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은 검은 일요일이랑은 아무 상관이없는 전혀 다른 곡입니다.
작곡가는 Rezso Seress, 작사가는 Laszlo Javor입니다.
레코드발매 후 8주만에 헝가리에서만 187명이 듣고 자살을 하면서
자살자의 찬가라는 별칭으로 알려져 있죠.
사실 이곡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바칠려고하는 노래였습니다.
그런데 잦은실패로 인해서 사랑하는 사람은 떠나가고 그로인해서 슬픔으로 지은노래입니다.
비운의 천재, 레조 세레스
작곡가 레조 세레스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그가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연주했으며 유머가 풍부했고 왜소한 체구의 소유자였다는 것, 그리고 그에겐 아름다운 연인 헬렌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헬렌은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꼽혔다
더 유명한 사건은 1936년에 파리에서 있었던 레이 벤츄라 오케스트라 콘서트입니다.
콘서트때 드러머의 자살로 시작해 모든 단원들이 자살을 했다죠.
그리고 연주가 끝난 후에 살아남은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 노래를 듣고 자살 하려다 실패한 어느 남성이
"이 노래를 듣고 나는 정신 세계가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하루 바삐 삶을 마감하고 새로운 안식처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거죠"
라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작사자까지 자살로 몰고간 곡입니다. (이 부분은 루머라는 설이 많이 떠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노래를 듣고 죽은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이유들이 나돌고 있는데요
정리해 드리자면
1. 그당시 1차 대전이 터진 상황, 시대적 상황이 암울했고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젊은이들은 삶의 의욕을 잃은 혼돈의 시대였다.
2. 이 노래는 상관이 없다. 단지 죽은 사람들이 들은 레코드판이 이상했다.
3.이 노래의 기복이 여자 울음소리의 기복과 같아서 우울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 3가지 모두가 영향을 끼쳐서 최악의 사태로 몰고 간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됩니다.
이 노래는 1945년 당시 자살자 수가 급증하자 유럽의 강대국들이 전원 회수해서
강제 처분시킨상태이구요.악보를 완전히 처분시키는데에는 발매된 1932년부터 1945년까지 무려 13년이나 걸렸다고합니다.
인터넷 곳곳에 악보하고 음악이 떠돌고있긴하지만 원본이라고 하진않네요.
1930년대 당시 유일하게 남은 한장의 악보는 현재 FBI가 보관하면서 연구중이라고합니다.
검은 일요일의 가사원본(확실하진 않습니다.)
Trauriger Sonntag, dein Abend ist nicht mehr weit
우울한 일요일, 저녁이 찾아드는 이 시간
Mit schwarzen Schatten teil ich meine Einsamkeit
나는 내 외로움을 어둠과 함께 나누고 있네
Schliess ich die Augen, dann seh ich sie hundertfach
눈감으면 떠오르는 수많은 당신의 추억
Ich kann nicht schlafen, und sie werden nie mehr wach "spiel fuer mich"
난 잠들지 못하고 당신은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리
Ich seh' Gestalten ziehn im Zigarettenrauch
담배 연기 속에 그려보는 당신모습
Lasst mich nicht hier, sagt den Engeln ich komme auch
날 여기 길 잃은 천사처럼 홀로 두지 마오 나도 그대를 따라 가리니
Trauriger Sonntag
우울한 일요일
Einsame Sonntage hab ich zuviel verbracht
그토록 수많았던 고독한 일요일들
Heut mach ich mich auf den Weg in die lange Nacht
오늘 나는 긴 밤 속으로 먼길을 떠나리
Bald brennen Kerzen und Rauch macht die Augen feucht
촛불은 타오르고 담배연기는 내 눈을 젖게 하네
Weint doch nicht,Freunde,denn endlich fuehl ich mich leicht
사랑하는 벗들이여 눈물은 흘리지 말아주오
Der letzte Atemzug bringt mich fuer immer heim
이 마지막 숨결이 나를 영원히 고향으로 인도하리
Im Reich der Schatten werd' ich geborgen sein
그 어둠의 나라에서 완전한 안식을 누리리니
Trauriger Sonntag
우울한 일요일
검은 일요일이라는 곡은 음파를 이용해 사람의 뇌를 자극시켜 우울증에 빠지게 하는 음악이 아닌 '무기'입니다.
슬픈 리듬이 계속 반복되면서 마침내 듣는 사람의 감정을 폭발시키죠.
특히 정신질환자,우울증을 앓거나 자살충동 느끼는 사람들이 들으면 그 효과가 극대화 되는것이지요..
아 그리고 영화로도 만들어진 우울한 일요일(글루미 선데이) 이 노래랑은 검은 일요일은 별개의 곡입니다.
글루미선데이는 검은일요일의 리메이크작에 가깝다고할수있는 노래이구요.
검은 일요일은 헝가리곡 글루미 선데이는 프랑스곡.
전혀 별개입니다.
블랙 선데이는 현재 들을수 없습니다. (인터넷 돌면서 수소문하다보면 들을수있다곤하지만..
유튜브에서 찾다보면 들을수있다고하네요. 하지만 유튜브에 떠도는것도 대부분 리메이크 된것이고 원곡이라는 확증은 없습니다;;^^)
글루미선데이는 아마 들으실수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