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30일 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국립고궁박물관이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개발한 ‘조립형 사각 유리등’이 대박이 났다.
시작은 이랬다.
지난해 6월 사각등이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선정되면서 문화재청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고궁박물관 디자이너 이지혜 주무관이 ‘DIY 키트’라는
아이디어를 냈고, 실물을 거의 그대로 재현하면서 크기는 가로 13.5㎝, 세로 11㎝, 높이 37.5㎝(원 가로세로 45㎝, 높이 37.4㎝)로 줄였다.
지난해 궁중문화축전 이벤트로
1000개를 무료 배포했더니 “상품으로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쏟아졌다. 세 차례 품절 대란을 일으킨 끝에 지금까지 8100개
(개당 3만원)가 팔렸다.
실제로 조선 왕실에서 야간 잔치가
시작된 건 1828년이다.
순조의 왕세자였던 효명세자의 주도로 처음 밤잔치가 열렸고, 어둠을 밝히기 위해 사각 유리등을 만들어 궁궐 처마에 걸었다는 기록과 그림이 1848년 의궤에 남아있다.
💙
나도 꼭 득템하고 말테다
집 베란다에 걸어 둬야지
그럼 우리집이 궁궐되는건가?ㅎㅎ
2.
아래 사진은 미국 화가 존원(58)의 작품인 "무제"다.
싯가 5억원에 호가하는 작품이다
아래 사진을 자세히 보자
숨은 그림 찾기 처럼 자세히 보면
두 그림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알수있다
바로 빨간원안에 그려진
녹색 자국이다.
그러면 여기서 의문?
녹색자국의 정체는 무엇이며
원작은 도대체 어떤것일까?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녹색자국이 없는 윗사진이 원작이다
그리고 녹색자국은 이 그림을 감상하러온 한 커플이 그린것이다
당시 이 작품앞에는 전시 소품으로 붓과 물감이 놓여있었는데
그냥 누구나 그려도 되는줄 알고
이런 일을 벌인것이다
실제로 이 커플은 경찰조사에서 “벽에 낙서가 돼 있고, 붓과 페인트가 있다 보니 낙서를 해도 되는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작품이 더 나아 보인다는것이었다
현재 주최 측은 훼손에 고의성이 없다고 보고 이들을 선처할 방침이며
‘훼손(?)’된 작품은 지금도 송파구 롯데월드몰 지하1층 전시장에 걸려있다.
❤
그렇다
누군가에게는 예술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낙서다
예술이 낙서고 낙서가 예술이다.
백남준선생은 이런말을 남겼다
"원래 예술이란
반이 사기입니다.
속이고 속는 거지요.
사기 중에서도
고등 사기입니다.
대중을 얼떨떨하게 만드는 게 예술입니다"
💞
그저 우습네요...
나도 그릴 수 있을것같은 낙서
존원 의문의 1패작이네요.
3.
미얀마 항쟁이 점점 심각해져가는 가운데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미스 미얀마인 한 레이가 미얀마를 도와달라고 호소 하는 장면이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고있다
양곤대 심리학과에 재학 중인
한 레이는 27일 밤 태국 방콕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2020 연설에서 시위 중인 자국민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은
평화와 비폭력을 주제로 한
국제 미인대회다.
그녀가 호소하던 이날 미얀마 반(反)군부 시위에서 군경의 발포로 114명이 숨졌다.
아래 링크는 비슷한 내용의 수많은 유튜브 영상중 가장 현실감있다고 판단해 첨부합니다
비록 자막이 없고 찍는이의 더빙이 있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지만
그녀의 호소가 가장 잘 느껴지는 영상인듯 합니다
미얀마의 진정한 봄을 기원합니다
https://youtu.be/cgiBSn3hBNk
4.
“탐험의 역사에서 인류가 배운 것이 있다면, 지금까지 아무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을 하려고 노력할 때 놀라운 일이 생긴다는 것이다.
우리 선조들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려 하지 않았다면 인류는 지금까지도 아프리카의 리프트 밸리에 갇혀 있는, 흥미롭긴 하지만 대수롭지 않은 생물종에 그쳤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굳은 의지로 불가능에 도전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고 후손을 낳은 탐험가의 후예다. 우리에게는 정말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중요한 것은 하고자 하는 의지다.”
