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고로케

[山雲 신현복]

친구와 고로케

                            山雲 신현복

내 고향 서산에는 인천이 없었다

감자 꽃 필 무렵이 있었다

고교시절 친구가 동인천역 고려당에서

고로케를 사줬다

제 2 외국어 같기도 한 것이

찐 감자를 사투리쯤으로 밀어낸 것이

물어 물어 경인선 타고 막 내린

도시였고 인천이었다

내 입술은 인천 말씨를 흉내 냈고

감자 꽃을 본 적이 없는 친구에게서

감자 꽃 향기가 났다

여고생들 교복만 봐도 눈(目) 꽃 피던

우리들 영토 안에 하늘은

햇살로 한참을 앉아있었다.

[푸른 열정]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떠 올리셨군요
이 시간 건강하시길요

[山雲 신현복]

네, 학창시절 추억은 또 다른 감정을 일으킵니다
감사합니다

[山雲 신현복]

네, 그 당시 여고생 교복의 하얀 카라처럼 이쁘지요^^
감사합니다

[그나래]

산운 시인님!
제 고향은 김해라서 감자꽃을 바라보며 유년을 보냈어요
지금 그곳에는 골프장이 들어있고 만인의 놀이터로 변했던데
선생님의 시향에 그리운 시절이 꿈결처럼 지나갑니다
추억은 늘 가슴에 살아있나봅니다
건강하세요

[山雲 신현복]

아, 그러시군요
아쉬움이 크시겠어요, 제 고향은 옛 모습 그대로입니다^^

[藝香. 도지현]

시인님!
비 그치고 오늘은 시원하네요
이만하면 살 것 같네요
더 더워지기 전에 아름다운 날 즐기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라며
귀한 시편에 마음 머물러 함께합니다^^

[山雲 신현복]

오늘은 공기가 얼마나 맑던지 공기에 밥 비벼먹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성림(成林)]

시인님~ 안녕하세요
옛 추억을 안고 오셨네요
오늘 하루도 저물어 갑니다
온 가족과 함께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山雲 신현복]

고등학교 때 자취생활하며 가졌던 추억은 언제나 저를 기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루비왕자]

미성당 추억의 빵집도 생각나는 글입니다
아름다운 그 시절이 그립네요
행복하세요

[山雲 신현복]

혹시 미팅하신 달콤한 추억인가요?
감사합니다

[박고은]

고운 추억을 함께 나눈
친구가 그립겠습니다

[山雲 신현복]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씩 만나고 있습니다^^
고운 날 되세요

[山雲 신현복]

오늘 공기가 무척 깨끗합니다
상쾌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등영]

언제나 정성으로 올려주신 고마운글에 감사합니다

[山雲 신현복]

상쾌한 바람 불어 좋은 날입니다
행복하세요

[은향]

시인님!
고운 글
마음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山雲 신현복]

미세먼지도 없고 상쾌한 날입니다^^
고운 날 되세요

[청하 허석주]

저도 현재 인천에 살고 있지만
인천에는 100여년전 어선배를 타고
인천으로 유학온 서산,당진분들이
많이 계시다는걸 들었습니다
산운 시인님도 그중 한분이셨네요

젊어서는 동인천역 근처 자유공원을
운동삼아 자주 갔습니다
그리움이 살아나는 시심에
미소짓고 갑니다

[山雲 신현복]

그러시군요
제가 고등학교 입학하는 해부터 지방 학생들은 아에 서울로 못가게 만들었죠 (서울은 뺑뺑이 제도)
그래서 대전아니면 인천으로 유학하게 되었습니다^^
인천은 제 2 고향 같기도 합니다
고운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