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여러분...무더운 날씨에 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저는 그동안 베트남 호치민에 다녀왔어요
그 곳에가서도 여행지 정보를 올렸어야하는데
하루하루가 왜그리 바쁜지...
죄송합니다..꾸벅...
다음 여정 궁금하셨죠?
9월 29일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노르망디.. 르아르.. 보르도를 거쳐 숨가쁘게 달려왔는데요
10월 4일 가게되는 스페인의 산세바스티안 San Sebastian을 검색해본 순간...
아...우리 일정 정말 좋다...역시 내공깊은 허여사님이구나..
여기서는 그냥 하루 푹 쉬면 되겠구나...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동안 이곳저곳 구경한다고 몸도 피곤한 상태일듯한데 (혹시 저만 그런걸까요?)
이곳에서는 건축물 구경은 좀 접어두고 그냥 발길 닿는대로 해변을 걸어보고 시내 골목 걷다가 맛있는 음식 사먹고 사람구경하고 그러면 좋을거 같아요...
산 세바스티안에서는 그럴려고 유럽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이기도 하다네요.
그래서 산 세바스티안은 간단하게 두곳의 해변과 타파스 투어만 짚고 넘어갈게요..
산세바스티안은 중세시대부터 스페인 왕가의 휴양지였으며 스페인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라고 한다.
산 세바스티안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힌다는 조개모양의 라꼰차 해변과 전세계의 서퍼들이 서핑을 하기 위해 온다는 그로스해변을 양쪽으로 두고 그 사이에 구 시가지가 있다.
라꼰차 해변은 두 개의 언덕인 몬테 우르구이와 몬테이겔도가 감싸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그 한가운데 바위섬 산타클라라가 있어 잔잔한 해변을 만들어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이 많고,그로스 해변은 서핑하기 좋은 쎈 파도를 가지고 있어 전세계의 서퍼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산책을 하다가 쇼핑을 하다가 밥을 먹고 나와도 바로 바다를 볼수 있는 멋진 곳이라고 하네요..
해변도 멋지지만,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옆으로 우아한 유럽의 건축양식들을 가진 건물들이 총총히 있어 강변산책로를 걷는 느낌도 참 좋다고 한다.
산세바스티안은 전세계에서 음식이 가장 맛있는 도시 1위를 차지했고, 실제로 이름있는 요리학교와 유명 레스토랑이 많다고한다.미슐랭 별 세 개를 받은 레스토랑이 스페인 전역을 통틀어 다섯 곳이라고 하는데 그중 세 곳이 바로 산세바스티안에 자리잡고 있다한다.
산세바스티안은 오래전부터 바스크인이 살던 곳으로 용감하고 모험을 좋아하는 그들은 대부분 대식가라고 한다. 스페인 남부 지역 사람들보다 무려 세배를 먹는다고한다. 근교의 험준한 산에서 좋은 고기와 치즈를 얻고 대서양의 비스케이 만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이 들어오는 이런 환경이 이 곳을 미식가들의 유토피아로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산세바스티안이 미식가의 도시라 불리는 것은 고급 레스토랑때문이 아니라한다.
구시가지를 가득 메운 200여개의 타파스 바야말로 산세바스티안을 꼭 찾아야하는 이유라 한다. 꼬치에 끼워진 한입거리 음식을 타파스라 하는데 바스크어로는 핀토스라고 불린다. 다양한 해산물에서부터 고기 야채 과일까지 그 재료도 모양도 각양각색이라한다. 그것도 200여개의 타파스 바가 제각각 저마다 타파스를 만들어낸다하니 하루 머물면서 어떤 것을 먹어야할지 벌써부터 고민이된다.
타파스와 함께 산세바스티안에 오면 꼭 먹어야한다는 화이트와인 차콜리를 마시고 아름다운 조명이 은은히 비치는 산세바스티안 밤바다의 해변을 걷는 것을 상상만해도 참으로 행복하다...
글을 다쓰고 네이버 이미지에서 다운 받은 사진을 올리려하는데
뭐가 잘못 됐는지 옮길수가 없네요.
제 아들이 도와줘야하는데 오늘 친구들과 기차여행을 떠나는 바람에 일주일 후에 돌아온대요.
빨리 글을 올리고 싶은 마음에 사진없이 올리는거 양해해주세요.
학교다닐때도 손으로 리포트 써내고 하던 나이인지라ㅠㅠ
아들이 돌아오면 사진첨부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곳일듯해요
저....맛난 먹거리들보고 안먹어볼수도없고...ㅎ
종류가 많다고하니 고를때 엄청 고민될듯이요
수고 많으신 나타리님
잘보고 있어요~~
몇년전 이곳을 그냥 지나갔었지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