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머리 :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동 소요역 ================================================================
위치
경기 동두천시 / 포천시 신북면(新北面)
높이
536m
주봉
의상대
문화재
원효대, 의상대
주봉(主峰)은 의상대(義湘臺)이다. 서울특별시에서 북쪽으로 44km, 동두천 시청에서 동북쪽으로 약 5km 지점에 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워서 경기의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한다. 645년 신라의 원효대사(元曉大師)가 개산(開山)하여 자재암(自在庵)을 세운 이후, 974년(고려 광종 25)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고, 중대암(中臺庵)·소운암(小雲庵)·소요암·영원사(靈源寺) 등의 사찰과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198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자재암은 봉선사(奉先寺)의 말사(末寺)로서, 원효대사가 수행 도중 관세음보살 과 친견하고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고 하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소요산에는 청량폭포(淸凉瀑布)와 원효폭포가 있는데, 이 지대를 하백운대(下白雲臺, 500m)라고 한다. 그 오른쪽 에 원효대(元曉臺)가 솟아 있고 원효대사가 수도한 곳이라고 전하는 옥로봉(玉露峰)을 넘어 북동쪽으로 나한대 (羅漢臺, 510m)·의상대·비룡폭포가 나온다. 또 원효대에서 약 30m쯤 되는 절벽 위를 상(上)백운대라고 하며, 그 밑 으로 선녀탕(仙女湯)을 볼 수 있다. 자연석굴인 나한전과 산중턱의 금송굴도 유명하다. 산 입구에는 구한말에 독립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홍덕문의 추모비가 있다. [백과사전] **********************************************************************************************************
소요산은 산은 작으나 골자기에는 원효폭포, 청량폭포, 선녀탕이 기암 절벽과 한데 뭉쳐있다. 가을철이면 온산에 뒤덥인 단풍에 발거름을 재촉하지 못하고, 뾰족뾰족한 기암괴석이 절묘하게 봉우리를 이루어 놓아 만물상을 연상케 한다. 자재암이 있는 백운대를 오르는 계곡은 암봉과 바위능선 사이로 골짜기가 협곡을 이루고 있으며 청량폭포, 원효폭포 등의 명소가 산재하여 있다.
포천군 신북면 둔덕리에 위치한 신북온천은 알카리성의 중탄산나트륨천으로 신경통에 좋다고 한다. 평일에도 주차장이 만원을 이루는 이곳은 주말이면 발디딜 틈이 없다. 경기도 의정부역을 시발점으로 하는 경원선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는 산으로는 소요산역을 이용해 다녀오는 소요산(558.7m)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다음으로는 초성리역이 기점이 되는 종현산(588.5m)이 있고, 더 올라가서는 연천 북쪽 차탄천을 거슬러 오르다 가 휴전선으로 철길이 막힌 신탄리역에서 다녀오는 고대산(832m)이 있다. 종현산은 소요산(532m)의 그늘에 가려 빛을 못보는 산으로 바로 소요산의 북쪽에 인접해 있으면서 그 모양새도 기암괴봉이며 아름다운 계곡이 찾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감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