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우려했던 투수력에 비해 타격이 이렇게까지 바닥을 칠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1군 타격코치의 변화가 울 타자들에게 어떻게 작용했는 지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장들에게 한마디 질책을 하고자 합니다. 타석에서 너무 덤빈다는 것이 TV로도 너무 확연하게 티가 나 보입니다. 게스히팅으로 장타를 노리지 말고 노림수에 맞는 컨택으로 투수를 괴롭혀서 서서히 무너뜨리는 타격을 해야 합니다. 10구까지 던지게 해서 끈질지게 물어늘어지고 투스트라이크 이후 계속 커트해서 자기가 노리는 공을 타격했으면 합니다. 이에 부합한 선수가 정성훈선수나 박용택선수뿐이어서는 안됩니다!
노림수는 어림없고 컨택능력도 없는데 어떻게 안타를 치겠다는 말입니까!
한 경기에 하나의 안타를 쳐도 정말 노리는 공을 컨택으로 안타를 쳐주었으면 합니다.
이병규(7)선수는 홈런보다는 안타를 노리는 타격을 하시기 바랍니다. 검객이라는 별명을 지닌 노찬엽코치님으로 부터 정말 칼같은 타격기술을 전수받기 바랍니다.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짊어진 이진영선수의 컨택능력이 이렇게 형편없기는 이번시즌이 처음인 것같습니다. 추신수선수의 살아나는 타격감이 이진영선수에게도 이어지길 바랍니다.
요즘 엘지 타격을 상펴보면 어느 한 선수의 개인적인 슬럼프가 아니라 베테랑들의 타격슬럼프가 중고참및 신진세력에게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초반 베테랑의 슬럼프가 여름레이스까지 이어진다면 세대교체의 흐름을 빨리 가져와야 할 것입니다.
5강이 문제가 아니라 세대교체가 대대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엘지의 미래는 없어보입니다.
조윤준,채은성선수의 정체와 외국인선수의 활약과 팀공헌도에 대한 기대치 그리고 정의윤선수의 잠재적인 포텐에 대한 인내심도 이제 한계에 다다른 이즈음 안익훈,박지규선수등에게 엘지의 장래를 맞기는 것이 더 현실적인 것입니다.
노장들의 타격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제 아무리 투수진이 3점대 방어율을 기록한다고 해도 승리의 길은 요원해 보입니다.
노장들에게 삼구삼진의 비율의 감소현상과 떨어지는 공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을 기대해봅니다.
엘지 노장들이여 제발 힘을 내요 수퍼 파~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