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뜻 이해가 안 되는 역명입니다. 개통 초 아니 개통전 부터 문제가 되었던 부분입니다. 아무리 대구은행 본점이 부근에 있다고 해도 덥석 대구은행역이라고 정해 버리는 게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차레 민원을 넣어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론 조사도 없이 막무가내로 정해졌다는 사실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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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구지하철의 유일한 환승역인 반월당역도 지금은 거의 지명처럼 보이죠?? 사실 반월당은 지명이 아니라 50여년전 지어진 대구 최초의 백화점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 사이에서 반월당 반월당 하면 그지역일대를 통칭하게되었고 지금은 지명처럼 굳어진 것이겠죠. 대구은행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라
생각됩니다. 지금 그지역에 그 건물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겠지요. 뭐 말도안되는 억지지명이나 반감이 있는 기관의 이름을 역명으로 따오는것은 문제가 되겠지만 지하철의 주된 이용층이 대구시민인만큼 대구시민에게 가장 친숙하고 지명처럼 굳어진 역명으로 하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요??
첫댓글 대구은행 사거리가 워낙 지명처럼 쓰여서 그렇다고 하던데... (같은 경우로는 강남의 뱅뱅사거리나 교보타워사거리가 있겠지요.) 문제는 없어보이네요.
어떤면에서는 외환위기사태 이후 非서울자본의 연쇄붕괴로 인해 서울일핵화가 심화된 와중에도 꿋꿋하게 버틴 대구은행의 이름을 역이름으로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지방분권화와 균형발전측면에 부합하게 하는 수단일 수 있습니다. 억지로 대학이름을 쓰는 것보다 훨씬 나아보입니다.
대구은행 자체가 지명도가 높다고 들었습니다. 영대병원/경대병원역도 마찬가지 이유이지요.(수도권 전철 구간에서 병원이나 은행이 주역명인 경우는 없습니다)
대구은행역 주변 네거리도 대구은행네거리라고 그러는데 그냥 두는게 조을듯 합니다.
대구가 구지 타도시 따라 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대구은행역, 반기업정서가 좀 있다는 대구의 이미지를 줄일수 있는 계기도 됩니다 오히려 타지역 지하철역이 이렇게 기업이름으로 할 경우도 생기지 않을까요? 전 그냥 놓아두는 것이 좋을듯 하군요^^
본사건물과 연계가 가능하고 전통있는 사거리 이름이므로 이상한 점 하등 없습니다.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마저 있던 삼성상용차도 망해버려 없어진후 대구에는 기업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심각한 외환위기를 이겨내고 남은 대구은행을 기리기 위해(?) 역명을 정했겠죠. 그냥 놔둡시다.
대구은행사거리가 지명처럼 쓰인다고 해도 역 이름에 은행 이름을 넣는 것은 너무 '파격'이 아닐까 싶네요. 만약 충청하나은행처럼 대구은행이 어찌어찌 된다면 역명을 바꾸어야 하는 상황이 오는 것은 아닐런지..
어느날 갑자기 교보타워가 무너진다거나 (..) 해도 교보타워 사거리는 교보타워 사거리지요.
부산 남포동의 제2롯데월드 앞의 사거리(정확하게는 삼거리 또는 오거리 -_-;;)도 아직도 '옛시청사거리'죠.
그쪽 교보타워 없어지면 이름 바뀌겠죠. 거긴 전에는 제일생명 사거리라고 했습니다만 제일생명이 옮겨가면서 바뀐 것입니다.
건물과 멀리 떨어진 서울지하철 4호선 XX대입구보다는 낫지요. ^^
2호선 S대입구가 더 싫은 ㅠㅠ
사실 대구 내에서 대구은행본점이 그 지역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주민들이 지명을 가리킬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대구은행역이 된 듯 합니다...
대구은행역에 대한 반감은 전혀 없습니다만... 그러나 담티(산대,대륜)은 그다지 기분이 썩 좋지 않습니다. 담티역 주변에 학교가 두군데만 있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ㅡㅡ; 다른학교에서는 기분 나쁘죠..
대부분 그대로 두는 걸 원하는 군요. 그러나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역명이 좀 기니 좀 줄이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구은행역을 대은역이라고 줄인다고 해서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대구선 님 말처럼 대구은행역에대한 지역인들의 반감은 전혀 없습니다. 길찾아갈때도 가끔 그근처 볼일 있으면 대구은행 본점에서 어디어디로 가면 된다 이런식으로 말하기도 하니까요... 반감이라하면 정말 담티(산대,대륜)이 극악이죠; 산업정보대가 어디 담티랑 가깝습니까 ㅡㅡ
담티(산대,대륜)... 듣고보니 대구은행보다도 압박성 짙습니다.
지금 대구지하철의 유일한 환승역인 반월당역도 지금은 거의 지명처럼 보이죠?? 사실 반월당은 지명이 아니라 50여년전 지어진 대구 최초의 백화점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 사이에서 반월당 반월당 하면 그지역일대를 통칭하게되었고 지금은 지명처럼 굳어진 것이겠죠. 대구은행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라
생각됩니다. 지금 그지역에 그 건물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겠지요. 뭐 말도안되는 억지지명이나 반감이 있는 기관의 이름을 역명으로 따오는것은 문제가 되겠지만 지하철의 주된 이용층이 대구시민인만큼 대구시민에게 가장 친숙하고 지명처럼 굳어진 역명으로 하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요??
사실 대구은행역보다는 경대병원역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지하철 역중 병원역이 2개입니다.
대구은행, 경대병원, 영대병원 역의 경우 당사자가 지하철 공사에 돈을 주고 이름을 산경우입니다..;; 현재로선 별 수 없을듯 합니다.
얼마에 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