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드라이 시술 받았습니다.
다한증으로 인해 수십년 겪은 어려움은 생략합니다.
대중앞에 서는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손발 다한증도 있는데 악수가 일상입니다.
오랜시간 미라드라이 고민하고 카페에서 알찬정보를 얻어왔으니 저도 작은 도움이 되고자 남겨봅니다.
시술과정
땀검사 및 문진 포함 약 2시간 15분시술
평소 발한정도가 심하나 땀이 나야한다는 부담감으로 오히려 정작 검사시 안날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으로 병원 주변을 20분정도 빠르게 걷다 들어감
입고 간 민소매를 입은 상태로 땀 검사, 상태를 보시며 놓쳐서는 안되는 부위를 임으로 표시하시며 시술 계획을 말씀하심
시술실로 이동해 병원제공 민소매(에어리즘)로 갈아입음
마취시 한쪽에 적어도 8번이상은 찌른 듯 하고, 통증있으나 참을만 했음
시술 부위가 넓어 마취를 많이 한 듯함(발한 부위가 넒어 시술 부위 디자인에 많이 신경쓰심)
마취 과정중에 빠르게 마취효과가 나와 네번째 찌를때부터 아프지 않았음
시술 부위 디자인(유난히 땀이 더 나는 듯한 부위에 대해 충분히 말씀드렸음)
시술시 중앙부위 통증은 전혀 없었으나 중앙에서 벗어난 둘레 부분(마취가 약하게 된 부위)은 시술 시 한두번 통증있었음
시술 완료후 시술부위 사진찍어주심
반창고 넓게 붙여주셨고 냉찜질팩 받고 귀가
시술경과
냉찜질을 강조하셔서 귀가길에 계속 찜질
편의점에서 얼음컵을 사서 보충하며 계속 찜질하며 귀가
저녁에 욱씬거리며 열감이 느껴져 자다 깨길 반복
항생제 복용(총 이틀 분, 하루 두번 복용으로 처방받음)
2일-3일 시술부위 반창고를 아침에 제거(병원에서는 시술받은 당일 귀가 후 취침 전 제거하라 했으나 감염 걱정과 압박감이 주는 안정감에 늦게 제거함)
팔꿈치 위로만 붓기와 겨드랑이 중앙부 뭉침현상으로 팔을 완전하게 내리기 어려움
4일-5일 팔을 들어 만세자세일때만 약간 당김이 있고 붓기는 거의 빠짐
지방이 뭉쳐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것은 좀 더 시간이 지나야 한다고 해서 걱정안하고 있음
5일째 8천보정도 산책을 하며 순간 땀이 많이 난 듯 느껴져 티슈로 닦아보니 땀은 안났고(시술 후 붓기가 빠지기 전까지는 안난다고 안내받음) 다만 땀이 속에서 삐죽하고 나는 느낌만 있었던 것임
팔꿈치 아래로 심하게 붓거나 열이 날수도 있다고 주의사항을 들었는데 얼음찜질을 열심히 하고 팔을 올리고 잠들어서인지(개인적 의견) 붓기가 심하지 않았습니다.
시술 이틀째부터 가벼운 산책과 걷기 운동 정도 했습니다.
다한증 최고 권위자이신 병원 원장님, 간호사 선생님 모두 한마음으로 시술 내내 걱정해주시고 불편함 점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주셨어요.
보호자 없이 혼자 내원했어도 편안하게 잘 받았습니다. 시술하면서 드렸던 사소한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해주셨습니다.
70%만 줄어도 만족합니다.
이후 효과는 적어도 한달은 지난 후 남겨보겠습니다.
이상의 내용은 모두 주관적인 느낌과 의견임을 재차 강조합니다.
모든 시술은 개인의 판단에 의거해 선택 및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겨드랑이 받으신건가요?? 땀은 거의 안나시나요 이제?
네 겨드랑이시술입니다. 현재는 전혀 안납니다. 하지만 이제 일주일 넘겼고, 기온도 많이 떨어져 단기적인 효과일 수 있겠지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달 후 여러 상황을 겪어보고 다시 공유하려 합니다.
@pinkpang99 와 전혀 안나신다니 축하드립니다..! 보상성 증상도 없는지 궁금합니다 추후 후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