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는것같지만...PTQ 필라델피아 후기

왠지 이번이 8강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볼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는 바람에-_-;; 이제 FoD의 비공식 멤버라고도 볼 수 있는 유기현군이 덱을 들고 왔는데, 결국 공윤진이 회심의 일격 모드로 짠 Cephalid Life 덱은 아무도 안썼다는-_-;; 결국, 유기현군은 음탄(Teen Titans의...뭐 별칭?), 같은 팀 이종우 군은 음블린, 본인은 음터 챈트...이렇게 들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시작하기 약 1분 전에 메들링 메이지를 빼고 백튜터 2장을 이종우 군의 강력한 권유 하에 넣었는데, 후회하지는 않았습니다...(음지랄은 이 글에서는 더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1라운드: 전성범님(...이번 대회에서 흥분해서 그런지, 이름이 잘 생각이 안나서...틀리면 꼬릿글 달아주세요...ㅠㅠ)-덱 이름은 모르겠지만, 별의 별 생물을 다 쓰고 에더비알, 미스틱 스네이크, Otherworldly journey 등의 카드들이 들어간 괴덱...(무서운덱--;;) 게임 1이 약 40분 갔습니다...결국, 셉터 락을 사용한 뒤, 익절로 날라서 팸. 에더비알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경기였습니다... 게임 2에서 익절 1마리와 카부, 미스틱 스네이크, 외에 여러 개의 생물들이 눈싸움을 하던 경기...결국 막판에 AK 3장 드로우가 재수좋게도 Cunning Wish를 내어주고, 상대방 5턴째에 Chant를 Kicker까지 내서 무승부로 이끌어서 1-0으로 승...참 뎅 많이 한 경기였음(뭐 안그런 경기가 있나...-_-) 2라운드: 강지상님(알루렌) 강지상님은 아마 기억하시지 못하시겠지만, 저는 지금까지 강지상님과의 대전에서 이긴 적이 없습니다...RG vs. Wake, Desire vs. RDW, 그리고 이번에는 Aluren vs. Scepter Chant... 첫째 판은 처음에 셉터를 내려놓지 않았던 뎅으로 인해 3턴에 까임... 둘째 판은 익절로 1까지 팼다가 뒷심이 부족해서 또 까임...0-2 패 졸전은 계속되는가...-0- 3라운드: 황영범님(?)-UG Madness 첫 게임은 이 덱이 셉터챈트인지 구분이 안가는 경기였다...셉터, 챈트 하나도 드로우되지 않고, 그렇다고 리무벌이 나온 것도 아님...결국 밟힘-_- 2게임: 챈트 락 성립, 결국 익절로 승리... 3게임: 동면 이후 챈트 락 성립, 익절로 패죽임... 4라운드: 안진성님(갈레형...)-Balancing Act/Obliterate/Terravore 1게임은 빨리 챈트 락 성립(게임이 다 묘사가 이러냐...), 결국 승리 2게임: Obliterate를 칠 때 Chant로 후속 스펠을 막고, 셉터 락 성립 후 카운터로 Naturalize를 견제하다가 결국 승리...적디크리를 안맞은게 천만다행... 5라운드: 장현일님-리애니 셉터챈트에서 나올 수 있는 럭은 다 본 경기... 1게임: 듀레스 상황에서 2마나 남아있었는데, 결국 AK를 안쳤다(손에는 챈트도 있음). 상대는 AK를 뽑아감. 다음 드로 셉터...-_- 2게임: 듀레스. 셉터와 챈트 2개 다 있는데, 셉터를 빼감. 다음 드로 셉터-_-;;;;; 6라운드: 김신익님-디자이어 ID...처음 해보는 ID-_- 8강: 정현우님(형...이라고 여기서 부르긴 좀 그런가)-UG Madness 1게임: 챈트 락 성립, 현우님한테 플레이 매너에 대한 약간의 꾸중을 들은 뒤, 계속 움츠린 상태로 게임을 하게 된...-_- 결국 승리 2게임: 전 게임과는 달리, UG 정석 핸드(Study에서 Rootwalla, Mongrel, Arrogant)가 등장. 셉터를 꺼냈으나, 바로 naturalize당하고 gg. 3게임: 처음에 백튜터와 래쓰만 들고있는 핸드를 킵한게 실수. 결국 래쓰를 쳤지만, 셉터는 나오는대로 Naturalize에 찍히면서, 결국 gg. 쩝...드디어 한번 8강에 올라갔다-_-...그러나 8강 이후 졸지에 패배자가 된 오크군과 본인은, 유기현과 이종우 군과 함께 건대에서 위닝을 했다...-_-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