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오나연기자]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은 지난 27일 강진마을교육공동체 역량강화 배움 연수를 진행했다.
2023년 강진마을교육공동체(도지정 1개, 군지정 11개) 대표와 교육지원청, 강진군청 관계자 등 25명은 영광 여민동락공동체와 묘량중앙초등학교를 방문해 강진 마을교육공동체 마을교육 의제를 발굴하고 마을 교육과정 우수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마을교육공동체 대표들은 여민동락공동체의 권혁범 대표의 강의를 통해 올 한해 우수 사례를 나눔하고 그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함께했다. 더불어 묘량중앙초등학교 김종남 선생님과 함께 마을교육과정의 의미와 적용방안에 대해서 깊이 있는 토의를 통해 우수 사례를 찾고 강진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획했다.
강진 중심 마을학교 온벗마을교육공동체 김보균 대표는 “올해는 마을교육 중간조직인 강진미래교육협력센터가 구축된 의미 있는 한해였다. 단순하게 행정·재정적인 협력 조직을 넘어서 학생의 배움과 삶이 마을로 확장하기 위해 마을교육에 대한 가치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병삼 교육장은 “강진 마을교육공동체가 단순한 마을교육 역할이 아닌 마을교육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필요가 있다. 특히 내년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2022 개정교육과정의 취지와 의미가 잘 구현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교육과정 역량을 갖추고 민·관·산·학이 소통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