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가 살아도 주 위해 살고, 이제 내가 죽어도 주 위해 죽으리라"
마를린 먼로와 에반스 콜린의 삶과 사명
1960년대 미국에서 쌍벽을 이루던 헐리우드의 두 여배우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유명한 마릴린 먼로이고 또 한사람은 에반스 콜린이었습니다.
둘다 얼굴과 몸매의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육체파 여배우였습니다.
마를린 먼로의 매혹적인 미의 괴력은 그녀가 엉덩이춤을 한번 추면
당시의 젊은이들의 가슴이 미치고 환장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녀가 존F, 케네디 대통령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아 대통령 앞에서 요염한 모습으로
“Happy Birthday to You"를 불렀는데 그 모습을 본 케네디 대통령은 너무나 만족하고 행복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제 내가 대통령을 그만 두어도 여한이 없다,”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미국의 대통령을 그만두어도 좋다고 했겠습니까?
그녀는 세상 사람들의 박수와 갈채와 인기를 한 몸에 누렸고 돈방석에 앉아 영화를 한 몸에 누렸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케네디 대통령과 그의 동생 로버트 케네디와 불륜관계를 가졌으며, 수많은 남자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내면에서 밀려오는 허무와 갈증과 공허함과 고독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수면재를 먹고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에 못지않게 인기와 명예를 누리던 여배우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마를린 먼로의 라이벌인 에반스 콜린이었습니다.
마를린 먼로와 동시대에 산 최고의 미녀였습니다.
그러나 에반스 콜린은 어느 날 갑자기 배우직을 청산하고 화려한 할리우드의 은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습니다. 그녀의 은퇴기자회견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 저는 지금 깊은 사랑에 빠져 있습니다.
저는 그 깊은 사랑에 헤어날 줄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리우드를 떠납니다.”
청중들은 환호성을 치며, 누구냐, 그 행운의 남자는?.....
왜 그를 선택하였느냐고 외쳤습니다.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도대체 누구와 그런 깊은 사랑에 빠졌다는 말입니까? 그 남자가 누구입니까?”
“내가 그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그가 나를 선택한 것입니다.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는 날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입니다.
이제 나는 선택하신 그분을 위해 지금 선교사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후에 에반스 콜린은 선교사 학교를 졸업하고 선교사와 결혼하였으며
아프리카 선교사로 떠나 선교지에서 일생을 마쳤습니다.
7년간 아프리카 선교를 하고 안식년차 잠시 미국에 왔던 에반스 콜린에게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물었습니다.
“자매님! 할리우드의 영광과 명예를 버리고 선교사로 떠난 것이 후회되지는 않습니까? 정말 행복합니까?”
에반스 콜린은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후회는 무슨 후회입니까? 이 선교사의 자리는 영국 여왕의 자리와도 바꿀수 없는 자리입니다.
미국 대통령의 자리도 이 자리와는 절대로 바꿀 수 없습니다.”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얼마나 아름다운 삶입니까? 그렇습니다.
복음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믿음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그래서 한 사람을 이렇게 바꾸어 놓았으며 위대한 삶을 살도록 변화시켜 놓은 것입니다.
"이제 내가 살아도 주 위해 살고, 이제 내가 죽어도 주 위해 죽으리라"
코리텐 붐 여사의 완전한 용서
화란의 코리 텐 붐 여사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은 2차대전 독일의 나치 치하 수용소에서 말할 수 없는 잔인한 핍박과 학대를 받았습니다.
코리텐 붐 여사의 언니는 독일의 수용소에서 나치들의 고문에 못이겨 그만 먼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전쟁이 끝났을 때 코리여사는 얼마나 독일 사람들이 미웠는지 모릅니다.
히틀러나 그의 잔당들이나 자기를 고문하던 그 대상들이 얼마나 미웠는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 코리텐 붐 여사의 마음속에 주님의 사랑의 복음을 전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코리여사는 전쟁이 끝난 후 독일의 마을 찾아다니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어느 날 독일의 한 마을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설교가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코리 여사와 인사하기 위해 기다립니다.
이 여사는 줄을 서서 기다리며 자기 앞으로 다가오는 얼굴 가운데 뜻밖에도
독일의 그 나치 감옥에서 자기를 고문하고 자기언니의 목숨을 앗아갔던
간수의 얼굴을 보게 되었습니다. 원수를 만났습니다.
코리여사는 일기장(자서전)에 이렇게 기록합니다.
“그 순간 내 심장은 얼어붙는 것 같았다.
나는 한마디로『하나님, 저 인간만은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것이 코리여사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용서와 사랑을 외치고 있던 이 코리여사의 앞을 향해서
자기에게 결정적인 피해를 입혔던 쳐 죽이고 싶었던 그가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옵니다.
하나님은 계속 이 코리여사의 마음속에 이렇게 말씀하시고 있었다고 합니다.
“코리야 용서하거라” 『하나님, 저 인간만은 용서할 수 없어요』
“용서하거라”/ 『못해요』
이렇게 내적인 싸움을 하고 있는 동안에 그 원수 같은 사람은 벌써 코리여사의 눈 앞에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코리여사의 마음속에 번개같이 스치는 생각이 하나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나는 네가 저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묻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용서하겠느냐, 안하겠느냐를 묻고 있는 것이다.
용서하라는 것은 나의 명령인데, 내 명령 앞에 순종하겟느냐, 안하겠느냐?”
코리여사는 자기 일기장에 이렇게 기록합니다.
“나는 그때 그 사람을 용서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었지만,
용서해야만 한다는 주님의 명령이 내 마음속에 깨달아지는 순간
『하나님 명령이라면 할 수 없지요. 그러면 용서해야지요』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용서하고자 하는 마음과 느낌이 없이
다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 손을 내밀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내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손을 내밀어
그를 안는 순간 주께서 내 마음 속에 그를 진심으로 용서할 수 마음을 부어주셨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코리여사는 그 일기장의 마지막에 이런 인상 깊은 글을 썼습니다.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은 성령에 의지한 순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우리는 사랑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참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사랑하고 용서하기로 결심하면
주님은 우리에게 사랑할 수 있는 능력과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을 성령을 통해서 주신다는 것입니다.
위대한 결심
휴 애런슨 18세의 젊은 나이에 고향 스웨덴을 떠나서 혼자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나 누구 한 사람 반겨주는 사람도 없었고 일자리를 찾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가지고 있던 돈도 다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하루는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서 무작정 서부로 가는 기차 화물칸에 올라탔으나 그만 열차 승무원에게 발각되어 실컷 얻어맞고 열차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매 맞은 몸으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있는 강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그렇게도 처량해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차라리 저 강물에 몸을 던져 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불현듯 그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성경 구절이 하나 있었습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그는 그 말씀을 가만히 묵상하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나의 인생길에서 얼마나 힘있게 뛰어보았는가?’ 그는 그 자리에서 두 주먹을 쥐고 일어났습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지나온 모든 과거를 흘러가는 강물 위에 떠내려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힘있게 뛰어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30년 후, 휴 애런슨은 몬테나 주의 영광스러운 주지사로 선출되었습니다. 현실이 어렵다고 해서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내일을 바라보면서 힘차게 달리시기 바랍니다. 바람이 불어도, 눈보라가 휘몰아쳐도 그들은 낙심하지 말고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쉬지 않고 전진하는 인생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옮긴글>
[출처] 에반스콜린. 선교사 인생 마지막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은혜성서교회) | 작성자 사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