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뙤약볕 아래에서 요트장 - 동백섬 1랩 - 구덕포 - 대변방파제 왕복으로
40.5km를 달리고 완전히 녹아 버려서, 그기다가 부지기도 엄꼬해서
지기님한테 전화하고 한번 째뿌까? 하는 마음이 꿀떡 같았지만
평소 자신한테 하는 말 ' 달릴 수 있을때 마이 달리나라 ! '
요거 때문에 요트장으로 방향을 틀어서...
강용철님, 최재호훈장님, 장현수지기님, 이어서 사슴부부순으로 도착.
최순선&김대경부부님은 부지기보 한테 휴가로 인한 결석계를 제출했고
박순혜&이상완부부님는 지기님한테 결석계 제출...
하수진&유홍현부부님은 결석계를 제출받은 회원이 없어 목이 빠지도록(사진참조) 기다려도...
으음! 무단 결석이란 말이쥐...^^
동백섬 쪽으로 가자는 최재호님과 수영강 쪽으로 가자는 강용철님의 주장에
가위를 낸 강용철님이 보를 낸 최재호님 한테 이겨서
수영강 쪽으로...^^
지기님, 훈장님은 먼저 달려 나가고
약패들 넷은 천천히 과정교까지...
좌수영교쯔음에서 옷은 까리하게 입었지만 잔차타는 폼은 별로인
웬 잔차타는 늙은 아자씨가 " 오우! 월달! " 하면서 지나가는데
목소리가 행복 한의원 원장 성생님이네...ㅋㅋ
같이 달리면서 우동삼호가든, 롯데아파드의 재건축 전망과 아파트 경기에 대해서 심도 깊은 토론을...
과정교 한 20~30m 못미쳐서 양경희님은 먼저 턴하시고
나머지 셋은 과정교에서 턴을 하여 암사슴을 잡으러 가는데
끝까지 못잡았다는...ㅠㅠ
오늘 저녁은 밀면으로 정하고
신시가지 가야밀면집에 8시45분경 도착하여
" 6명인데 식사 되능교? " 물으니
서빙하는 아줌마가 " 끝났어욧! "
디기 신경질적으로 말하네! ㅇㅇㅅㅂ
할수없이 근처의 3가지 식당으로 정하고
차를 U턴하여 올라올려고 내려가는데
바로 밑에 도로 가운데 흰색 실선이 보여 맞은 편에 차도 안오고 하여 불법 U턴을 하려고
차를 30도 정도 꺽는 순간 눈앞 건물에 노란색 독수리가 떠~억!.
켁! 놀래서 핸들을 다시 반대로 꺽어 밑에 까지 가서 조신하게 U턴...
식당에서 깜짝 놀랬다하니 용철씨 왈 " 손선배가 틀었으면 갸들이 더 놀랬을 검미더! "...ㅋㅋ
신시가지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 건널목 맨 앞에서 신호대기 중
갑자기 U턴 할일이 생겨 불법U턴을 하고나니 바로 뒤에서 앵~앵~
" xxxx번 서시오! "
갸들도 기가 차는지 " 바로 뒤에 순찰차가 있었는데 우찌 그리 불법 U턴을 용감하게 하능교? "
" 아! 내가 봤으면 안했지! 못봐스이께네 U턴 한거 아이요! 헐찍한 거 하나 끊어주소 " 하니
5000원 짜리로...ㅋㅋ
돼지두루치기에 션한 맥주로 허기를 채우고
둘은 집으로 넷은 봉구비어로...
둘은 누구일까요???
첫댓글 5시경 번개가 칠때는 평소 지은죄가 얼마인지 생각해보고 벼락과 맞서 월달을 가려고 했는데 다행히 뛸시간에는 잠잠해서 잘 달려습니다. 부산시 건강체육국장 김광회동문(85)이 해운대가 집이라 조만간 합류한다고 합니다.
다들 키가 고만고만하네요ㅎㅎ 마눌님이 평소 실력을 감추고 있었나? 한참을 뛰어도 안보이기에 딴데로 샌줄알앗음
내딴에는 늙은거 포날까바 가룬다꼬 마이 가란는데도 표나던 모양이네요.ㅎ
광안리 해수욕장 끝에서 턴해서 오는데 양경희씨 혼자 뛰더만 그 뒤에 있었는가베요...
내를 몬따라잡을줄은 꿈에도 모르고 나만 늦었을까봐 열심히 뛰었네요 ㅎㅎ
덕분에 운동한번 자아알 했습니다~~
다음부터 수영강쪽으로 뛰이소~
한번 째보니 불량학생된 좋은 기분은 뭐지요!
갑자기 나의 니모가 비실비실하여 물갈이 한다고는 핑계고
다음주 휴가로 미리 결석계..
더분데 연일 고분분투 고생이 많으 십니다
모모한 사정으로 월달 째니
한 주일이 개운치 않네요 ㅍㅎ
운동 안한 만큼 적게 먹어야 하는데 고것도 쉽지 않고... 월달은 여름에도 쭈우우욱 계속되야 합니다ㅋ
사진이 절묘하네요. 뭘 그렇게 보고 있었는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