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코우온지가 2년이 넘도록 인수 야영을 안들어왔었다.. 고의는 아니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이제는 인수에 사람이많아서..아침일찍 등반을 나서야하니.. 인천서 당일 집을나서서는 도저히 아침일찍 올수가 없다..야영하는 수 밖엔..
30날 저녁 8시..도선사입구서 만나 인수야영장 14구역으로..자리잡고..간만에 대포한잔..청원,산바,한크랙..온동네 술이 모여서 늦게까지.. (야영자 : 김재민, 이양희, 허은수, 이충호, 나..5명)
고등어굽고 김치콩나물국에 아침 해먹고.. 충호는 내려가고..당일오는 영재, 미향이 기다리는데..갑장인 성백선이도 와 오늘등반은 총 7명.. 이미 인수엔 파리떼 붙듯 새카맣게들 들어차..갈곳을 찾다 그나마 사람적은 취나드a로 결정.. 1p를 연등으로..2p 시작점까지 오른다..
앞팀 1팀..2p에서 대기중.. 코우..나..
김대장..양희..미향이..영재..
은수..고구마 소녀..??
백선이..
나..(암벽화 창 부풀래기 바위에 갈아대는중..)
두팀으로 나눠.. 1팀이 먼저 출발 : 영재 선등..은수..나..미향이.. 2팀 : 김대장 선등..양희..백선이..
영재와 김대장이 2피치 지나..3피로 선등중.. 두피치를..거의 60m 한번에 치자니 엄청 힘들다..스태밍..좌향 레이백..그래도 여기까진 홀드가 좋아 쉬엄쉬엄 오를만 하다..
4피치..취나드a의 크럭스.. 40m크랙..5.10b.. 지랄같다..정말 노가다길이다..쉴때도..홀드도 없다..아!! c~!! 힘들다.. 줄에 매달려 쉬면서 어찌어찌..버벅버벅.. 올랐다..오늘 등반 종료.. 좌측 벗길쪽으로 3m 트래버스..쌍볼트에서 60자 2번하강..2p 시작지점으로 내려와 암벽화 갈아신고.. 1p 30자 하강.. 장비정리..등반을 마친다.. 4p이후..5, 6p는 우측 심우길로 트래버스..크랙타고 귀바위로..영자크랙으로..인수정상으로..이어지는데..실질적으로 취나드a는 여기까지란다..
4p 영재 선등 중..여기 오버넘어 크랙이 크럭스..
야영장으로 와서 간단 요기..짐꾸려 엑셀시오로 오니..양총무가 은수 생일이라고 케익들고 기다린다.. 뚜레박에서 은수 생일파티..
천기복 형이 썬그라스 때문에 합석..나 때문에 맥주 사주시고.. 코우 식구들과 헤어져.. 기복 형과 창동역 하누소에서 갈비탕에 쐬주 로 마감..인천행 전철..집 도착 11시30분.. 취나드a를 이렇게 종료한다..
취나드a..4p.. 다시가도 편하게 잘 오를수 있는 방법이..?? 아무리 생각해도 없다.. 크랙에 오른발 오른손 팔 째밍..왼벽에 왼발 왼손으로 푸쉬.. or 크랙 밖으로 스태밍 왼손크랙잡고 오른손 푸쉬..2가진데 째밍은 상처생기고 발아프니 하기 싫고..스태밍은 짬밥 부족으로 안돼고.. 방법은..다신 가지말자..못간다다.. |
출처: 언젠가는.. 원문보기 글쓴이: 금강
첫댓글 어려운 코스를 다녀오셨군요.......감축드림니다...올만에 인수봉구경두했구 눈팅으로........
무신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슴다...근디 암벽화가 쎈달이예요??
최대한..안미끌어지는 고무창의..무쟈게 꽉 쬐는 가죽운동화.. 생각하시면 되오리다..
대단 하시네!!^^ 난 꿈도 못꿀 암벽 둥반을 !!부럽네^^건강 함세오^^~~^^
흐미 좋은 코스 댕겨 왔구료...부럽소 인수야영장에서의 야영(30여년전 생각이 나네...선배들이 밤중에 막거리 사오라 해서 우이동부터 막걸리 한통 작대기에 꼬여서 둘이 메고 깔닥고개 오르던.) 짝짝 늘어붙는 바위의 계절. 감