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날 / 시온산 박희엽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가을날
오늘도 황혼이 짖어지면 일몰이 찾아오겠지
서산 넘어 사라졌던 세월도
다시 찾아오는 일상이 되어 내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세월을 따라 걸어온 우리의 인생들도
벌써 가을이 되었는지 머리엔 휜 서리가 내렸네
어느덧 찾아온 황혼의 창가에 섰으니
조용히 지나온 자신의 발자취를 더듬어보자.
잘한 것은 잊어버리고
잘못한 것은 진심으로 회개하여 다시 다듬고
만유를 창조하신 창조주의 뜻대로
서로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일세
그대가 보고 싶어지는 그리움의 계절
언제나 내 마음은 당신과 함께하고 싶어지는 가을날
오늘도 조용히 창가에 기대어
깊은 마음으로 여행하는 가을날의 향기가 새롭게 피는구나.
첫댓글 감사합니다. ^&^
행복하소서~~
늘 댓글 감사해요. ^^*
샬롬!
복음으로 우리들이 평강을 누리며 살 수 있으면 감사한 것입니다.
빵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