앤드루 레이더(2019)
Beyond The Known 중에서
[인간의 탐험: 너머의 세계를 탐하다]
😍
내가 깨면 병아리가 되고
남이 깨면 계란 후라이가 된다🤩
5.
국립오페라단이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콘서트 ‘오페라 여행’을 개최한다.
첫째 날은 벨칸토 오페라 중 걸작으로 꼽히는 벨리니 ‘청교도’, 베르디의 웅장하고도 무게감 있는 ‘아틸라’와 ‘맥베스’, 그리고 프랑스 대표 낭만주의 오페라 작곡가 마스네 작품 ‘베르테르’의 아리아로 꾸며진다.
둘째 날은 시칠리아 무곡풍의 색채로 가득한 베르디의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와 어두운 중세 스페인을 역동적으로 표현해 낸 작품 ‘일 트로바토레’, 프랑스 작곡가 구노의 작품으로 젊음과 사랑에 대한 욕망으로 악마와 거래하게 되는 ‘파우스트’의 주요 아리아들을 선보인다.
크노마이오페라(KNOmyOpera)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는 셋째 날은 단 한 편의 오페라로 약관의 나이에 일약 스타덤에 오른 마스카니의 역작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마스네의 ‘베르테르’, 푸치니의 ‘마농 레스코’에 이어 이탈리아 베리즈모(사실주의) 오페라의 계보를 잇는 칠레아의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로 3일간의 오페라 여정을 마무리한다.
👂들어보자 오페라
영혼을 울리는 예술이다.
6.
로마 교황청이 있는 바티칸은
스위스 근위대가 지킨다.
바티칸 시국의 유일한 군사조직이다.
스위스 근위대의 공식 제복은 전형적인 르네상스풍의 파란색,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에로 복장처럼 보이는 이 제복은 미켈란젤로가 디자인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푸른색과 노란색은 교황 율리우스 2세의 집안(델라 로베레 가문)을 나타내며,
붉은색은 교황 레오 10세의 집안(메디치 가문)을 상징하는 것이라 한다.
Designed by Michelangelo?
Surprise !!!!!!
7.
[그림이 있는 아침]
빈센트 반 고흐가 프랑스 아를의 자기 방을 세 가지 버전으로 그린 작품들.
위로부터 시카고미술관(1889년), 암스테르담 반고흐미술관(1888년), 오르세미술관(1889년) 소장본.
8.
[이 아침의 詩]
타향살이
조한풍
귀 한쪽은
항시 비워두어야 했다
바닷소리 한 채 뒤척일지 몰라서
한쪽 눈은
늘 열어놓아야 했다
물새 한 마리 찾아들지 몰라서
먼 도시에 둥지 틀고
바다 아낙인 어머니 모습
석양을 바라본 지
몇 해인지
벌써 머리맡은 서리가 내리나
흙 부리 한 움큼 움켜쥔
타향의 모판
정말 아픈 것은
지척이면서 발길 닿지 않는
그리움뿐이라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나의 껍질을
스스로 깰수있는
오늘 되십시오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읽을만 하셨습니까?
ㅎㅎ
고맙습니다.
첫댓글 오늘의 뉴스
운세 까지....
유익 정보 감사합니다
롯데몰 그림은 발레리나 같던데요
뉴스는 내일도 나갑니다~~
ㅎㅎ
보거나말거나요
식사하셨습니까?
콩알이 산책하는데추워서 드갑니다.
@쫑아(매니저) 삐루 비주 비어 한잔 생각나는 밤 입니다
@네오(카페지기) 낼 먹자요 ㅎㅎ
간식 먹어가면서 봐야되요
감사합니다
봉동님
식사는 꼭 챙겨드시고
간식은 필수
ㅎㅎ
야식은 기분좋은날만~
ㅋㅋ
뉴스 감사합니다
네~~편히쉬세요
뉴스를 늦게보니
옛말이네요 ㅎㅎ
다시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