡하네요ㅡ:;;정보감사합니다~
아이들 나이 금방 드시더군요
우리도 그렇지만...ㅎ
언제 내새끼가 노령견 소릴???
할때는 내 아이가 부모보다 나이가 더 들어갔음에...ㅠㅠ
첨부터 끝까지 몇번이나 읽었는지몰라요..
맞아요..
살아있는것조차, 숨쉬는것조차 고통스러운데.. 내가 가족들이 붙잡고 있는다고한들 그게 다가 아닌거 누구보다 더 절실히 이해가네요..
저도 얼마전 우리큰아이 자연사가아닌, 안락사를 택했는데요, 너무 편안하게 마치 잠들어있는거마냥, 제품에서 아주편안하게 갔거든요..
우리아이 너무마니 아팠거든요..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다해 해줄수있는건 다해주었고, 가는마지막까지 사랑했으니깐요..
정말 보내줄땐 보낼줄도 알아야 한다는말 절실히 공감되네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참 어려운 결정을 하셨네요 ㅠㅠ
그 결정을 하실때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지...ㅠㅠ
저는 갠적으로 안락사를 안좋아 하는 사람이지만
언니의 딸 보낼때 수긍을 하게 되었답니다 ㅠㅠ
슬개골탈구 수술후 몇년을 일어서지도 못하고
언니가 대소변 다 받아내며 살아만 있어다오 하다가
어쩔수 없이 병원에서 권하는 안락사 라는걸로
아이를 보내는 모습에 충격도 받았지만
정말 어쩔수 없는 상황임에...ㅠㅠ
나 보다 너무도 빨리 무지개다리 넘어 가야하는 아이들...ㅠㅠ
에혀.. 그슬픔 표현할수 없을만큼 정말..
하~~~~
하지만 서로를 위해서 사랑하니깐 보내준다는 그말.. 저또한 그게 최선이였고, 그래야만 아이도 아픔없는곳에서 행복할수 있을테니깐요..
아직도 심장이 찢기는 아픔이실텐데 나눔 하시며 지내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모르겠어요, 여기와서 아이를 잃은 슬픔을 얼굴도모르는 누군가로부터 치유되고, 격려와응원을 아끼지않고, 같이 아파해주고, 슬퍼말라고, 힘내라고 토닥여주고.. 정말 삼둥이님을 포함한 여기계신 모든 회원분들은 제게 다 고마우신분들이에요.. 저녁식사 맛있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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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준비를 해도 그때가 되면 감정 조절이 안되지만...ㅠㅠ
그래도 맥 놓고 있다 닥치기 보다는 알고 있는게 나을듯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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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이별은 ...
어떠한 이별이라도...ㅠㅠ
2년전 떠나보낸 아이가 생각나네요
15년을 함께했었는데......보내고 많이 울었어요
맘이 너무아파 다시는 강쥐안키운다 그랬는데....떠나보낸 허전함이 커서인지 또 같이 하게되네요
저또한 콩보리님과 똑같았어요
아이 보내고 다시는 안키운다 해놓고
동자련 봉사 하면서 만난 아이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아이들 입양하고 길에서 구조한 아이까지...
8년전 부터는 길냥씨들 맘마까지 챙겨주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다들 대단하신거 같아요 ..전 이제 3개월째인데 ....제가 변해간다고 느꼈는데 ..님들처럼 계속 우리 보바랑 함께 해야 겠다 다짐을 합니다.
아이들과 지지고볶으며 여러 사건사고등을 함께하며
사랑이 더욱 커지고 깊어지더라구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