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대형 인허가 현장 특별 안전점검 시행
5000㎡ 이상 규모 14개소 대상…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철저
[장성=차승현기자] 장성군이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대형 인허가 현장 특별 점검에 나서고 있다.
점검 대상은 부지면적 또는 건축연면적이 5000㎡(약 1500평) 이상인 인허가 현장이다. 장성지역 내에선 대형건축물, 태양광 시설, 관광농원, 대지 조성 등 총 14개 현장이 해당된다.
장성군청 민원봉사과 건축팀, 개발민원팀 담당 공무원으로 편성된 점검반이 지난 27일부터 현장에 투입됐다. 기간은 오는 12월 1일까지다.
군은 비탈면, 절개지 등 눈사태 발생 예상지역 안전조치 여부와 안전관리계획 작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제설작업용 자재 및 장비 확보 현황도 파악하고 비상 시 즉각 사용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강설‧결빙에 따른 미끄럼 방지 대책도 점검하고 수정‧보완할 부분을 확인한다.
겨울철 사용 빈도가 높은 화기 및 인화물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그밖에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전파가 가능하도록 비상연락체계 구축 상황도 확인한다.
군은 점검 과정에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관계법령 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개선한다.
김한종 군수는 “동절기 대형 인허가 현장 특별 점검을 통해 위험요소 선제적 제거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성군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교실’ 수료식 개최
27일 군청 아카데미홀… 200여 명 수료생 ‘배움의 기쁨’ 나눠
장성군이 지난 27일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교실’ 수료식 및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장성군이 3년째 운영 중인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문해교사가 직접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방문해 교육한다.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습은 물론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문해교실부터 금융, 교통 상식, 범죄 예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다수의 수상 기록으로 주목받았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상(최현남), 전라남도지사상(김순자),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강설자, 김남희, 김순애) 수상으로 교육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한 해 동안 한글교실에 참석한 200여 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수료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상, 수상자 낭독, 활동영상 시청 등의 순서도 이어졌다.
수료생들의 글과 그림을 볼 수 있는 시화전은 28일까지 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열렸다. 22개 마을에서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과 만났다.
김한종 군수는 “한 글자, 한 글자에 어르신들의 삶이 새겨져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감동을 느끼게 한다. 내년에도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교실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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